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케이-아트’ 와 지역문화예술인의 세계 진출 돕는다
‘케이-아트’ 와 지역문화예술인의 세계 진출 돕는다
[세종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국제문화교류 컨설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제문화교류를 원하지만 정보와 경험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다는 현장 의견에 따라 관련 정보와 온라인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누리집을 개설하고 국제교류 전문가의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제문화교류 온라인 상담 누리집은 2월 18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누리집에서는 정책정보와 국제문화교류 사업에 대한 일반 정보 외에도 해외 진출 희망 국가의 특성, 공연장이나 축제 정보 등 전문적인 질의에 대한 1:1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현장감 있고 실질적인 상담을 위해 전직 재외한국문화원장, 공연과 전시 등 분야별 국제교류 기획자와 전문가들이 상담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상담 신청은 누리집에서 받는다.
지역순회 설명회에서는 지역문화기관과 협력해 전문가의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한다.
2월 26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라권, 충청권, 경기권, 강원권에서 총 5회 진행한다.
제1차 설명회에서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부산문화재단의 국제교류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계명국 감독과 서정민 25현 가야금 창작자, 아르코미술관 임근혜 관장이 강연자로 나서 공연기획과 공연예술, 전시기획 분야에서의 해외 진출 경험과 방법을 알린다.
설명회에 참가하려면 2월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전에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전에 신청할 때 궁금한 사항을 남기면 강연자가 현장에서 답변할 계획이다.
아울러 더욱 많은 사람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강연 영상을 추후 온라인 상담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문체부 김현준 국제문화정책관은 “지역의 많은 예술인들이 해외에서 자기 작품을 선보이고 싶어 하지만, 정작 필요한 정보와 소통 창구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온라인 상담 누리집과 지역순회설명회가 지역예술인의 해외 진출에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예술인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2-18
-
‘제106회 동계체전’, 특별한 강원의 겨울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 만든다
‘제106회 동계체전’, 특별한 강원의 겨울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 만든다
[세종타임즈] 국내 최대 동계스포츠 종합대회인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가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2월 18일 오후 5시, 강원특별자치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며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주관하는 동계체전은 1925년 제1회 전조선빙상경기대회로 시작된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선수들이 꿈을 펼치고 성장해 온 대회이다.
제106회 동계체전은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4,278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창 용평리조트와 알펜시아리조트, 강릉하키센터, 강릉컬링센터 등에서 빙상과 아이스하키 등 8개 종목으로 경기를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개의 메달을 목에 건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에카테리나 에바쿠모바와 다문화가정 선수인 아베마리야 등이 바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한다.
여러 배경을 가진 선수들의 참가는 다양성 존중과 포용하는 문화 형성에 기여, 스포츠로 하나 되는 축제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회식에서는 ‘특별한 강원의 겨울,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국의 스포츠 미래와 선수들의 열정을 응원한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강원도에서 열리는 동계스포츠대회로서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활용해 동계스포츠의 역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선수 여러분이 그동안 쌓아온 노력이 곧 우리나라 동계스포츠 발전을 견인하는 토대가 된다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결실을 맺고 목표한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선수들이 보여줄 스포츠 정신은 우리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이 될 것이며 국민과 함께 선수 여러분의 열정을 응원하겠다.
동시에 문체부는 체육인의 복지 지원체계 개선과 은퇴 후 진로 지원에도 힘쓰고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 당선인과 함께 체육계의 개혁과 동계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8
-
2024년 공연 관람권 판매액 1조 4,537억원, 전년 대비 14.5% 증가
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2024년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집계된 공연 관람권 예매 데이터를 분석한 ‘2024년 총결산-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국내 공연시장의 관람권 총판매액은 1조 4,537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14.5% 증가한 수치이다.
공연 건수는 2만 1,634건으로 전년 대비 6%, 공연 회차는 12만 5,224회로 7.4%, 총 관람권 예매 수는 2,224만 매로 6.1% 증가했다.
