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은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맞아 '충남동학농민혁명 활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도내 각 문화원과 협업하여,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교육과 실제 답사를 포함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강의는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배경, 충남 지역에서의 동학농민혁명, 그리고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춘 역사 이야기로 진행된다.
사업의 첫 시작은 부여문화원과 함께했으며, 부여 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에 대한 특강 후, 5월 11일에는 부여 동학농민혁명의 발자취를 따라 답사를 진행했다.
이 답사는 부여 대방면 점령지, 건지동 학살터, 홍산현 관아 등을 둘러보았고, 이어서 공주 우금티 전적지를 방문하였다.
부여군은 동학농민혁명 당시 네 개 고을(부여, 임천, 홍산, 석성)로 나뉘어 각 지역 동학농민군이 활동했으며, 전봉준을 중심으로 한 주력과 연결되어 있었다.
충청도 지역은 1차 봉기 후 2차 봉기에 참여했으며, 특히 부여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두 봉기 사이에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김낙중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원장은 "부여군을 시작으로 각 시군 문화원과 협의해 프로그램을 진행시키며,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시키고 지역문화 콘텐츠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내 문화적 자산을 더욱 풍부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