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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3GW 재생에너지 시대의 막 오른다
새만금 3GW 재생에너지 시대의 막 오른다
[세종타임즈] 새만금을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개발하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 아래, 새만금이 열어갈 ‘재생에너지 시대’의 서막이 올랐다.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은 12월 22일 새만금에서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육상태양광 발전시설의 준공식을 개최한다.
22일 열리는 준공식에는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소순열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산업부, 군산시, 사업시행자 등이 참석한다.
이번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준공은 2018년 10월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이후 가시화된 첫 번째 성과이다.
대통령은 비전 선포식에서 새만금이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의 중심지임을 선포하면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에는 지역주민의 뜨거운 여망이 담겨 있고 대만민국 에너지 전환정책을 가름하는 시금석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1구역 준공에 이어 2, 3구역까지 상업운전을 시작하면, 300MW 규모에 달하는 육상태양광 발전시설은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3.53㎢에 총사업비 약 4,300억원을 투입한 시설로 앞으로 연간 약 8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지역 주민의 참여로 운영되는 ‘지역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새만금개발청은 태양광 발전수익을 지역·주민과 공유하기 위해 2019년 2월 민관협의회를 발족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상생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준공한 발전시설의 사업자인 ㈜새만금희망태양광에는 지역 기업 6개 사가 참여했고 그 중 2곳이 전체 시공의 40%를 진행했다.
또한, 지역 기업이 생산하는 태양광 모듈 등의 주요 기자재를 50% 이상 사용토록 함으로써 지역 기업이 새만금을 토대로 재생에너지 관련 밸류체인을 구축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또한, 사업지역 기준 1km이내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연 수익률 7%, 만기 20년의 주민참여채권 모집이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주민참여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육상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을 신호탄으로 수상태양광·해상풍력 등을 포함해 국내 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3GW급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에 조성되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RE100이 실현되는 스마트 그린산단을 만들어 저탄소·에너지자립의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발전사업 준공을 위해 노력한 기관과 관계자를 격려하는 한편 균형발전과 탄소중립이라는 국가 비전 달성을 위해 새만금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새만금이 새로운 국토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인프라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을 밝힐 예정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육상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은 새만금이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가 되고자 내딛는 첫 걸음임을 밝히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와 스마트 그린산단이 공존하는 새만금만의 강점을 발휘해 우리나라가 친환경 경제국가로 대전환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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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 사상 최대 성과 달성
산업통상자원부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국내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사업화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사업화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동 조사는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 제8조에 근거해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이다.
’20년도에는 국공립대학, 사립대학 등 대학 143개,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 전문생산기술연구소 등 공공연구소 137개로 총 280개 공공연구기관이 조사 대상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 수입은 전년 대비 47.9% 증가한 3,361억원을 달성해, 동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3천억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수입 증가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04년도 기술출자 방식으로 설립한 연구소기업의 지분을 매각해 988억원의 수입을 거둔 것이 주요 요인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지분매각 수입을 제외하더라도 역대 최대였던 ’19년도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년 기술이전 건수는 총 12,592건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해, 종전 최고 건수인 12,503건을 넘어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이전된 기술의 79.1%는 중소기업으로 이전되어 대기업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구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에 공공기술이 큰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술 분야별로 이전된 기술을 살펴보면 바이오·의료 분야와 정보·통신 분야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산업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내년도 ‘제8차 기술이전·사업화 촉진계획’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기업·공기업 중심으로 펼치고 있는 ‘기술나눔’ 사업을 대학·공공연으로 확대해 중소·중견기업으로의 기술이전을 더욱 활성화 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기술이전 수입과 건수가 동시에 증가해 공공기술 이전·사업화의 양과 질 모두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다”고 언급하며 “이전된 기술이 중소·중견기업에 기술혁신과 사업화 성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기 내용을 포함한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사업화 실태조사 보고서는 국가기술은행 누리집을 통해 이달 말 게재할 예정이다.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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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위한 혁신조달, 국민과 함께 최고의 사례를 찾다
기획재정부
[세종타임즈] 기획재정부와 조달청은 지난 12월 15일 동대문 디지털프라자에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과 혁신제품 생산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혁신조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엄중한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혁신조달 성과 공유 및 분위기 확산을 위해 수상기관 외 공공부문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20개 기관, 52개 기업이 참가 신청해, 1차 심사를 통해 20개 발표 기관·기업을 선정했고 10개 기관과 10개 기업의 사례가 본선에 진출해 혁신조달 사례를 국민과 공유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심사는 6인의 전문가 평가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한 50명의 국민 평가단의 투표로 진행됐다.
