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다중운집 행사 안전 관리 ‘철저’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18일 도청에서 제52회 정기회의를 열고 도경찰청으로부터 올해 도내 다중운집 행사 안전 관리 현황을 보고받았다.
도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다중운집 행사는 163건이고 이 가운데 일시점 최대 인파가 1만명 이상 운집한 행사는 총 27건으로 전체 행사의 17%로 분석됐다.
지역 관서별 안전 관리 지원 현황은 보령서 20건 천안 서북서 16건 금산서 천안 동남서 각 15건 순으로 집계됐다.
일시점 최대 다중운집 행사는 논산 딸기축제로 6만명이었으며 싸이 흠뻑쇼와 대백제전이 개최된 보령, 공주, 부여에 각각 4만명이 모였다.
지역 경찰은 다중운집 행사의 안전 관리를 위해 시군 등 관계기관과 지역안전관리위원회 등을 활용해 지자체·관계기관 협업체계 강화 행사 안전관리계획 심의·보완 경찰 경력 배치 등에 주안점을 두고 안전 활동을 지원했다.
현장에서는 다중운집 행사를 위험성이 사전에 예상되지 않는 소규모 지역축제 위험성이 낮은 경우 불꽃축제·해넘이 행사 등 위험성이 높은 경우로 3단계 분류하고 경찰 경력의 운용 방법과 배치 수준을 결정했다.
앞으로 다중운집 행사 인파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안전 사다리를 도입하고 밀집 인파 계도를 위한 방송 요원 인력망을 구성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는 방송 조명 차량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해넘이·해맞이, 성탄절 행사 등 다중밀집 장소에 대한 지역별 예방 활동 강화를 강조했으며 시군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인파 밀접 지역의 취약 요인을 사전 점검토록 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가을철 교통사고 및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활동 추진 결과 등 자치경찰 사무 7건을 논의했으며 평온안 설 명절을 위한 맞춤형 종합치안대책 수립 요구 학교전담경찰관 확충 요구 내년도 예비소집 불참 아동 등 합동점검 시행 요구 등 8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종원 위원장은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책무가 지자체와 자치경찰에게 부여된 만큼 자치경찰은 도민이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빈틈없는 치안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도민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자치경찰제도 운영을 위해 일선 경찰관서와도 최선을 다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8
-
‘6년 전 가격 분양 아파트’ 최고로 짓는다
‘6년 전 가격 분양 아파트’ 최고로 짓는다
[세종타임즈] 민선8기 힘쎈충남이 역점 추진 중인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내포신도시 첫 사업의 청사진이 나왔다.
초저리로 보증금을 대출받고 싼 임대료를 내며 살다가 6년 전 분양가로 구매할 수 있는 공공임대아파트를 민간아파트에 밀리지 않는 품질 좋고 안전한 주택으로 건립할 방침이다.
도는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첫 사업 기본설계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김광현 총괄건축가, 충남개발공사, 민간사업자, 설계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추진 경위 보고 설계안 보고 토론 및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신혼부부와 청년 등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 및 주택 마련 기회 제공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김 지사는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상생 협약을 맺고 5000호 공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입주자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6년 거주 후 입주자 모집 공고 시 확정된 분양가에 공급받을 수 있어 다른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이 감정평가액으로 분양 전환되는 데 비해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번 보고회는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의 첫 사업인 내포신도시 내 공공임대아파트에 관한 것으로 건축계획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탄소중립 효과, 입주자 편의 효과 분석 등을 공유했다.
내포신도시 첫 사업으로는 홍북읍 한울초 인근 6만 8271㎡ 부지에 949세대를 공급한다.
2026년 입주를 목표로 내년 착공에 돌입하며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디엘이앤씨가 선정됨에 따라 아파트 브랜드는 임대주택 명칭이 아닌 ‘이편한세상’이 공급된다.
기본설계안에 따르면, 건축 규모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동으로 전 세대를 남향 배치하고 통경축, 동 간 넓은 이격 거리를 확보해 채광과 환기, 사생활 보호 등 주거 환경을 극대화한다.
주차장을 지하에 조성해 보행 친화 단지화하고 지상은 중앙공원과 특화공원, 주제별 산책로 등을 포함한 2만 4000㎡ 규모의 근린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 등 주민 편의시설을 ‘탄소중립 경제특별도 충남’에 걸맞게 목구조로 건립할 예정이며 태양광 패널과 경관 조명, 커튼월룩 등을 사용해 차별성·상징성을 갖춘 디자인 특화 아파트로 조성한다.
세대 내에는 현관·주방·다용도실 수납 공간을 만들어 거주자에 편의를 제공하고 가사 효율을 높이며 분양 전환 시 가족 구성원 변화와 생애주기 등을 고려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도록 가변 계획을 마련했다.
