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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우수 기관 및 프로그램’ 선정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상 수상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1월 21일 제주도에서 열린 ‘2024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보고대회’에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우수 기관, 우수 프로그램 두 분야에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종사자 280여명이 참여한 보고대회는 2024년도 학교 밖 청소년 발굴 및 지원성과 보고 2025년 사업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충남학교밖센터는 우수프로그램으로 이사장상을 수상한 ‘드론파일럿 양성과정’과 세상소통카드, 맞춤형 대학입시전담사업, 테마형 교육여행, 문화체육페스티벌, 느린학습자 실태조사, 학교 밖 청소년 급식지원비 추가 예산확보 등 충청남도와 충청남도교육청으로부터 안정적 사업운영과 맞춤형 지원을 위한 인력배치 등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공적들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충남학교밖센터 이순실센터장은 “충청남도와 도교육청의 협력사업으로 많은 예산이 확보되어 학교 밖 청소년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그 노력들이 이렇게 좋은 결과로 돌아 온 것 같아 더욱 기쁘고 내년에도 충청남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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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제진흥원, 논산공업고등학교와 함께하는 '희망이음 프로젝트' 기업탐방 실시
충남경제진흥원, 논산공업고등학교와 함께하는 '희망이음 프로젝트' 기업탐방 실시
[세종타임즈] 충남경제진흥원은 26일 논산공업고등학교 재학생 30여명 대상으로 '2024년 충남 희망이음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충남테크노파크 미래자동차센터와 유아이헬리콥터에서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충남경제진흥원이 주관하고 충남테크노파크와 예산군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전공과 연계된 직무 체험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충남테크노파크 미래자동차센터의 첨단 모빌리티 기술 소개 및 홍보영상 시청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산업 체험 △유아이 헬리콥터의 헬리콥터 정비 및 개조 과정 견학 △각 기관 담당자와의 질의응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논산공업고등학교는 항공기계과와 항공전기전자과로 학과를 개편하고 내년부터 '국방항공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관련 특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탐방은 학생들이 이론에서 벗어나 실제 산업 현장을 경험하며 항공 및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충청남도 남성연 청년정책관이 방문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남성연 청년정책관은 "이번 기업탐방이 지역 청년들에게 도내 우수기업과 첨단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경제진흥원의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기업탐방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채용행사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우수기업과 청년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취업률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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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자원사업 분야 최우수상 ‘쾌거’
농촌자원사업 분야 최우수상 ‘쾌거’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치유농업 기반 조성 등 농촌자원사업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주관 26-27일 전북 부안 소노벨 변산에서 진행되는 ‘2024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회’ 농촌자원사업 우수사례 경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농산물가공, 농촌체험·관광, 식생활, 융복합, 여성·고령, 치유농업 6개 분야에서 최근 2년간 농촌자원사업을 통해 성과가 도출된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기술원은 타 분야와의 협력이음을 통한 농촌체험 영역 확장을 목표로 2년간 437곳에 34억 8400만원을 투입해 △늘봄학교 연계 농촌체험 운영 활성화 △농촌체험·치유 전문가 양성 및 역량강화 △치유농업 기반 조성 및 콘텐츠 개발 확산 등 시범사업을 추진한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전국 최초 늘봄학교 연계 농촌체험프로그램은 올해 18개 농장에서 20개교 495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태학습 교육을 진행했으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충남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농촌체험농장 우수 품질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산시농업기술센터와 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각각 농식품가공분야, 농촌체험학습 운영 우수기관분야에서 대상을 받았다.
농촌융복합상품화 모델분야에서는 예산사과와인 농업경영체가 대상을 수상했다.
서동철 농촌자원과장은 “앞으로도 농업인 소득증대와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고민으로 농업인의 성장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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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민원서비스 향상 방안 모색
충남도, 민원서비스 향상 방안 모색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6일 보령 쏠레르 호텔에서 도·시군 민원담당 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민원서비스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고충민원 처리제도 및 대응기법’을 주제로 국민권익위원회 전문위원의 특강과 민원담당자들의 직무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힐링프로그램 순으로 진행했다.
특강에서는 지난달 일부 개정된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민원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도 관계자는 “민원담당자들의 역량을 높임과 동시에 그동안 누적된 직무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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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내 첫 청정수소 전소 발전소 건설 추진
전국 첫 ‘수소전소발전단지’ 추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국내 최초로 청정수소를 활용한 수소 전소 발전소 건설을 포함한 ‘당진 그린 에너지 허브’ 조성에 나선다.
