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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함께 15년. 뜰안농장 이남구 대표의 옥천살이
꿀벌과 함께 15년. 뜰안농장 이남구 대표의 옥천살이
[세종타임즈] 소처럼 천천히 가면서 꿀벌처럼 부지런한 뜰안농장 이남구 대표의 옥천살이가 귀농·귀촌의 모범이 되고 있다.
꿀벌은 회귀 능력이 대단한 곤충이다.
출발했던 장소로 정확히 돌아오는 본능을 가졌다.
벌통을 30㎝만 옮겨도 집을 찾지 못하고 주위를 맴돈다.
이 대표는 전북 완주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서울로 올라가 30년 동안 영업 일을 이어갔다.
항상 흙냄새를 그리워하던 그는 지난 2009년 빡빡한 서울 삶을 접고 충북 옥천군 안남면으로 귀농했다.
고향은 아니지만 본능적으로 농촌을 찾았다.
이런저런 고민과 고초 끝에 그가 손에 잡은 건 네모난 벌통 5개다.
군집 생활하는 꿀벌과 함께하는 것이 시골살이에 제격이라는 판단에서다.
처음 3년은 힘들었다.
꿀을 얻기 위해 벌을 열심히 길렀지만, 판로가 없었다.
정이 많아 찾아오는 사람에게 한 통씩 내어주다 보니 밑지기만 했다.
힘든 귀농생활을 이겨내기 위해 찾은 방도는 배움과 이웃사촌이었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를 찾아 농업교육을 받고 인근 농가로부터 기술을 익혔다.
옥천의 특산물도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했다.
바로 옻나무였다.
옥천군은 2005년 옻산업특구로 지정돼 옻 관련 산업이 발달했다.
그래서 농장 주변에 옻나무를 1,000그루 이상 심었다.
몇 년 후, 크게 자란 옻나무에서 껍질과 순을 수확해 전국에 출하했다.
옻나무 꽃에서 채취한 꿀은 본업인 양봉에 큰 도움이 됐다.
조금씩 생활이 나아진 이 대표는 제2의 고향 옥천 주민과의 화합에 힘썼다.
2012년부터 옥천군귀농귀촌연합회사무총장, 안남면주민자치위원장, 연주리 마을이장 등을 마다하지 않고 맡았다.
모두 쉽지 않은 직책이다.
옥천으로 귀농한 지 15년이 지난 지금, 그의 농장 주변에는 100개의 벌통이 놓여있다.
인근 산자락에 놓인 것까지 합하면 300개는 족히 된다.
한 통에 꿀벌 5만 마리 정도가 살고 있으니 1,500만 마리의 꿀벌이 가장 친한 이웃사촌이 된 셈이다.
그의 스마트폰에는 1,500명의 고객 명단이 입력돼 있다.
양봉은 5~6월이 꿀 수확 철이지만 택배 주문은 1년 내내 이어진다.
그는 올해부터 시행 중인 고향사랑기부제 옥천군 답례품으로 3만원~30만원 사이의 벌꿀 세트도 제공하고 있다.
이남구 대표는 “서울 생활보다 옥천에서의 농촌 생활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며 “마을 주민, 고객과 날마다 교감하는 일상이 마음은 소처럼 느긋하게 몸은 꿀벌처럼 부지런한 삶을 살게 한다”고 말했다.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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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무인민원발급기 신규 7대 설치.행정만족도 높인다
옥천군청사전경(사진=옥천군)
[세종타임즈] 옥천군은 민원인들에게 보다 가깝고 편리한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14일 무인민원발급기 7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옥천군은 기존 옥천군청, 옥천읍, 이원면, 청산면, 농업기술센터, 건강보험공단 옥천지사, 옥천통합복지센터 등 총 7곳에서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로 설치된 장소 중 청성면은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동이면, 안남면, 안내면, 군서면, 군북면, 옥천 성모병원은 365일 24시간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게 했다.
등기부등본을 제외한 총 118종의 민원서류 발급서비스가 이용 가능하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화면확대, 점자키보드, 이어폰 사용 가능 등 편의기능도 포함해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영미 종합민원과장은 “업무시간 외에도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해 주민 편익 향상과 신속한 민원 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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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전통문화체험관 한옥 쉼터 ‘열린 마루’에서 잠시 쉬어가세요
옥천전통문화체험관 한옥 쉼터 ‘열린 마루’에서 잠시 쉬어가세요
[세종타임즈] 옥천군은 카페로 운영되었던 옥천전통문화체험관 내 일부 공간을 여행자들의 쉼터로 새단장했다.
이곳은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쉬어갈 수 있다는 의미에서 ‘열린 마루’라 이름을 지었으며 여행자들에게 고즈넉한 한옥에서의 여유를 선사하고 있다.
