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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종사자 ‘안전 확보’ 팔 걷어 부쳤다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산업재해에 취약한 도 소속 현업종사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도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총 5회에 걸쳐 도청 100명, 산림자원연구소 80명, 도 건설본부 70명, 도 농업기술원 150명 등 총 400명을 대상으로 ‘현업종사자 순회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차를 맞아 강화된 법령과 높아진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내부 강사를 비롯해 외부 강사로 유호진 한국산업안전원 본부장, 전홍진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국장을 초빙해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를 목표로 온열질환예방 근골격계질환예방 질식예방 안전보건일반 분야에서 사고 사례 위주로 구성했으며 하절기 취약 부문을 보강했다.
이와 함께 도청은 시설관리, 환경미화, 조리, 경비 분야를, 농업기술원과 산림자원연구소는 예초작업 전지, 벌목, 트렉터 작업안전, 도 건설본부는 도로보수 차량충돌, 과적 단속 중 적재물 낙하 등 교통사고 예방을 중심으로 각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세부교육을 실시해 교육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도는 이번 교육 외에도 시군 및 일반 산업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교육은 물론 홍보, 안전점검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현업종사자의 안전보건 의식을 높일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순회 교육을 계기로 현업종사자 추락, 낙하, 끼임, 넘어짐 사고유형과 사다리 작업 등의 위험 요인을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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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먹는 ‘등에’ 대량사육 길 튼다
음식물쓰레기 먹는 ‘등에’ 대량사육 길 튼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음식물쓰레기를 먹어치우며 몸집을 고단백으로 키워 고품질 동물용 사료 등으로 가공·판매되고 있는 아메리카동애등에 유충을 대량 사육할 수 있는 길을 찾는다.
16일 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에 따르면, 동애등에는 알과 유충, 번데기, 성충으로 변하는 완전변태 파리목 곤충이다.
애벌레는 잡식성으로 유기물질에 서식하며 성충은 먹이를 먹은 후 역류시키지 않아 병을 옮기지 않고 빛이 부족한 실내로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해충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동애등에 애벌레는 특히 강력한 소화력을 바탕으로 음식물쓰레기나 가축분뇨 등을 섭취·분해해 탁월한 환경정화 효과를 보이고 있다.
동애등에 애벌레가 번데기로 변하기 전 15일 동안 섭취·분해하는 음식물쓰레기 등 유기성 폐기물 먹이원은 2∼3g이다.
동애등에 암컷 성충 한 마리가 1000개의 알을 낳는 점을 감안하면, 동애등에 한 쌍이 2∼3㎏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셈이다.
음식물쓰레기 7㎏에 동애등에 애벌레 5000마리를 투입하면, 3∼5일 만에 음식물쓰레기 부피는 58%, 무게는 30%가량 감소한다.
동애등에 애벌레가 분해하는 음식물쓰레기는 비료 원료로도 활용 가능하다.
또 동애등에 번데기 성분은 단백질 42%, 지방 35% 등으로 가축과 어류의 사료원료나 첨가물로 가공할 수 있다.
실제 국내 곤충 사료업체는 동애등에 유충 및 번데기로 반려동물 사료와 영양제, 산란계 사료 등을 생산·판매 중이다.
국내 동애등에 애벌레 사육 농가는 223호이며 충남은 40호로 전국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연간 생산액은 전국 109억원이지만 충남은 3억 1000만원으로 2.8%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처럼 도내 동애등에 사육이 제한적인 이유는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악취 민원 발생으로 대량 생산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도 산업곤충연구소는 지난해부터 ‘아메리카동애등에 사육을 위한 대체 먹이원 개발 및 대량 사육 환경 개선’ 연구를 추진 중이다.
산업곤충연구소는 지난해 농업가공부산물 먹이원 탐색 조성비 선정 및 유충 생육 조사 먹이원에 따른 암모니아 발생 저감 효과 및 유충의 일반 성분 균일성 조사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떡·면류·소사료·빵 부산물 등에서 악취를 줄이면서 생육을 향상시킬 수 있는 농업부산물과 적정 비율 및 밀도 등을 찾았다.
이와 함께 동애등에 애벌레의 생육을 높이는 ‘생육 촉진 첨가물’도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애벌레 생육은 소사료 부산물에 생육 촉진 첨가물을 넣은 먹이원이 가장 우수했고 암모니아 농도도 농업부산물이 훨씬 낮았다.