평균 관람권 판매가는 지난해보다 5천 원가량 상승해 1매당 약 6만 5천 원이다.
대중예술을 제외한 분야의 공연 건수는 전체 시장의 77.5%, 관람권 예매 수로는 68.5%를 차지했으나 관람권 판매액의 비중은 전체의 과반 이하인 45.9%를 기록했다.
이는 순수예술 분야의 낮은 관람권 가격 및 유료 점유율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중음악은 2024년 가장 큰 성장을 기록한 분야로 관람권 판매액은 전년보다 31.3% 상승하며 총 7,569억원을 기록했다.
공연 건수는 9.8%, 관람권 예매수도 22.2% 증가했다.
1만 석 이상 초대형 공연, 전국 순회공연, 세계적 가수의 내한 공연이 활발하게 이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뮤지컬은 역대 최대 관람권 판매액을 기록한 2023년과 비교해 공연 건수와 관람권 예매 수에서 소폭 감소세를 보였지만 공연 회차가 전년 대비 4.9% 증가하면서 전체 관람권 판매액도 1.3% 소폭 상승한 4,651억원을 기록했다.
연극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전년 대비 공연 건수 7.5%, 공연 회차 7.3%, 관람권 예매 수 4.6%, 관람권 판매액 16.5% 증가해 모든 지표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텔레비전 방송과 영화에서 활약해 온 배우들이 연극 무대로 복귀하면서 더욱 폭넓은 관객층의 주목을 끈 것이 연극 분야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전국 관람권 예매 수의 75.3%. 관람권 판매액의 79.1%를 차지했다.
공연의 공급과 수요가 수도권에 집중된 현상은 여전했으나, 수도권 내에서의 변화 양상도 나타났다.
전국 관람권 판매액에서 서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3년 68%에서 2024년 65.1%로 감소한 반면, 경기의 비중은 6.4%에서 8.7%, 인천은 3%에서 5.2%로 늘어났다.
이는 경기·인천 지역의 공연 기반 시설 확대와 대형 공연 유치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공연이 열린 지역은 부산과 대구 순이다.
공연 건수에서는 부산이 전년 대비 3.3%, 대구가 7%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관람권 판매액은 부산 823억원, 대구 56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8.2%, 7.1%가 감소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대다수 지역에서 클래식 음악의 공연 건수가 가장 많았는데, 전남에서는 국악, 충북에서는 뮤지컬이 해당 지역에서 가장 많이 공연된 분야로 기록됐다.
충북은 전국에서 연극 공연의 수요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지역이기도 하다.
2023년 7,018건이던 연극 분야 관람권 예매 수는 1만 6,140매, 1억 2천만원이던 관람권 판매액도 5억 3천만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이는 충북도립극단이 창단해 지역에 대규모 연극 작품을 공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그에 따른 지역민의 관심이 증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유인촌 장관은 “그간 서울에 과도하게 집중됐던 공연들이 경기와 인천 지역으로 확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수도권이 공연의 공급과 수요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문체부의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충북도립극단이 창단한 사례처럼 지역 공연예술계가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나아가 국립예술기관의 서비스를 지역으로 적극 확대해 전국 어디서나 국민이 다양하고 우수한 공연들을 만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2-18
-
필리핀 기초단체장 47명 한국의 스마트도시·공공행정 혁신 배운다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2월 18일 자치인재원 국제회의실에서 ‘필리핀 타기그시 행정혁신 역량강화 과정’ 입교식을 갖고 올해 첫 외국공무원 대상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타기그시의 부시장 및 기초단체장 47명은 2그룹으로 나뉘어 자치인재원을 방문해 ‘한국의 스마트도시 개발 및 공공행정혁신’ 경험을 전수받게 된다.
이번 연수는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지방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필리핀 타기그시는 정부의 장기개발계획에 따른 개발사업 진행 과정에서 직면한 과제들의 해결을 위해 한국의 도시 개발 전략과 행정혁신 실행 등의 경험 전수를 요청했다.