열린 마루에서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원목 테이블과 의자를 비롯해 핸드폰 무료 충전 서비스, 전통문화 보드게임 및 자율 체험 교구재 비치 등의 편의 제공뿐 아니라, 관광 리플릿과 책자 등을 비치해 옥천 관광지의 여행 정보 또한 안내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무인 사진기 설치·도서 공간 마련으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한옥만의 독특한 감성이 있는 공간으로 가꾸어갈 계획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에 새롭게 개방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의 열린마루 공간은 옥천 여행자들의 작은 쉼터이자, 신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장소 등 다목적 공간으로써 활용될 계획이다.
바쁘게 움직이는 여행도 좋지만, 열린마루에서 잠시 담소를 나누며 쉬어가는 여유로운 여행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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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민도서관, 16일~17일 독서의 달 기념 북-페스티벌 개최
옥천군민도서관, 16일~17일 독서의 달 기념 북-페스티벌 개최
[세종타임즈] 옥천군민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오는 16일~17일 양일간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군민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풍선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밴드 공연, 마술공연, 화분만들기, 간식코너, 캐릭터 솜사탕 증정 및 풍선아트 체험 등 오감이 즐거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도서 대출 미션을 수행하면 뽑기를 해 상품을 즉석에서 증정하는 ‘도서관 행운의 뽑기’ 행사도 개최된다.
성인 및 청소년 대상으로 1등에게는 전자책 리더기가, 어린이 대상으로 1등에게는 독서대 등이 주어진다.
올해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을 많이 해 독서의 생활화에 앞장선 회원에게 ‘독서의 달 다독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은 오후 3시부터 도서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옥천군민도서관의 통계시스템에 따라 작년 9월1일부터 올해 8월31일까지 대출한 사람의 순위를 추출해 공정한 선정기준에 따라 총 10명의 회원에게 다독상을 수여한다.
도서관 이용자를 위해 도서교환전, 도서대출 권수 및 기간 확대, 어린이자료실 야간 연장운영, 연체기록 특별면제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다양한 세대를 위해 맞춤형 행사를 마련했다. 도서관에서 독서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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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찾아가는 노인대학 2학기 개강
옥천군, 찾아가는 노인대학 2학기 개강
[세종타임즈] 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에서 추진하는 ‘찾아가는 노인대학’이 2학기를 맞이했다.
찾아가는 노인대학은 읍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 부설대학을 이용하기 어려운 면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사업으로 청산면은 9월 6일 이원면 9월 12일 개강했다.
교육 열기가 대단해 각 면의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임하고 있다.
2학기에는 면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월 2회, 일 2시간씩 건강 체조, 여가 등의 교육과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12월에 졸업식이 예정되어있다.
한 노인대학 학생은 “노인대학 강의를 통해 사람들을 만나 즐겁고 다양한 정보도 얻게 되어 삶의 활력이 되고 있다”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노인대학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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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자연보호협의회, 수해쓰레기 수거 및 가시박 제거실시
옥천군청사전경(사진=옥천군)
[세종타임즈] 옥천군 자연보호협의회는 13일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 서화천 주변에서 수해쓰레기 수거와 생태계교란종인 가시박 제거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옥천군 자연보호협의회, K-water 대청댐지사, 옥천군청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옥천군 군북면 서화천 일원에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태계교란식물로 지정된 가시박 제거를 실시했다.
옥천군은 매년 자연보호협의회에 주민참여예산 100만원을 지원해 쓰레기수거,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등 민간주도의 자연보호활동의 자발적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또한, 옥천군 자연보호협의회는 사회적협동조합인 금강의 구성원으로 대청호의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매년 여름 녹조제거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건강한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환경감시인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옥천군 자연보호협의회 회장 박찬훈은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쓰레기 수거와 우리 토종식물의 고사를 막기 위해 가시박 제거라는 의미있는 활동을 계획하게 됐다”며 “옥천군민 모두가 자연환경보전에 더욱 관심을 가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천기석 환경과장은 “매년 지속적으로 환경정화활동에 힘써주고 계신 자연보호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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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재산세 납부의 달이다.
옥천군청사전경(사진=옥천군)
[세종타임즈] 옥천군은 9월 정기분 재산세 42,925건 39억6백만원을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부과되는 재산세는 과세기준일 6월 1일 현재 옥천군에 토지와 주택을 소유한 납세자에게 부과된다.
토지분의 경우는 9월에 전액 부과되며 주택분의 경우 세액이 2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납세자 부담 경감을 위해 7월과 9월에 절반씩 나누어 두 차례 부과된다.