전문 심사단은 공공성, 사회적 가치, 혁신조달 추진 성과 및 국민생활 향상 기여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대상은 기관과 기업 각각 1곳,금상 각각 4곳, 은상 각각 5곳이 수상했다.
이날 수상한 기관과 기업들은 향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표창 또는 조달청장 표창을 수여 받을 예정이다.
수상 사례는 ‘혁신조달 우수사례집’으로 발간해 공공부문 내 혁신조달 분위기 확산 및 구매 활성화를 위한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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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중심지 개방 데이터,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로 거듭난다
인공지능 중심지 개방 데이터,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로 거듭난다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021 인공지능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을 12월 16일 서울 용산에서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올해 6월 인공지능 중심지에 추가 구축·개방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들을 활용해,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창출을 유도하고 인공지능 인재 발굴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올해 대회는 한국어 음성인식, 대화요약, 화자인식 영역에서 인공지능 서비스 기업이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난제를 해결하는 문제해결형 대회와, 인공지능 중심지에 개방된 분야별 데이터를 활용해 자유롭게 생활밀착형, 산업융합형, 정부·공공형 서비스 모형을 제안하는 서비스 기획형 대회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대학, 새싹기업 등에서 총 296개 팀이 참여해, 평균 9: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먼저, 문제해결형 대회에서는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평가’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UST-LMK’ 팀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초로 개최된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평가’ 부문에서는 인공지능 중심지에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해 방언 등 다양한 우리말을 더욱 잘 인식하고 다룰 수 있는 인공지능을 목표로 문자오류율, 단어오류율을 평가해 순위를 결정했다.
기업현안 해결 부문에서는 ‘알라꿍달라꿍’ 팀과 ‘shmun’ 팀이 최고점을 기록해, 각각 네이버 대표상과 KT 융합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
리더보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최대 4명이 팀을 이루어 참가했으나, 다수가 개인 자격으로 참여해 총 8명의 개인 참가자가 수상하게 됐다.
특히 고등학생 신분으로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평가’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이도운 수상자와 군인 신분으로 ‘기업현안 해결’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박광현 수상자가 눈길을 끌었다.
서비스 기획형 대회에서는 3개 분야별 상위 3개 서비스모델을 대상으로 면밀한 심사를 거쳐, ‘다양한 형태의 한글 문자 OCR 데이터’ 등을 활용해 ‘비대면 자녀 놀이교육 AI 서비스’를 제안한 ‘핸듀’ 팀에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부문별로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부문에서 ‘발화데이터 기반 인지 저하 조기 탐지 서비스’를 제안한 ‘AIVIS’ 팀, 산업융합형 서비스 부문에서 ‘스마트폰 촬영 농작물 이미지 기반 병해충 탐지 서비스’를 제안한 ‘풋사과’ 팀,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안면 및 금융데이터 기반 대면편취 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제안한 ‘피싱헌터’ 팀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과기정통부 류제명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는 AI Hub에 개방된 데이터의 가치와 활용성을 재확인하고 인공지능 산업 인재를 발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산업발전을 위한 데이터 확보와 활용 활성화를 중점 추진하는 한편 청년들이 도전해 성취할 수 있는 경쟁의 장을 계속해서 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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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2년 자동차 예산 4709억원으로 대폭 확대
산업통상자원부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 분야 2022년도 예산이 금년 3,615억원 보다 1,094억원 증액된 4,709억원으로 국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전기·수소·자율차 등 미래차 기술경쟁력 확보와 사업 전환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 분야 투자확대 기조를 유지했으며 특히 중소·중견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투자 촉진을 위한 이차보전사업과 자유공모형 ‘전환기 대응 R&D’ 사업을 신설했다.