자치인재원은 타기그시의 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전략 수립·추진과 공공행정혁신 실행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교육과정은 한국의 스마트도시 개발 경험 공유, ICT 기반 행정혁신, 문화자원 활용을 통한 경제활성화 방안 등에 관한 기관·현장방문, 전문가 맞춤형 강의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우리나라 지자체 단위의 스마트도시·행정혁신 우수사례인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정보센터’를 방문하고 문화자원을 관광지로 활용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 전주와 서울의 명소도 소개할 예정이다.
안준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연수는 지난해 10월 필리핀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선언 이후, 양국 간 인적자원개발 교육·훈련 협력을 지속 확대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의 스마트도시 개발 및 행정혁신 경험이 필리핀의 디지털 전환과 행정혁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타기그시 기초단체장 역량강화 연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8
-
식약처, 당뇨 위험 성인을 위한 맞춤형 영양 관리 가이드 개발
식약처, 당뇨 위험 성인을 위한 맞춤형 영양 관리 가이드 개발
[세종타임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당뇨병 전단계 성인의 식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맞춤형 영양 관리 가이드’를 개발하고 배포했다고 밝혔다.
최근 다양한 원인으로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성인 10명 중 4명이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할 정도로 비율이 높고 공복혈당 장애가 있는 사람의 5~8%는 1년 안에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식약처는 한국임상영양학회와 함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와 당뇨병 전단계 국민 194명의 식이 습관·행동 등을 분석해 당뇨병 위험도, 영양지수 등에 따라 분류된 유형별 맞춤형 식사지침과 제품에 표시된 영양정보를 활용한 장보기 방법 등 영양 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이드에서는 청년층에 해당한다면 야식, 패스트푸드 및 간편식 섭취를 줄이고 단맛이 강한 음료 대신 물을 마시기를 권장하는 등 연령별 당뇨병 전단계를 위한 식사지침을 제시한다.
또한, 당뇨병 위험도 점검 결과 4가지 유형 중 ‘당뇨병 위험도가 높고 식생활 개선이 시급한 유형’에 해당할 경우 제시된 영양관리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식사·운동요법을 통한 체중 관리와 당류뿐만 아니라 지방 등 섭취에도 주의해 균형 잡힌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를 활용해 당뇨병 전단계 194명을 대상으로 8주간 영양 관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약 4명의 혈당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과 함께 영양관리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노인복지시설과 보건소 대상 운영 안내서를 함께 배포했고 당뇨병 예방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 식품의 당류 함량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가공식품별 당류 함량 정보집’을 식약처 누리집에 공개했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가 당뇨병 위험군의 식생활을 개선해 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02-18
-
인공지능 컴퓨팅 파워 연내 그래픽 처리장치 1만장 분, 내년 상반기까지 총 1.8만장 분 확충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타임즈] 정부는 2월 17일 오후 2시 서울청사에서 제3차 인공지능컴퓨팅 기반시설 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산하 특별위원회는 국가 인공지능컴퓨팅 센터 등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인공지능컴퓨팅 기반시설 관련 현안을 민·관이 함께 논의하고 대응 및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이번 특별위원회는 지난 1월 22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후속 조치로 ‘국가 인공지능컴퓨팅 센터 구축 실행계획’ 관련 현안 점검을 위해 개최됐다.
미국 스타게이트 사업, 프랑스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구축 계획 등에서 보듯 최근 인공지능컴퓨팅 기반시설 역량은 국가별 인공지능 생태계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척도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첨단 반도체가 집적된 인공지능컴퓨팅 기반시설은 적정 투자 규모를 사전에 예측하기 어려우며 기술·시장의 변화가 빠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특별위원회에서 수시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각종 현안에 유연하게 밀접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3차 특별위원회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금융위원회 김병환 위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도현 제2차관, 한국산업은행 강석훈 회장, 중소기업은행 김성태 은행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허성욱 원장 등 정부위원과 건국대 박종배 교수,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준희 회장,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김정회 상근부회장, 서울대 안정호 교수, 한국과학기술원 박경렬 교수, 서울대 이준만 교수, 신한투자증권 김인재 팀장 등 민간위원이 참석했다.