과세대상별 재산세 부과현황은 토지분 42,019건 37억4백만원, 주택분 2기분 906건 2억2백만원으로 전년대비 2억8천6백만원감소한 것으로 이는 공시지가 및 주택 공시가격 하락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납부기한은 9월 16일부터 10월 4일까지이며 납부방법은 고지서 자동이체, 신용카드, 가상계좌, 위택스 및 인터넷지로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 가능하다.
고지서가 없어도 CD/ATM기에서 지방세를 조회해 현금 및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을 설치해 스마트폰으로도 전국 지방세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지방세 상담 위택스봇을 이용해 카카오톡 ‘지방세 상담’ 채널에서 지역과 시간에 관계없이 24시간 지방세 세목별 민원상담이 가능하다.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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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치매안심센터 치매극복의 날 기념 행사 성황리에 마쳐
옥천군 치매안심센터 치매극복의 날 기념 행사 성황리에 마쳐
[세종타임즈] 옥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2일 제16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치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한 ‘제16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치매안심마을인 이원면에서 이원노인대학과 연계해 진행했으며 주민, 유관기관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16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 행사’는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극복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치매 조기검사와 예방, 인식개선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치매극복 한마음 걷기대회, 치매예방체조, 치매극복 퍼포먼스, 홍보부스 운영, 치매관리 유공자 표창 등 다양한 내용의 행사를 선보였다.
가장 이목을 끈 행사는 ‘치매극복 한마음 걷기대회’였다.
치매극복 한마음 걷기대회는 이원면 신흥리, 강청리, 건진리 등 이원면 주민들과 이원면 치매 선도기관, 이원면 노인대학생들, 치매환자와 가족들 그리고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참여했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이원면 주민 A씨는 “날씨 좋은 날 주민들과 함께 걷게 돼서 너무 좋다”며 “다양한 홍보부스가 있어서 치매 예방뿐만 아니라 금연, 암에 대한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었고 치매 예방 체조도 같이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옥천군 치매센터에 감사를 표시했다.
옥천군 치매센터는 옥천군 치매예방 및 환자 치료 관리에 많은 도움을 준 치매협력 유관기관 더조은재가복지센터와 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 박미선 직원, 새봄노인전문요양원 이설이 간호팀장에게 치매관리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하고 앞으로도 옥천군의 치매 예방과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를 당부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치매 극복을 통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잘 살아가는 치매 친화적인 옥천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이라고 밝혔다.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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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2023년 하반기 ‘찾아가는 이륜자동차 출장 정기검사’ 시행
옥천군, 2023년 하반기 ‘찾아가는 이륜자동차 출장 정기검사’ 시행
[세종타임즈] 옥천군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한국교통안전공단 협조로 2023년 하반기 찾아가는 이륜자동차 출장검사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륜자동차 소유자는 이륜자동차 운행 시 소음 및 배출가스가 운행차 배출 허용기준에 적합하게 배출되는 지 2년 주기로 지정된 정비업체에서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신규로 지정된 정비업체가 읍내에 위치해 있어, 면 소재 군민들은 검사 시 읍내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에 군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18일 군북·군서면 행정복지센터 19일 이원·동이면 행정복지센터, 20일 안남·안내면 행정복지센터, 21일 옥천읍 공설운동장, 22일 청성·청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검사 대상으로는 읍·면 지역의 2018년 1월 1일 이후 제작·등록된 소·중형 이륜자동차 중 2023년 하반기에 검사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이륜자동차 82대로 사전에 이륜자동차 소유자들에게 상세 일정과 안내문을 통보했으며 미이행 시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천기석 환경과장은 “검사를 위해 장거리 운행을 해야하는 군민들의 위험 요소를 없애고 군민들의 편의를 위해 출장 검사를 실시하는 만큼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석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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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화재취약계층 가구에 소화기·경보형 화재감지기 보급 지원
옥천군청사전경(사진=옥천군)
[세종타임즈] 옥천군은 화재 없는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화재취약계층 1,1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지원을 시작했다.
옥천군은 옥천소방서 옥천군의용소방대연합회와 연계해 보급 지원 사업 대상에 해당하는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70세 이상 노인가구 등 관내 취약계층 세대에 방문해 소화기, 단독 경보형 감지기 보급을 10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13일에는 황규철 옥천군수를 비롯한 옥천소방서장, 옥천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이 옥천읍 수북리 거주 2가구의 화재취약계층 노인세대를 방문해 소화기 설치와 경보형 화재감지기 작동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급지원사업이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고 화재 취약계층 가구의 화재 초기 대응에 도움을 주는 한편 군민들에게 기초소방시설 구비의 필요성을 일깨워 안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소방시설 보급을 100% 달성해 화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화재로부터 군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