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중국 지방정부와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경제·산업은 물론 인문·문화 분야 교류 확대에 나섰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랴오닝성과 장쑤성, 상하이를 방문해 각 지방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랴오닝성 부성장의 충남 방문에 대한 답방이자, 지난해 8월 김태흠 충남지사와 장쑤성 성장 간 협의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방문 첫날인 4일 전 부지사는 조현민 충남중소기업연합회 부회장, 정호용 은성전장 대표와 함께 랴오닝성 공상연합회를 찾아 양 지역 기업 간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선양자동차그룹유한공사를 방문해 기업 현황을 살피고 자동차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랴오닝성 부성장을 만나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 산업, 미래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공급망 협력 등 경제·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주요 의제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각 지역의 강점을 살린 기업 간 교류를 본격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5일에는 장쑤성으로 이동해 난징 오렌 자동차 전자전기 주식회사를 방문, 기업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충남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도내 관계 기관장들과 함께 장쑤성 부성장을 만나 ‘추사 김정희 국제화 사업’을 중심으로 한 문화·학술 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역사와 문화를 매개로 한 교류 사업에 한중 청소년 등 미래세대의 참여를 확대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교류의 저변을 넓혀 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6일에는 양저우시 완연가묘를 방문해 추사 김정희와의 역사적 인연을 살핀 뒤, 양저우시 부시장과 학술 및 청소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상하이에 위치한 충남도 중국사무소를 찾아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대중국 수출·투자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상하이 동방명주 등을 시찰하며 중국의 도시 발전상과 근대 문화 흐름을 살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이번 방문은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고, 추사 김정희 국제화 사업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산업·경제 협력과 청소년·문화 교류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입체적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