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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천안아산 강소특구 확장 지정 추진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확장 ‘시동’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확장 지정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도는 11월 26일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소특구 제2캠퍼스 세미나실에서 주민 공청회를 열고 강소특구 확장에 대한 지정 계획을 설명하며 도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공청회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법정 절차로, 강소특구 확장에 따른 지정 계획을 발표하고 지역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와 도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지정 계획 설명, 질의응답 및 의견 청취가 진행됐다.
이윤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공청회에서 충남 천안아산 지역의 산업 여건과 강소특구 확장 계획을 발표하며, 강소특구가 지역 혁신 플랫폼으로 작동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강소특구는 연구 인력과 투자비 등 정량적·정성적 조건을 만족하는 기술 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연구소기업과 창업기업이 입주할 배후 공간을 구성하는 새로운 연구개발 특구 모델이다.
충남도는 이번 확장을 통해 아산탕정 제2도시개발지구 중 0.3㎢, 천안 제6산단 중 0.24㎢를 추가로 지정받아 기존 강소특구 면적을 총 0.54㎢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강소특구는 지역 제조업의 고도화를 지원하며, 연구소기업 설립과 유망 기업 투자 유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청회에 참석한 도민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강소특구 확장이 지역에 미칠 변화와 장단점을 논의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강소특구 지정 신청서를 보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하고, 내년 중으로 강소특구 변경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필승 충남도 미래산업과장은 “강소특구가 지정되면 세제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가능해져 연구소기업 설립과 기업 투자 유치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다”며, “특구 확장을 통해 충남의 제조업 고도화,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이번 강소특구 확장을 통해 지역 산업 혁신과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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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테크노파크,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인력양성 교육’ 수료식 개최
충남테크노파크,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인력양성 교육’ 수료식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테크노파크는 지난 24일 ‘2024년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인력양성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교식에는 충남도의회 안종혁 기획경제위원장을 비롯해 충남TP 서규석 원장 및 교육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충남TP 탄소중립산업센터에서 추진한 ‘2024년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인력양성 교육’은 전기차 보급확산에 따라 지역 자동차 정비업계 종사자들이 관련 기술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목적의 교육으로 3개월 간 이론 및 현장실습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총 36명의 교육생이 이번 교육을 수료함으로써 수료증을 수여 받았으며 교육생들은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준 안종혁 기획경제위원장과 충남TP 서규석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충남TP 서규석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서 지역 전기차 보급확대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핵심기술과 최신동향파악을 통해 충남 자동차 정비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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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사회혁신센터, 충남개발공사와 충청남도 탄소중립 교육 교구‘나르샤 녹색탐험대’를 활용한 환경교육 진행
충남사회혁신센터, 충남개발공사와 충청남도 탄소중립 교육 교구‘나르샤 녹색탐험대’를 활용한 환경교육 진행
[세종타임즈] 충남사회혁신센터는 11월 25일 청양정산지역아동센터의 아동 및 청소년 24명을 대상으로 충남형 탄소중립교구 ‘나르샤 녹색탐험대’를 활용한 환경교육을 충남개발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나르샤 녹색탐험대’는 2023년 충청남도와 충남사회혁신센터가 개발한 충남의 환경 문제를 다룬 탄소중립 교육 교구로 충남 내 초등학교 116곳에 배포해 수요와 효과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날 교육은 충남 아산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교육 전문강사단 ‘초록나래 강사단’과 연계해 서해안의 바다유리, 해양생물과 버려지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해 방향제를 만드는 체험활동과 탄소중립 교육 강의가 함께 진행됐다.
충남사회혁신센터 안경주 센터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개발된 충청남도의 탄소중립 교구가 지역의 여러 기관을 통해 충남의 다양한 청소년들에게 배포되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충남형 모델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남사회혁신센터는 행정안전부의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충청남도의 지역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 로컬브랜딩 생활권을 발굴·육성해 ‘살 만한 충남, 일할 만한 충남, 올 만한 매력적인 충남’을 만들어가고 있다.
충청남도 탄소중립 교육 교구 구입 및 환경교육 강의 요청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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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형 성인문해교육, 언어학습기로 배움의 새싹 틔운다
“언어학습기를 통해 익힌 한글, 찬란한 세상이 펼쳐졌어요”
[세종타임즈] 매주 화요일, 예산군 삽교읍 가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되는 ‘가리 문해교실’에는 특별한 선생님이 참여하고 있다. 바로 충남형 성인문해 부교재와 함께 사용되는 빨간펜 언어학습기다. 이 언어학습기는 책에 갖다 대면 글을 읽어주고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 주어 학습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올봄부터 문해교실에 참여해 한글을 배우고 있는 김복자 씨는 언어학습기 덕분에 매일 새롭게 한글을 깨우쳐 가는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어린 시절 시력이 좋지 않아 글공부를 하지 못했던 김 씨는 현대 의술로 시력을 교정한 후 이제는 문해교육을 통해 읽고 쓸 수 있는 세상을 만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컸습니다. 그러나 언어학습기가 글을 읽어주며 발음도 함께 익힐 수 있게 도와주니 글자를 배우는 일이 재미있어졌습니다. 이제는 시장에 가서도 글자가 읽히고 보이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때로는 밤중에 잠에서 깨서 학습기를 켜고 공부하기도 합니다.” 김 씨는 한글을 배우며 느끼는 새로운 세상에 대해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이 운영하는 ‘언어학습기를 활용한 충남형 성인문해 부교재 문해교실 프로그램’은 예산군 가리 문해교실을 포함한 3개 시·군과 4개 민간기관에서 11월까지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충남형 성인문해 부교재인 ‘소망의 씨앗’과 언어학습기를 결합한 전국 유일의 문해교육 모델이다.