이 프로젝트는 탄소중립과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총 4조 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1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 이병수 삼성물산 부사장과 함께 당진 그린 에너지 허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 일원 43만 6400㎡ 부지에 들어설 당진 그린 에너지 허브는 900㎿급 청정수소 전소 발전소, 300㎿급 대규모 에너지 저장 장치(BESS), 데이터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총 사업비는 4조 5000억원으로, 사업은 2032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수소 전소 발전소는 청정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무탄소 전력을 생산하며, 이 전력은 데이터센터와 인근 산업단지에 공급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최초로 청정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로, 기존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와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여준다.
BESS는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신재생 에너지를 저장해 데이터센터와 산업단지에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데이터센터는 수소 전소 발전소와 BESS에서 청정 에너지를 공급받아 운영되며, 이를 통해 ‘RE100’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
도는 당진 그린 에너지 허브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하고, 석탄 중심의 화력발전을 무탄소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NG 복합발전과 비교해 연간 1000만 톤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RE100 이행을 통해 국가 간 무역장벽을 해소하며 기업의 해외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당진시는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남동발전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발전소 설계·조달·시공, 연료 공급, 재원 조달 등을 담당하며 사업 개발 전반에 협력할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당진 그린 에너지 허브는 충남이 수소경제와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청정 전력 공급과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해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이 사업은 인근 산업단지 기업들에게 청정 에너지를 공급해 RE100 달성과 탄소국경세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당진 그린 에너지 허브가 충남의 그린수소 시대를 열고 AI 산업 발전의 전초기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번 협약으로 민선8기 출범 이후 유치한 투자 금액이 32조 2000억원에 달하게 됐다. 이는 민선7기 동안 유치한 14조 5385억원의 2.2배에 이르는 성과로, 충남이 국내외 투자 유치에서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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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육아휴직 복직자 대상 소통 공감 교육 실시
육아휴직 복직자 소통·공감 교육 실시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11월 26일 내포신도시 충남공감마루 다목적회의실에서 육아휴직 후 복직한 도청 직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소통 공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조직 내 소통과 협력을 증진하며 복직 직원들이 직장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복직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한국소통리더십연구소 노유진 대표와 성영아 부원장이 강사로 참여해 △현재의 나 워킹맘으로 살아가기 △환상의 화합을 부르는 ‘소통 리더십’ △일과 육아의 ‘마인드셋’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워킹맘과 워킹대디로서 겪는 일과 가정 사이의 고민을 나누고, 소통과 협력의 리더십을 통해 조직과 개인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탐구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는 저출산·고령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를 낳으면 끝까지 책임지는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교육은 복직 직원들이 휴직 전과 같은 업무 환경에 적응하고 원활히 직장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일·가정 양립과 육아 직원에 대한 배려와 지원이 직장 내에서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복직 직원들의 직장 복귀를 지원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가정의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고,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선진적인 직장 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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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천안아산 강소특구 확장 지정 추진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확장 ‘시동’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확장 지정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도는 11월 26일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소특구 제2캠퍼스 세미나실에서 주민 공청회를 열고 강소특구 확장에 대한 지정 계획을 설명하며 도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공청회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법정 절차로, 강소특구 확장에 따른 지정 계획을 발표하고 지역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와 도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지정 계획 설명, 질의응답 및 의견 청취가 진행됐다.
이윤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공청회에서 충남 천안아산 지역의 산업 여건과 강소특구 확장 계획을 발표하며, 강소특구가 지역 혁신 플랫폼으로 작동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강소특구는 연구 인력과 투자비 등 정량적·정성적 조건을 만족하는 기술 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연구소기업과 창업기업이 입주할 배후 공간을 구성하는 새로운 연구개발 특구 모델이다.