올해에는 지난해 선발한 먹이와 수분조절제 적정 배합비 조성 선발 수분조절제 첨가 먹이원 급여 유충 생육 조사 선발 먹이원 적정 밀도 조사 등을 실시했다.
수분조절제는 기존 톱밥 대신 커피찌꺼기를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 농가 경영비 절감과 악취를 줄이는 기술 개발도 추진 중이다.
내년에는 업체와 대량 사육을 위한 환경 개선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곤충연구소 한국인 연구사는 “동애등에는 유기성 폐기물 처리와 고품질 동물 사료 및 퇴비 원료 생산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익충”이라며 “소고기 1㎏을 얻는 과정에서 25.6㎏의 온실가스가 배출되지만, 같은 무게의 동애등에 단백질 생산에는 온실가스 발생량이 0.15㎏에 불과, 기후위기 시대에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사는 이어 “내년 대량 사육 환경 개선 연구로 최적의 사육 기술을 정립해 도내 농가에 보급, 동애등에 산업화 규모를 확장할 수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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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사회혁신센터 청년창업 지원사업‘로컬파운더스 캠프 1기’참여기업 모집
충청남도청(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사회혁신센터는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충남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칠 청년창업팀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고자 충남 지역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 ‘로컬파운더스 캠프 1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로컬파운더스 캠프 1기’ 공모에 선정된 기업에 각각 오백만원에서 천만원까지 사업화 지원금을 지급하고 참여기업은 로컬비즈니스 공통교육 및 전문가-참여자 간 네트워킹 기회 받을 수 있다.
사업 대상지에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창조적인 라이프스타일 창업을 계획하는 평균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팀 또는 기창업팀이라면 신청이 가능하고 타 지역의 팀이 신청하는 경우 선정협약 후 2개월 이내에 본사이전 확약 시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1기 지원사업의 경우 독립서점, 공방, 편집숍, 갤러리, 디자인숍, 로컬편집숍, 로컬마켓, 제로웨이스트 가게, 골목기획사, 로컬매거진, 복합문화공간, 라운지/살롱 등 창조적인 로컬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활용하는 창업 분야를 모집한다.
8월 중 추후 모집하는 2기 지원사업에서는 F&B·외식업 및 여행·숙박업 사업 분야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한솔 로컬브랜딩팀 선임매니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와 지역 브랜드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이 사업을 통해 충남이 청년이 살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지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남사회혁신센터는 행정안전부의 ‘지역 거점별 소통 협력 공간 조성 및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충청남도의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민참여 로컬브랜딩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센터는 모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시민의 참여와 지역 행정·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문제를 발굴·실험·해결하는 지역 활성화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충남의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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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네트워킹 ‘만나유 충남 2회’ 성료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네트워킹 ‘만나유(YOU) 충남 2회’ 성료(사진=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타임즈]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8월 10일 2023년 충남창업마루나비 네트워킹데이 ‘만나유 충남 2회’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만나유 충남은 충남창업마루나비의 대표적인 네트워킹 행사로 스타트업 관계자 커뮤니티 형성 및 지역 창업생태계 자생력 강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디캠프의 리모트워크와 연계 운영됐으며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VC, 유관기관 등 창업관계자 약 50명이 참여했다.
이번 네트워킹은 VC, 스타트업, 창업지원기관 관계자와 한 공간에서 근무하며 자유롭게 티타임을 갖는 ‘리모트워크’ 하나벤처스 이강훈 수석심사역의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노하우 강연’ ㈜라피끄 이범주 대표의 ‘선배창업가 성장 노하우 공유’ 석식 및 그룹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장참석자에게는 점심 및 저녁식사가 제공됐으며 참가자 대상으로 오픈채팅방을 운영해 후속 네트워킹 및 지원사업 안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충남센터 강희준 센터장은 “만나유에서 만난 다양한 스타트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충남 창업 기업의 소통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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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쓰촨성 민간공공외교 성과 ‘속속’
충남도-쓰촨성 민간공공외교 성과 ‘속속’
[세종타임즈] 올해로 자매 5주년을 맞은 충남도와 중국 쓰촨성간 민간공공외교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도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대학 배드민턴 선수단을 쓰촨성에 파견해 공동 훈련 및 우호 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지난 6월 김태흠 지사가 쓰촨성을 방문했을 당시 황치앙 쓰촨성장과 약속한 민간교류 강화의 일환으로 양 지역 스포츠 교류 추진의 첫 걸음이다.