또한, 인공지능컴퓨팅 인프라 관련 정책 제언 발제를 위해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과 LG AI연구원 배경훈 원장도 참석했다.
김성훈 대표는 “인공일반지능 강국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인재, 그래픽처리장치의 중요성과 우리나라가 보유한 역량을 강조하며 인공일반지능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배경훈 원장은 “최신 인공지능 기술 동향 및 한국형 인공지능 발전 방향”을 주제로 낮은 비용으로 동등 수준의 성능 확보가 가능한 추론 강화 모형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LG의 인공지능 모형 EXAONE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이번 특별위원회에서는 국가 인공지능컴퓨팅 센터 관련 현안으로 사업 공모 및 사업설명회 개최 등 사업 추진 경과와 그래픽처리장치, 서비스, 입지, 전력, 정책금융 프로그램 등 주요 항목별 현안 및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인공지능 산업 패권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경쟁 구도도 기업 간 대결을 넘어 국가가 전면에 나서는 ‘혁신생태계 간 경쟁’ 으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하며 “정부와 민간이 한 팀이 되어 힘을 모으면 과거 광대역 통신망을 구축해 우리나라가 정보기술 강국으로 부상하였듯, 인공지능 컴퓨팅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또 최 권한대행은 “정부는 민·관 협력을 통해 연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 1만장을 확보해 국가 인공지능컴퓨팅 센터 서비스를 조기 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그래픽처리장치 8,000장 상당의 슈퍼컴 6호기를 구축해 연구계를 지원”하는 등 기업·연구계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정부는 이번 특별위원회를 통해 제시된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컴퓨팅 가번 확충 정책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산업계, 과학기술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정부 정책으로 즉각 환류하고 인공지능컴퓨팅 센터 구축을 위한 “민·관 한팀 체계”를 공고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5-02-18
-
소방청, 오늘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전국 대형 공사장 긴급 화재안전조사
소방청(사진=PEDIEN)
[세종타임즈] 소방청은 지난 14일 발생한 부산 기장군 리조트 신축공사장 화재와 같은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해 오늘부터 ‘전국 대형 공사장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사 현장에는 단열재 등 불에 타기 쉬운 가연물이 많아 화재가 날 경우 급속히 확산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날이 풀리며 겨우내 미뤄뒀던 작업이 다시 시작되는 봄철에는 보다 꼼꼼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사장 화재는 총 2천732건으로 2020년 599건, 2021년 559건, 2022년 657건, 2023년 516건, 2024년 401건으로 연평균 546건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공사장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46명, 부상 202명이었으며 재산피해는 686억 8,299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2,04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요인 351건, 미상 179건, 기계적요인 69건, 화학적요인 34건이 뒤를 이었다.
부주의 화재 2,049건의 세부 원인별로는 용접·절단·연마가 1,300건로 가장 많았고 담배꽁초 259건, 기기 사용 144건, 불씨·불꽃·화원방치 120건, 가연물근접배치 58건 순이었다.
이러한 공사장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용접·절단·연마 작업 시 불티가 단열재에 들어가지 않도록 비산 방지 덮개와 용접 방화포를 설치하고 △화재 예방과 초기 조치를 위해 소화기 등 필수 소방기구 비치 △작업장 주변에 탈 수 있는 물질은 미리 제거해야한다.
또, 공사 현장은 제대로 된 소방시설 등이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현장 근로자는 평소 비상 대피로를 미리 숙지하고 작업장 내 흡연할 경우 △특정 지역을 지정해 흡연하고 △폭발이나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장소에서는 화기 취급을 금지해야 한다.
이에 소방청은 오늘부터 다음달 17일까지 4주간 전국 대형공사장 대상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영업장 개장 등을 맞추기 위해 공사기간 단축이 예상되는 대상, △우레탄 폼, 합판 등 다량의 가연물이 쌓여있는 공사장,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용접·절단·연마 공정이 많은 공사장, △그밖에 화재발생 위험이 크다고 분석·판단되는 현장을 위주로 실시한다.