충남도는 이번 확장을 통해 아산탕정 제2도시개발지구 중 0.3㎢, 천안 제6산단 중 0.24㎢를 추가로 지정받아 기존 강소특구 면적을 총 0.54㎢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강소특구는 지역 제조업의 고도화를 지원하며, 연구소기업 설립과 유망 기업 투자 유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청회에 참석한 도민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강소특구 확장이 지역에 미칠 변화와 장단점을 논의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강소특구 지정 신청서를 보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하고, 내년 중으로 강소특구 변경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필승 충남도 미래산업과장은 “강소특구가 지정되면 세제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가능해져 연구소기업 설립과 기업 투자 유치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다”며, “특구 확장을 통해 충남의 제조업 고도화,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이번 강소특구 확장을 통해 지역 산업 혁신과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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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테크노파크,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인력양성 교육’ 수료식 개최
충남테크노파크,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인력양성 교육’ 수료식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테크노파크는 지난 24일 ‘2024년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인력양성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교식에는 충남도의회 안종혁 기획경제위원장을 비롯해 충남TP 서규석 원장 및 교육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충남TP 탄소중립산업센터에서 추진한 ‘2024년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인력양성 교육’은 전기차 보급확산에 따라 지역 자동차 정비업계 종사자들이 관련 기술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목적의 교육으로 3개월 간 이론 및 현장실습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총 36명의 교육생이 이번 교육을 수료함으로써 수료증을 수여 받았으며 교육생들은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준 안종혁 기획경제위원장과 충남TP 서규석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충남TP 서규석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서 지역 전기차 보급확대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핵심기술과 최신동향파악을 통해 충남 자동차 정비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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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사회혁신센터, 충남개발공사와 충청남도 탄소중립 교육 교구‘나르샤 녹색탐험대’를 활용한 환경교육 진행
충남사회혁신센터, 충남개발공사와 충청남도 탄소중립 교육 교구‘나르샤 녹색탐험대’를 활용한 환경교육 진행
[세종타임즈] 충남사회혁신센터는 11월 25일 청양정산지역아동센터의 아동 및 청소년 24명을 대상으로 충남형 탄소중립교구 ‘나르샤 녹색탐험대’를 활용한 환경교육을 충남개발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나르샤 녹색탐험대’는 2023년 충청남도와 충남사회혁신센터가 개발한 충남의 환경 문제를 다룬 탄소중립 교육 교구로 충남 내 초등학교 116곳에 배포해 수요와 효과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날 교육은 충남 아산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교육 전문강사단 ‘초록나래 강사단’과 연계해 서해안의 바다유리, 해양생물과 버려지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해 방향제를 만드는 체험활동과 탄소중립 교육 강의가 함께 진행됐다.
충남사회혁신센터 안경주 센터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개발된 충청남도의 탄소중립 교구가 지역의 여러 기관을 통해 충남의 다양한 청소년들에게 배포되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충남형 모델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남사회혁신센터는 행정안전부의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충청남도의 지역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 로컬브랜딩 생활권을 발굴·육성해 ‘살 만한 충남, 일할 만한 충남, 올 만한 매력적인 충남’을 만들어가고 있다.
충청남도 탄소중립 교육 교구 구입 및 환경교육 강의 요청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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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형 성인문해교육, 언어학습기로 배움의 새싹 틔운다
“언어학습기를 통해 익힌 한글, 찬란한 세상이 펼쳐졌어요”
[세종타임즈] 매주 화요일, 예산군 삽교읍 가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되는 ‘가리 문해교실’에는 특별한 선생님이 참여하고 있다. 바로 충남형 성인문해 부교재와 함께 사용되는 빨간펜 언어학습기다. 이 언어학습기는 책에 갖다 대면 글을 읽어주고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 주어 학습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올봄부터 문해교실에 참여해 한글을 배우고 있는 김복자 씨는 언어학습기 덕분에 매일 새롭게 한글을 깨우쳐 가는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어린 시절 시력이 좋지 않아 글공부를 하지 못했던 김 씨는 현대 의술로 시력을 교정한 후 이제는 문해교육을 통해 읽고 쓸 수 있는 세상을 만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컸습니다. 그러나 언어학습기가 글을 읽어주며 발음도 함께 익힐 수 있게 도와주니 글자를 배우는 일이 재미있어졌습니다. 이제는 시장에 가서도 글자가 읽히고 보이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때로는 밤중에 잠에서 깨서 학습기를 켜고 공부하기도 합니다.” 김 씨는 한글을 배우며 느끼는 새로운 세상에 대해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이 운영하는 ‘언어학습기를 활용한 충남형 성인문해 부교재 문해교실 프로그램’은 예산군 가리 문해교실을 포함한 3개 시·군과 4개 민간기관에서 11월까지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충남형 성인문해 부교재인 ‘소망의 씨앗’과 언어학습기를 결합한 전국 유일의 문해교육 모델이다.
충남평생교육진흥원은 2022년에 언어학습기를 활용한 부교재를 전국 최초로 개발했고, 올해 9월에는 교재 2편 ‘배움의 새싹’을 완성했다. 내년에는 3편 ‘지혜의 열매’ 제작을 계획하며 문해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황환택 충남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은 “문해교육이 단순히 글을 배우는 것을 넘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학습자들이 ‘소망의 씨앗’을 심고, ‘배움의 새싹’을 키워, ‘지혜의 열매’를 맺는 여정에 진흥원이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언어학습기와 문해교재가 결합된 충남형 문해교육은 성인 학습자들에게 한글을 배우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새로운 삶의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충남교육의 혁신적 접근은 앞으로도 학습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