도는 이번 스포츠 교류를 위해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명성을 갖고 있는 백석대 배드민턴 선수단을 파견했으며 쓰촨체육직업대학 배드민턴 선수단과 상호 공동 기술훈련, 우호경기, 지도자교류 등을 진행한다.
훈련 및 우호 경기는 지난 8일 폐막한 청두세계대학경기대회 시설을 사용하기로 해 훈련의 효과와 만족도를 높였다.
윤주영 도 투자통상정책관은 “이번 스포츠 민간교류를 시작으로 양 지역 지사와 성장이 약속한 민간교류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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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투명한 ‘부패제로 충남’ 실현 앞장
공정하고 투명한 ‘부패제로 충남’ 실현 앞장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부패제로 충남’ 실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 감사위원회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 지사를 비롯한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충남도 청렴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올해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결과 분석 및 개선 항목을 논의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렴도 평가에서 일반 공무원들은 불합리한 관행, 부당한 업무지시, 책임회피·전가, 연고 중심적 업무처리 등을 아쉬운 점으로 지적했다.
이에 간부공무원들은 실국장 주도 부서별 낡은 관행 혁신 운동 추진 책임회피 전가에 대한 이의제기 절차 마련 인사청탁이나 불공정한 행위 근절 등에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청렴대책본부는 앞으로 9월 중 회의를 통해 반부패·청렴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패취약 분야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매번 강조하는 사안이지만 청렴한 조직은 어느 한 사람이나 부서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여기 있는 실국장들이 중심이 돼서 조직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간부공무원이 모범이 되어야 한다”며 “수해 등 어려운 시기에 도민들이 도정에 대한 신뢰을 가질 수 있도록 공직자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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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본부·지사 분리·독립 박차”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연 제41차 실국원장회의 (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대전 소재, 충남 관할’ 공공기관 본부·지사 분리·독립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연 제41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난 9일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의결로 2020년부터 끌어온 TBN 충남교통방송 개국 허가를 민선8기가 마침내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도로교통공단 충남지부 독립과 운전면허시험장 신설, 충남교통방송 2025년 2월 개국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충남지부 독립은 2020년 충남혁신도시 지정 이후 첫 공공기관 분리·독립 성과”며 “남은 30개 공공기관의 충남본부·지사 분리·독립에도 박차를 가할 것”을 강조했다.
재난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태풍 카눈이 다행히 우리 도에는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갔다”며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의 뜻을 표한 뒤 “태풍은 9월까지 이어지는 만큼, 재해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와 관련해서는 “우리 도에서는 초기 어려움이 많았던 잼버리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지난 8∼12일 충남에 머문 4000여 대원들이 대한민국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했다”며 이를 위해 협조한 시군 직원, 숙소를 제공하고 물품을 후원해 준 대학·기업·종교단체 등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또 오는 17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관련 국회 토론회를 언급하며 “정부의 탈석탄 및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가 추진되고 있는 만큼, 폐지 지역에 대한 국가의 특별한 지원은 당연하다”며 “5개 시도의 역량을 총 결집하고 국회와의 공조 등을 통해 올해 안에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밖에 도 간부공무원 청렴도 향상 노력 광복절 기념행사 준비 만전 세입 감소와는 무관하게 도정에 꼭 필요한 사업 예산 편성 을지연습 실전처럼 진행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추진 외국인 콜센터 홍보 강화 도내 관광 프로그램 정비 축산단지 추진 박차 학교급식 유통구조 개선 1회용품 사용 금지 시군 및 공공기관 확대 추진 충남만의 건축 양식을 가진 공공건축물 건립 방안 모색 등을 당부했다.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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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 높인다
충청남도청(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총 85개소를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반사업 대비 2배 이상의 국비가 지원되는 시그니처 사업은 5개소를 발굴·신청했으며 이 중 부여군보건소는 총사업비 60억원으로 단일규모 최대 사업이다.
이번 신청 규모는 지난해 선정돼 추진 중인 35개소 대비 사업 개소 2.5배, 총사업비 3배가 넘는 규모다.
도는 지난해 10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 이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통한 탄소 절감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2월 그린 리모델링 지역거점인 공주대와 함께 5회에 걸쳐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선도적으로 실시하고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의 사전 컨설팅을 행정 지원하는 등 사업 대상 발굴에 힘써왔다.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 중 에너지 성능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보건소 보건지소 공공보건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경로당 파출소 도서관도 추가됐다.