내연기관 부품업체의 미래차 분야 전환 지원, 전기·수소차 대중화, 하이브리드차 수출전략화, ICT 융합 신기술 및 자율주행 등 미래차 산업육성과 기술개발을 집중 지원했다.
세계 최고 기술수준의 친환경차 개발을 위한 핵심 부품·소재 및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국산화·자원 재활용 기술개발 지원한다.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거리를 ‘25년 600km까지 확보하기 위한 배터리시스템과 주행효율 향상 등 핵심기술개발 지속 추진한다.
수소 상용차용 핵심부품 국산화 및 건설기계·항공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서 연료전지를 활용하는 개방형 플랫폼 개발 추진한다.
전기·수소차를 중점 보급함과 동시에 미래차로의 급속한 전환이 어려운 부품업계의 현실을 고려해 하이브리드차를 수출 전략차종으로 육성하기 위한 부품 성능 고도화 기술개발 지원한다.
전 세계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장화, 경량화, 배출가스 저감 기술 등 수출전략형 기술개발 지원한다.
전기이륜차, 전동킥보드, 교통약자 이동수단 등 다양한 친환경 PM 핵심기술개발과 실증을 통해 중소부품업체의 사업다각화를 지원한다.
2027년 완전 자율주행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안전성· 신뢰성 향상 기술개발을 확대 지원한다.
자율주행 상황 제어, 부품·시스템 평가, 측위 기술 등 고신뢰성의 자율주행 차량 기술 확보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수요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차량용 반도체 개발 등 차량용반도체 설계·제조기술 내재화를 통한 공급망 안정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세계 최고 기술수준은 아니지만 미래차 준비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 부품업체의 사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의 자유공모형 ‘전환기 대응 R&D’ 과제를 신규 추진한다.
미래차 사업재편 추진업체에 대한 컨설팅, 시제품 제작, 판로개척 등 다양한 기업지원을 실시한다.
부품기업에 대한 이차보전사업을 신설해 미래차 전환 설비투자 및 M&A 자금 대출시 금리의 2%를 보전해 ’22년도에 1,700억원의 융자금을 지원 차량용 반도체 신뢰성 설계와 개선 가이드 및 인증지원,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협력모델 구축과 미래차 전환을 위한 기술조사 및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사업화 지원을 강화한다.
자동차 업계 미래차 진출의 가장 큰 애로요인인 인력 부족 지원을 위해 인력 수요별로 선제적으로 인력지원을 강화, 금년 1,100명 규모를 ‘22년 2,300명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지역별 산업 특성에 따라 기술개발에 필수적인 공동활용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자동차 산업 급변기에 기업의 연구개발, 실증 등 혁신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산업부는 ‘22년 1월 중 사업별 신규 사업자 접수 및 선정을 위한 공고를 실시하고 4월 중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자동차 부품업계의 기술개발 여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업부는 급격한 자동차 시장 변화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미래차 시장에서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핵심기술 확보와 인프라 구축 등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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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기반구축 사업의 성과 및 향후 추진방향을 공유하는 '2021년 i-Platform 총괄협의회' 개최
산업부 기반구축 사업의 성과 및 향후 추진방향을 공유하는 '2021년 i-Platform 총괄협의회' 개최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4일 ‘2021년 i-Platform 총괄협의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오늘 행사는 산업부가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전국에 구축한 270여개의 산업기술개발 장비센터가 모여, 지난 1년간 산업부 기반구축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신규로 추진된 i-Platform 사업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됐다.
i-Platform 사업은 지난 10년간 산업기술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구축된 산업기술개발 장비에 대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1년 신규로 추진된 사업으로 기업이 R&D 단계별로 수행해야 할 기술혁신활동 컨설팅, 장비 제공, 시험·분석 서비스 지원, 수요는 높으나 노후화 된 장비들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사업이다.