아울러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및 붙박이장, 현관 중문, 청정환기시스템, 고성능 바닥구조 등 주거 특화 기술을 적용해 입주자 삶의 질을 높이고 주거비 경감도 지원한다.
이번 사업으로 85개 지역업체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며 에너지효율 1++등급 에너지자립률 20% 이상 확보 등 제로에너지 5등급 녹색건축인증 전기차 법적 대비 170% 확보 등을 추진해 친환경 단지를 조성함으로써 탄소중립도 실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공공임대주택”이며 “그간 공공임대주택은 값싼 주택, 품질이 낮은 주택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으나 충남은 이러한 이미지를 타개하고 청년과 신혼부부 등 집 없는 사람들에게 전월세로 시작해서 자가 소유로 도약할 수 있는 ‘내 집 마련의 주거 사다리’를 확실하게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청년에겐 결혼을, 신혼부부에겐 출산을, 아이들에겐 희망을 키워주며 나라의 미래를 짓는 사업”이라며 “단순한 주거 제공을 넘어 ‘미래를 건설한다’는 마음으로 또 충남이 공공임대주택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자부심으로 모두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8
-
“충남 워케이션 다시 참여하고 싶어요”
“충남 워케이션 다시 참여하고 싶어요”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올 한해 충남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진행한 ‘충남 워케이션’ 참가자 10명 중 9명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도와 재단이 참가자 450명 중 2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우만족 138명, 만족 92명으로 9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재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그렇다 122명, 그렇다 28명으로 98%가 재참여를 희망해 충남 워케이션의 후속 연계관광 진행과 소비 효과의 추가 창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워케이션’은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휴가를 보내면서 일을 병행하는 것을 말한다.
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올해 휴가 비수기인 지난 4-6월, 9-11월 모두 13차례에 걸쳐 보령·태안·부여·예산 등 4개 시군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에는 서울경제진흥원 소속 88개 기업체 269명을 비롯해 호반건설, 현대글로비스, 네이버, 여성새로일자리지원센터 등 모두 127개 기업과 프리랜서 등 45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 중 30대가 162명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20대, 40대, 50대, 60대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군으로는 경영사무 94명에 이어 정보통신·인터넷 관련 직업 20%, 마케팅 8%, 디자인 7%, 연구 및 설계분야 7% 순이었다.
참가자들은 이 기간 1인당 49만 300원을 지출해 지역내 소비 효과를 냈으며 해당 지역의 숙박업소 등은 10% 이상 매출 증대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보령, 부여, 예산, 태안지역을 방문한 참가자 중 65%가 해당 지역을 방문한 경험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이 프로그램이 충남의 신규 관광객을 유치하는 마중물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참가자들은 워케이션 장소를 선택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숙소, 자연환경, 적당한 거리와 교통편의 순으로 응답했으며 보령 참가자는 짚트랙, 부여는 백제문화단지, 예산은 예당호 모노레일 태안은 천리포수목원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와 재단은 내년부터 워케이션 장소를 기존 보령·예산·부여·태안을 포함해 8개 시군 이상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천안의 경우 소노벨 천안과 천안 상록리조트, 공주는 한옥마을, 홍성은 친환경농촌인 문당마을 등을 숙소로 활용할 예정이며 공유 오피스 확대와 쿠킹클래스, 정원산책, 오리농업체험 등 새로운 체험활동 개발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워케이션 기간을 ‘3박 4일’로 획일적으로 구성하지 않고 2박, 4박 일정도 포함시키며 쏘카 등 교통수단 지원, 누리집 개편 등을 통해 참가자를 확대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전 시군이 워케이션을 운영해 더 자주, 더 오래 충남에 머무르는 일과 휴양 연계 체류형 지역관광 시대를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8
-
“충남도, 여성농업인 역량강화 합동워크숍 개최”
“충남도, 여성농업인 역량강화 합동워크숍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3일부터 14일 이틀간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여성농업인 역량강화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오진기 농림축산국장과 한여농 박종민 회장, 생활개선 기양순 회장, 전여농 권태옥 회장을 비롯해 도내 여성농업인과 관계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우수 여성농업인 표창 수여와 오진기 국장의 축사 등에 이어 농식품부 우미옥 사무관의 국가 여성농업인 정책의 방향과 관련한 특강을 시작으로 총 5개의 특강과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오진기 국장은 “여성농업인은 우리 삶의 근간인 농업, 농촌을 지켜오고 이끌어가고 있다”며 “충남도는 여성과 함께 발전하는 농촌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내년도 여성농업인 관련 주요예산을 올해보다 59% 확대한 70억원 규모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여건 개선을 위해 농작업 편이장비 6000대 농촌마을 공동급식 도우미 지원 333개소 등 전년대비 두 배증액 편성했고 신규로 농지 밀집지역에 친환경 화장실을 75개소 설치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여성농업인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농업인 선진농업 해외연수 100명 역량강화 교육 500명 여성농업인센터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 등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총 3부로 진행된 워크숍에서 여성농업인들과 관계 공무원들은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보였으며 “모르고 있던 지원과 사업들은 알려주고 본인들의 의견을 말할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며 “여성 스스로의 주체성을 깨달을 수 있는 이러한 워크숍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의견을 줬다.