중점 조사 내용은 피난·방화시설 폐쇄·훼손 및 계단통로 등 피난대피로 확보 여부, 소방시설공사 착공신고 및 감리자 지정 확인, 임시소방시설 화재안전기준 준수 및 소방안전관리자 화기취급 감독 등 업무 실태, 우레탄 폼 등 가연물 취급장소 용접 등 화기취급행위 제한, 건설현장 내 위험물 임시 저장취급 관련 시·도 조례 준수 여부 등을 위주로 조사한다.
또한,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해 합동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팔 소방청 차장은 “최근 공사장 화재로 인해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공사장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화재안전조사 및 관계자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자율 안전관리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8
-
농축산물 할인지원 대상 품목을 봄동, 열무, 얼갈이, 시금치까지 확대
농림축산식품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2월 19일까지 실시한 배추, 무, 양배추, 당근에 대한 할인지원을 1주 연장하고 2월 26일까지 시금치, 봄동, 열무, 얼갈이에 대해서도 최대 40% 할인지원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이상기온 및 대설·한파 등의 영향으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한 배추·무 등 주요 월동채소 가격이 높게 유지됨에 따라 설 이후인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2일까지는 배추, 무에 대해, 2월 13일부터 19일까지는 배추, 무, 양배추, 당근 4개 품목에 대해 할인지원을 실시했다.
특히 배추, 무는 향후에도 가격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농식품부는 2월 20일부터 26일까지 기존의 4개 품목에 더해 배추·무 소비를 대체할 수 있는 봄동, 열무, 얼갈이와 최근 소비자가격이 높은 시금치에 대해서도 할인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소비자는 2월 20일부터 2월 26일까지 1주일간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로컬푸드직매장,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배추 등 8개 품목 구매 시 정부할인 20%와 유통업체 자체할인 최대 20%를 포함해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농식품부는 소비자가격 추이를 감안해 연장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2025-02-18
-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연계 정보 47종으로 확대
보건복지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보건복지부는 2월 18일 국무회의에서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첫째, 사각지대 지원대상자 발굴을 위해 처리할 수 있는 정보에 서민금융 신청반려자, 서민금융 관련 개인대출정보 등 금융정보가 추가된다.
이는 지난해 6월 27일에 발표한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방안’의 후속조치로 앞으로는 사각지대 발굴 시 금융-복지 연계가 강화될 예정이다.
둘째, 위기가구 발굴 정보에 위기 아동으로 의심되어 실태조사 대상이 된 아동과 그 보호자의 출입국 자료, 외국인 등록자료가 추가된다.
이를 통해 위기 의심 아동이 외국인이거나 출국 중이라도 담당자가 해당 아동의 소재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배형우 복지행정지원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이 강화될 것이라 기대하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련 제도·법령을 꾸준히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8
-
인태특별대표, 제8차 인도양 컨퍼런스 참석
인태특별대표, 제8차 인도양 컨퍼런스 참석
[세종타임즈] 정의혜 인도-태평양 특별대표는 2.16.-2.17. 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개최된 ‘제8차 인도양 컨퍼런스’에 정부 대표로 참석해 인도양 지역의 발전과 역내 국가들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해양 협력 확대를 위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회의는 ‘해양 파트너십의 새로운 지평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개최되어 해양 안보, 역내 도전 요소와 기회, 해양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 특별대표는 2.17. ‘글로벌 해양 협력 촉진’ 제하 패널토의에 참석해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기반한 4개 분야 주요 해양 협력 활동과 성과를 소개하고 앞으로도 인도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해 역내 국가들과 제도적, 기술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정 특별대표는 이번 인도양 컨퍼런스 참석 계기에 싱가포르, 인도, 프랑스, 사우디, 벵골만기술경제협력체 고위급 인사들과 양자 면담을 갖고 해양 안보 및 인태 전략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202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