지원 내용은 건축, 기계·전기 등 필수 에너지 공사와 조경·순간온수기 등 선택 공사로 구분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많은 도내 공공건축물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도내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실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공공건축물 리모델링 사업을 통한 도내 에너지 절감률은 40%로 전국 평균 36.8%를 상회해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한 도의 탄소 절감 효과는 타 시도 대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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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형 ‘탈 플라스틱 전환’ 2단계 본격 추진
지난 7월 31일 공공기관 탈 플라스틱 전환 및 범도민 확산을 위해 도와 시군이 체결한 업무협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다음달부터 ‘탈 플라스틱 전환’ 정책이 15개 시군으로 확대되고 도 산하 공공기관에서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31일 공공기관 탈 플라스틱 전환 및 범도민 확산을 위해 도와 시군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도청 중심의 1단계에 이어 시군까지 확대하는 2단계를 본격 추진한다.
시군은 다음달부터 1회용품 없는 깨끗한 공공청사 조성, 시군 설립·운영 공공기관, 장례식장, 영화관, 운동경기장 1회용품 제공금지, 1회용품 없는 행사 전환 등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확대·강화된 1회용품 사용규제 집중 홍보 및 현장 계도, 매달 10일은 ‘1회용품 없는 날’ 지정 및 캠페인 전개, 플라스틱 감축 홍보·교육 확대 등 범도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도와 시군은 오는 11월 3단계 범도민 확산에 앞서 17일 보훈관 기획전시실에서 실무자 간담회를 열고 탈 플라스틱 전환 정착 및 범도민 확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충남연구원을 통해 충남형 탈 플라스틱 전략과제 및 실천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도 산하 공공기관에는 탈 플라스틱 전환 확산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 동참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공공기관 탈 플라스틱 전환’은 음식물 포장·배달 급증 등으로 1회용품 사용 및 폐플라스틱 발생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현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정책이다.
도는 6월 19일부터 1단계로 도청사 내 1회용품 반입·휴대 금지 및 다회용품 사용을 의무화했으며 커피전문점도 다회용컵 전용매장 전환을 추진했다.
탈 플라스틱 전환 이후 6-7월 도청과 도의회에서 발생한 플라스틱 폐기물 양은 200ℓ 88매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4매 대비 34.3%, 가연성 생활폐기물은 50ℓ 4896매 대비 4611매으로 5.8%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재수 기후환경국장은 “공공기관의 솔선수범이 1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문화확산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실현은 거창한 구호보다 작은 실천이 더욱 중요한 만큼 지금의 나와 미래세대를 위해 탈 플라스틱 전환에 전 도민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설명충남도와 15개 시군이 지난 7월 31일 '공공기관 탈 플라스틱 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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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다채로운 충남 관광 알린다
수도권에 다채로운 충남 관광 알린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수도권에 2023 대백제전 등 다음달부터 열리는 대표 축제와 볼거리, 체험거리 등 다채로운 충남의 관광자원을 알린다.
도는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제8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를 통해 대백제전, 금산인삼축제, 서산해미읍성축제 등 9-10월 열리는 축제와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공주·서산·계룡·금산·서천·청양·홍성·예산·태안 9개 시군과 함께 참가한 도는 사방 개방형 홍보관 운영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계절별 이색 축제와 충남 워케이션, 충남 한달살이 등 체류형 관광상품 및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주요 관광지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는 먹방여행지로 떠오른 예산상설시장과 노을 경관이 아름다운 홍성 남당항의 해양분수공원, 반려동물과 버스여행을 즐기며 추억을 쌓을수 있는 ‘댕댕버스’ 여행이 진행되는 태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등이 있다.
이날 관람객들은 다채로운 충남 관광에 대한 정보는 물론 백제의상 복식체험 충남 관광지 스피드 퀴즈 인삼주 담그기 느린 엽서 발송 이벤트 시군 통합 윷놀이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공주 알밤과 한산소곡주, 금산인삼주, 예산사과 등 특산품 시식을 통해 충남의 맛과 멋을 함께 느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대백제전을 비롯해 충남의 다채로운 축제와 여행정보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며 “앞으로도 관광객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8회를 맞는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7개 기관에서 후원하는 박람회로 올해는 400여 개의 홍보관을 운영했다.
2023-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