’22년에는 내실있는 장비 지원 서비스를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 과정 상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검색의 어려움 등으로 기업들의 접근성이 다소 미흡했던 산업기술개발 장비의 활용도를 제고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한국경제신문 안현실 AI경제 연구소장의 ‘담대한 전환, 기술인프라 전략’과 SK 에너지 이재호 부사장의 ‘플랫폼은 어떻게 효율성을 증대시키는가’를 주제로 하는 특별 강연이 있었으며 지난 1년간 산업기술개발장비 관리, 기업의 장비활용 지원 등에서 우수한 공적을 세운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R&D의 효율성과 생산성 증대에는 연구시설·장비가 필수적”이라고 하며 “우리 기업들이 필요한 연구시설·장비의 확충에 노력하고 보다 더 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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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중견기업 7개 그룹·107개사가 대기업으로 성장
2020년 중견기업 7개 그룹·107개사가 대기업으로 성장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와 통계청은 중견기업의 현황 및 실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수행한 ‘2020년 중견기업 기본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부터 발표하는 ‘중견기업 기본통계’는 산업부가 작성하는 중견기업 관련 종합 통계로 중견기업 수, 매출액, 업종별 분포 등 일반현황과 함께 투자, 채용 등 중견기업 경영상황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를 통합해 매년 제공하는 국가승인통계이다.
중견기업 수는 2020년말 기준 5,526개로 전년대비 519개 증가했으며 중견기업 중 7개 기업집단이 대기업으로 성장, 중소기업 중 643개가 중견기업으로 진입했다.
중견기업 매출액은 770조원으로 비제조 업종을 중심으로 일부 증가했으나, 제조업에서 중견기업 통계작성 이후 처음으로 감소하며 전년대비 11.5조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 규모별로는 매출액 1조원 이상 기업은 1.9%이며 매출액 3천억원 미만인 초기 중견기업이 89.4%로 나타났다.
중견기업 종사자수는 157.8만명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조업에서는 소폭 감소했으나, 물류·도소매 등 비제조업 종사자수의 증가로 전년대비 9.2만명 증가했다.
신사업을 추진 중인 중견기업 비율은 23.3%로 특히 제조 중견기업은 40.2%가 추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사업 추진분야는 미래차가 가장 많고 바이오헬스, 친환경, 에너지 등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실적은 26조 6,734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전체투자 중 R&D투자 비중은 28.9%로 전년대비 증가했다.
투자계획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 투자계획은 축소 전망임에도 불구하고 R&D 투자금액은 지속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ESG경영에 대해 알고 있는 중견기업은 58.5%로 과반이 인지하고 있으며 이미 ESG경영을 도입한 중견기업도 19.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SG경영을 도입한 이유는 기업 이미지개선, 매출증가·원가절감 등 경영성과향상 지속가능성 확보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산업부와 통계청 간 협업으로 그동안 이원화되어있던 중견기업 통계를 일원화해 체계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의의가 있다.
산업부 안세진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의 1.4%에 불과하지만, 전체 고용의 13.8%, 매출의 16.1%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허리”고 강조하며 “이번 기본통계 발표를 계기로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폭넓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계청 안형준 통계데이터허브국장은 “각 부처 기업관련 통계생산의 핵심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기업통계등록부’를 바탕으로 중견기업 정책에 필요한 통계를 생산한 의미 있는 협업”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산업부는 산업계·학계 등에서 중견기업 통계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 정보마당’, ‘국가통계 마이크로데이터서비스’ 등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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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첨단산단, 디자인으로 새로운 활력 기대”
“광주첨단산단, 디자인으로 새로운 활력 기대”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13일 광주광역시 첨단산단 내에 입지한 ‘광주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자인 주도 제품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19.6월 G밸리에 1호 서울센터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 중이다.
경기 센터 및 경남 센터는 지난해 11월에 개소했으며 특히 2호 센터부터는 현재 10개까지 지정된 스마트그린산단을 거점으로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운영되고 있다.
올해 구축된 센터 2개소 중 경북센터는 지난달 11.23에 구미산단 내에 개소했으며 이번에 출범하는 광주센터는 첨단산단에 개소해 전국에 총 5개 센터를 운영하게 됐으며 내년에도 사업 예산 증액으로 추가 신규 개소가 가능할 예정이다.