2023-12-15
-
충남에 적합한 밀원수 찾는다
충남에 적합한 밀원수 찾는다
[세종타임즈]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국립산림과학원과 올해부터 2030년까지 밀원수 시험구 조성 및 밀원특성 모니터링 연구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밀원단지는 도에 적합한 밀원수종 선정과 임분밀도에 따른 밀원생산성 평가 등 연구목적으로 조성하며 올해 3ha를 시작으로 매년 2-3ha씩 8년간 20ha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달 공주시 정안면에 밀도에 따른 생산성 평가를 위해 총 9개의 밀도 조절 시험구를 구획했으며 아까시나무 쉬나무 헛개나무 때죽나무 마가목을 식재했다.
윤효상 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밀원수종 중 약 41%는 미평가된 수종으로 밀원 생산성이 높고 기후대와 입지환경에 적합한 수종의 발굴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지역에 맞는 우수 밀원수종 선발 및 밀원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5
-
충남자율방범연합회 법정단체 출범
충남자율방범연합회 법정단체 출범
[세종타임즈]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14일 서천군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충남자율방범연합회 법정단체 출범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종원 도 자치경찰위원장, 유재성 도경찰청장, 김태국 충남자율방범연합회장, 자율방범대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감사패·우정패 전달, 성금 전달, 기념사, 축사, 자율방범대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자율방범대는 법적 근거가 없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받기 어려웠으나 지난 4월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법정단체로 인정받게 됐다.
충남자율방범연합회는 도내 310개 조직, 6200여명이 소속돼 있다.
이종원 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충남자율방범연합회가 준법 조력사로서 민생 치안을 위해 보다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전국을 대표하는 모범단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합회장은 “충남자율방범연합회는 도민 안전을 위해 지자체, 자치경찰과 협업하고 취약지역 범죄예방 순찰, 청소년 선도 캠페인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14
-
청년 창업가 성과 보고회 개최
청년 창업가 성과 보고회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올해 추진한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 최종 성과 보고회를 열고 우수사례 및 보완점 등을 공유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천안 충남 창업마루나비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사업에 참여한 44개 팀은 신제품 개발 매출 성장 신규 고용창출 등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엑셀러레이터·로컬창업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평가를 통해 향후 참가팀들의 지속 성장 및 사업 확장을 위한 보완점을 제시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는 앞서 11일에는 서울 KT&G 상상플래닛에서 중간 성과평가 상위 7개 팀이 참가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20여 개사 투자자들이 참석했으며 아이알피칭과 참석자 간 네트워킹을 진행해 도내 청년 창업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지원했다.
도는 내년부터 청년 창업·창직 지원 사업 중 창업 분야를 생활창업과 기술창업 분야로 나눠 분야별 특화기관을 통해 전문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방형 창업 역량 강화 교육 및 특강도 진행해 도내 창업을 희망하는 많은 청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조원태 도 청년정책관은 “이번 사업으로 도내 청년 창업자들이 창업가로서 기업가 마인드를 제고하고 지속 성장을 위해 필요한 역량을 증진시키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14
-
국방대 체력단련장 지원 약속 이행
국방대 체력단련장 지원 약속 이행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군 최고 교육기관인 국방대의 논산 이전 지원 약속인 체력단련장의 원활한 조성을 이행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도는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국방대, 논산시, 국방대발전기금과 ‘국방대 체력단련장 조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태흠 지사와 임기훈 국방대 총장, 백성현 논산시장, 황인무 국방대발전기금 이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체결식은 추진 경위·사업 개요 보고 협약 내용 설명,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2007년 국방대의 논산 이전이 확정된 이후 2010년 이전 지원 계획을 국토해양부에 제출하고 2020년 ‘이전 지원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이전 종사자 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0년 체결한 이전 지원 사업에 관한 협약의 지원 사항 등을 현재 여건에 맞춰 조정하고자 마련했으며 이와 함께 협약 기관은 앞으로 국방기관의 충남 이전·신설에 관한 협력관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체력단련장 조성 사업비 지원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 적극 지원 국방 관련 기관 이전·신설 및 지역발전 협력 등이다.