광주센터가 입지한 첨단산단은 1992년부터 국가산업단지로 개발이 시작된 이후, 현재 가동업체는 999개사, 작년 생산액은 6조 2770억원으로 자동차 관련 전기·전자 및 기계업종이 산단 생산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상황에서 전통적 자동차산업 연관 업체들의 업종 변경 및 신산업 발굴이 요구됨에 따라 디자인 지원을 통한 혁신제품 개발을 통해 광주첨단산단에 새로운 활력이 부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주센터는 첨단산단 중심의 소재·부품 및 CMF 샘플을 전시한 라이브러리와 전문 촬영 장비를 갖춘 스마트스튜디오, 디지털디자인실 등을 갖추고 상품기획, 디자인·설계, 홍보 등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되고 있는‘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제조기업 유형별로 체계적인 디자인-7업 혁신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요기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험과 자본력 등의 부재로 전문적 디자인 전문조직 없이 경영자의 역량에 의존하는 등, 디자인 주도의 제품개발 경험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디자인 7업 프로그램은 디자인지원 방식을 그 대상과 달성 목표에 따라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한 맞춤형 지원 방식이다.
터치업 프로그램은 전문분야별 컨설팅단을 활용해 기업과 상품, 시장환경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혁신 및 개선 방향을 컨설팅한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완제품을 대상으로 디자인 및 CMF 개선 등을 통해 기존 제품의 가치를 극대화한다.
스케일업 프로그램은 소재, 부품 등 중간재 생산기업을 대상으로 완제품 개발을 지원해 자사 제품과 브랜드를 갖게 한다.
빌드업 프로그램은 뿌리 기술 및 공장을 가진 기업을 대상으로 완제품 개발을 지원해 자사 제품과 브랜드를 갖게 한다.
스마트업 프로그램은 완제품을 대상으로 IoT 기술이나 서비스를 접목해 기존 제품을 스마트 제품으로 만들어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하고 상품가치를 극대화 한다.
메이크업 프로그램은 디자인 지원으로 개발한 제품의 제조 및 생산 과정을 컨설팅해 시제품 제작이나 양산을 지원한다.
세일즈업 프로그램은 개발된 신제품이나 기존 제품을 대상으로 SNS를 통한 홍보·마케팅이나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광주센터의 원활한 기업지원을 위해 광주광역시-한국디자인진흥원은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정보 교류, 지원사업 연계,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 상호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인사말씀을 통해 “동 센터의 개소를 계기로 산단 내 중소·중견기업에 디자인 주도 제품개발 방법을 확산시켜 지역 제조업이 다시 활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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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제안한 차세대 정보통신 관련 표준 4건 국제전기통신연합 국제표준으로 채택, 신규 표준화 과제도 3건 승인
우리나라가 제안한 차세대 정보통신 관련 표준 4건 국제전기통신연합 국제표준으로 채택, 신규 표준화 과제도 3건 승인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 미래 네트워크 연구반’ 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 5G ·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된 표준 4건이 사전 채택되고 향후 개발 예정인 신규 표준화 과제 3건 또한 승인됐다고 밝혔다.
‘양자암호키 분배 네트워크의 비즈니스 모델’ 표준과 ‘양자암호키 분배 네트워크 서비스품질 파라미터’ 표준은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서비스의 시장 참여자별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고 동 서비스의 품질 기준을 정의함으로써 향후 해당 기술을 활용한 양자 암호통신 관련 사업 모델과 응용서비스들을 개발하고 그 수준을 평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G/IMT-2020에서 유무선·위성 융합 요구사항’ 표준은 최근 5G 통신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위성을 이용한 통신방식이 대두됨에 따라 기존 네트워크 망을 다양한 위성과 연결되는데 필요한 기술적 요구사항들을 정의하고 있어 5G 통신의 신뢰성 확보는 물론 추후 이를 활용한 6G 네트워크 구축 등에 있어서도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클라우드컴퓨팅-컨테이너 기능 요구사항‘ 표준은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최적화 시키는데 중요한 기술 중 하나인 컨테이너의 핵심 기능과 관리·운용 등에 대한 기술적 요구사항을 정의하고 있다.