특히 도는 협의를 통해 체력단련장 이용 대상을 국방대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앞으로 도내 이전·신설되는 국방기관까지 넓혔으며 이 점을 국방기관 도내 이전·신설 유도 전략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조성 중인 국방대 체력단련장은 논산시 양촌면 국방대 부지 내 24만 7084㎡ 규모다.
사업비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 288억원에서 도비 110억원이 늘어 총 398억원을 투입한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번 협약은 충남에 대한 국방대의 믿음에 답하는 자리”며 “국방대가 충남을 믿고 이전한 만큼 도는 당초 190억원이었던 사업비를 300억원으로 늘리고 조속한 행정절차로 임기 내 사업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민선 8기 도는 국방클러스터의 완성이라는 큰 틀 안에서 국방기관을 유치하고 있다.
국방대가 있고 3군본부와 육군훈련소가 있는 논산과 계룡에 국방기관이 집중돼야 한다”며 “앞으로 도는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를 유치한 것처럼 국방기관 이전과 지원에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국방대의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국방대학교는 1955년 8월 15일 서울에서 국방대학으로 창설됐으며 지난 2007년 1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논산 이전을 확정한 이후 10년 만인 2017년 7월 논산시 양촌면 일원 69만 7202㎡ 부지에 완공됐다.
2023-12-14
-
‘건설업 중대재해 예방’ 역량 강화 연수
‘건설업 중대재해 예방’ 역량 강화 연수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4일 보령 쏠레르에서 건설 현장 부실시공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충청남도 하반기 건설분야 공무원 역량 강화 공동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전국적으로 건설업 안전사고가 매년 발생함에 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건설업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마련했다.
도와 시군 건설분야 공무원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연수는 건설 안전 교육, 부실시공 방지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연수에선 전진 국토교통부 건설안전과 사무관이 ‘건설안전 정책 추진 방향’, ‘건설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주제로 강의했고 김성환 국토안전관리원 실장이 ‘안전 관련 제도 및 절차의 이해’, ‘건설안전 및 품질 관리 실무 전반’을 주제로 교육했다.
또 박준하 건설근로자공제회 과장이 ‘건설근로자 관리 방안에 대한 발주기관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이번 연수는 오는 15일까지 이틀간 진행하며 2일 차에는 김재환 공주대 교수와 스마트도시 공모사업 추진방향과 리빙랩 조직 및 활용 등 교육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진경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과 이재욱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이 스마트 건설 기술 및 정책, 건설산업의 변화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김택중 도 건설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은 도와 시군 공무원이 서로 소통하고 건설안전 관련 역량과 안전관리 의식을 높이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도내 건설공사 현장 관계자와 소통하는 시간도 만들어 도내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고 안전문화 정착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4
-
‘출입국·이민관리청’ 충남 유치 시동
‘출입국·이민관리청’ 충남 유치 시동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정부의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추진과 관련 천안아산역 지역에 유치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은 정부의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며 “천안아산역 지역 설립을 위해 국회 통과를 위한 여야 설득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입국·이민관리청은 정부가 인구감소의 대안으로 이민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범정부 차원의 통일된 정책을 신속하게 수립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 지사는 “청년 일자리에 대한 경쟁, 사회갈등 확대 등 이민의 부작용을 걱정하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며도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인력부족으로 인한 산업기반 붕괴 예방 차원에서 이민청 설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이민청의 천안아산역 지역 설립 당위성도 충분하다.
지난해 11월 기준 도내 외국인 주민 수는 13만 6006명으로 경기 75만 1507명, 서울 44만 2289명, 인천 14만 6885명에 이어 전국 4위 수준이다.
비수도권 중 가장 많은 외국인이 도내에 거주하는 것으로 전체 도민 수 대비 외국인 주민 비율은 6.2%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외국인 주민이 많은 수도권 일부 지자체에서 이민청 유치의 당위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지난 6월 재외동포청이 이미 인천에 설립된 만큼 충남 유치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충남은 국토의 중심이자 고속철도 등 교통이 발달해 전국 각지의 외국인들이 접근하기 좋은 지역이며 이민청 신설에 따른 법무부 등 이전 대상 공무원들의 이주 선호도가 높아 부담감이 적은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김 지사는 “앞으로 외국인근로자 지원팀 신설, 외국인유치센터 설치, 외국인유학생 지원 확대 등 외국인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이민청 설치를 위한 범도민유치위원회도 구성할 것”이라고 강력한 유치 의지를 밝혔다.
이어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수도권에는 공공청사 신축이 제한돼 지방에 설립해야 하는데, 수도권과 인접한 천안·아산역이 최적지”며 “충남은 타 지역과의 경쟁에서 결코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3-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