금융, 공공기관,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클라우드컴퓨팅 기술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어, 본 표준은 확대되는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중요한 가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양자미래 통신망’, ‘양자암호키 분배 네트워크 서비스품질 연동 아키텍처’, ‘가축전염병 위기완화 서비스 모델’ 3건이 신규 표준화 과제로 승인되어 내년부터 우리나라 주도로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자미래 통신망’는 양자컴퓨팅, 양자센싱, 양자암호통신 등의 총합으로 구현될 미래 양자인터넷 표준의 기본개념과 표준화 방향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자암호키 분배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 연동 요구사항’ 표준은 제조사가 다른 양자암호키 분배 네트워크의 서비스 품질 수준을 비슷하게 연동함으로써 대규모 양자암호키 분배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다.
‘가축전염병 위기완화 서비스 모델’ 표준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가축 전염병의 리스크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정의함으로써, 향후 해당 전염병의 국내 전파를 차단하고 조기 대응체계를 확보할 수 있다.
이번 표준 개발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동의대학교, 상명대학교, 인제대학교, 전북테크노파크, KAIST, KT,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관리협회, 한국항공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향후에도 산학연과 협력해 양자, 우주, 6G,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국가 기술주도권 확보가 시급한 미래 ICT 통신 분야에서 국제표준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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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분권과 시민참여 확산을 위한 지역에너지센터, ’21년 25개 ⇒ ’22년 50개로 지원 확대
산업통상자원부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는 관계부처 합동 탄소중립 주간을 맞아 8일 오후 2시 에너지 분야 각계 전문가들과 ‘제5차 탄소중립 에너지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지역 에너지 분권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천영길 에너지전환정책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해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의 ‘참여와 실천’을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에너지 분야 참여와 실천의 핵심은 현장인 지역에서 시민참여를 통해 신재생 설치 등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수요관리 등을 생활에서 실천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중앙집중형 에너지 수급 구조를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 국장은 “지역 에너지 분권과 지자체 에너지정책 역량 강화와 권한 이양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21년 25개 기초 지자체 지역 에너지 센터를 ‘22년 50개로 확대해, 지역에너지 계획 수립 등 지자체의 에너지 정책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지역에너지센터 기능평가와 개선방안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며 시·도에 에너지다소비사업장 에너지진단 범위 결정, 개선명령 권한을 이양하는 등 지역의 에너지 수요관리 권한을 강화하고 지자체 중심 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에너지 효율향상 목표수립, 사례공유, 에너지진단 및 설비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보다 많은 주민이 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해 발전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 제도를 개선하고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마을태양광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농사와 태양광발전을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을 확산해 나갈 계획”임을 언급했다.
이어서‘지역 에너지 갈등 사례와 주민수용성 제고 방안’과 관련한 3명의 전문가 발제와 포럼위원 자유토론이 있었다.
첫 번째 발제자인 한국갈등해결연구원 강영진 원장은 ‘에너지 관련 갈등 구조·유형과 재생에너지의 사회적 수용성 제고방안’을 주제로 에너지 전환에 대한 지지와 지역적 수용성이 높은 독일과 유럽 등 타 국가의 사례를 비교 설명하고 재생에너지 수용성 확대를 위한 지원·촉진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는 당진시 에너지센터 이인수 센터장이 ‘지역에서 본 재생에너지 갈등 사례와 해소방안’을 주제로 당진 지역의 재생에너지 갈등관리에 대한 현황과 과제를 설명하면서 지역에너지 센터를 중심으로한 지역 내 갈등 관리 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전기연구원 전력정책재난연구센터 조기선 박사는 ‘주민참여 확대를 통한 재생에너지 갈등 해결 방향’을 주제로 재생에너지 개발 수용성 제고를 위한 주민참여 해외사례를 소개하면서 재생에너지 확대의 관건은 갈등의 합리적 조정에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에너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설비 설치 과정에서의 수용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며 이를 위한 지역 에너지 분권 및 정책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산업부는 지역에너지센터를 활용해 지자체의 에너지 정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을 12.10일 공개할 예정이다.
2021-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