충남평생교육진흥원은 2022년에 언어학습기를 활용한 부교재를 전국 최초로 개발했고, 올해 9월에는 교재 2편 ‘배움의 새싹’을 완성했다. 내년에는 3편 ‘지혜의 열매’ 제작을 계획하며 문해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황환택 충남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은 “문해교육이 단순히 글을 배우는 것을 넘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학습자들이 ‘소망의 씨앗’을 심고, ‘배움의 새싹’을 키워, ‘지혜의 열매’를 맺는 여정에 진흥원이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언어학습기와 문해교재가 결합된 충남형 문해교육은 성인 학습자들에게 한글을 배우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새로운 삶의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충남교육의 혁신적 접근은 앞으로도 학습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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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서산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11월 25일 서산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올겨울 도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해당 농가는 오리 출하 전 검사 과정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되었으며,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종적으로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 중이다.
항원이 검출된 즉시 충남도는 초동 방역에 나서 해당 농가에 가축 이동 제한 명령을 내리고,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했다. 또한, 발생 농가 주변 10㎞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방역대 내 가금류 농가 13곳에 대한 정밀 검사를 통해 추가 확산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발생 농가에서는 사육 중이던 육용오리 약 3만 마리에 대해 살처분과 잔존물 처리를 진행 중이며, 철저한 청소 및 소독을 통해 주변 지역의 환경 오염을 차단하고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역 차량을 고정 투입하여 발생 지역 및 인근 도로를 매일 2회 이상 소독하고, 소독 작업을 강화하여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충남도 이덕민 농축산국장은 “발생 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 조치를 통해 추가 확산을 막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금농장은 철새 도래지 방문을 금지하고,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축사 출입 시 전용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사례는 강원 1건, 충북 1건, 인천 1건, 전남 1건 등 총 4건으로 확인됐다. 충남도는 이번 방역 조치를 통해 추가 발생을 막고 지역 내 가금 농가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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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호텔조리제빵학과, 미슐랭 셰프와 '이탈리아 미식 대향연’
충남도립대 호텔조리제빵학과, 미슐랭 셰프와 '이탈리아 미식 대향연’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 호텔조리제빵학과는 이탈리아 상무관이 주관한 미슐랭 스타 셰프 마스터 클래스에 초청받아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제9회 세계 이탈리아 음식주간의 일환으로 열린 이 행사는 압구정 가로수길에 위치한 하이스트 이탈리아에서 세계적인 셰프인 크리스티나 바워만과 충남도립대에서 강의 중인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가 함께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이탈리아 전통 요리와 지중해식 건강한 식단에 대한 셰프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통 요리법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마스터 클래스에서 크리스티나 바워만 셰프는 풀리아식 카바텔리 파스타를 시연하며 홍합, 카넬리니빈, 페코리노 치즈를 조합한 독특한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이 요리는 한국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이탈리아 남부의 전통 레시피로 학생들에게 큰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참여한 학생들은 셰프들과의 대담 시간에 열정적으로 질문하며 새로운 요리 지식을 쌓는 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2학년 현소정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것 이외에도 이런 특별한 기회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학교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충남도립대학교 호텔조리제빵학과는 이번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글로벌 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요리 기술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며 교육적 성과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학생들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요리 역량을 키워 미래의 호텔·조리 전문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김나희 호텔조리제빵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에게 세계적인 요리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해 준 파브리치오 셰프와 이탈리아 상무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학과 차원에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스트 이탈리아는 다양한 이탈리아 브랜드 상품 전시와 함께 세미나와 같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 장소로 이탈리아 대사관이 주관하는 여러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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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공시지가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26일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공시지가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공시지가 업무에 대한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관련 정보를 상호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도와 시·군 공무원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유공자 표창, 특강, 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올해 공시지가 업무 유공 기관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 시스템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김부병 국토교통부 사무관이 '정부 부동산 공시제도 정책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정부의 정책 변화와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어 한국부동산원 부동산공시처 이연수 팀장이 내년 개별공시지가 조사 및 산정 지침에 대해 설명하며 실무적인 내용을 전달했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워크숍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급변하는 토지 정책 환경 속에서 공시지가 담당 공무원의 역량 강화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시지가는 각종 세금 산정 등 다양한 정책의 기초가 되는 만큼 정확히 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시지가 관련 업무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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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전, 행정통합 효율적 추진 방안 모색
충남·대전, 효율적 행정통합 추진 논의
[세종타임즈] 충남연구원은 11월 25일 ‘충남·대전 행정통합의 효율적 추진 방안’을 주제로 제5차 지역정책세미나를 열고,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의 과제와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대전·충남이 행정통합을 통한 광역경제생활권 실현을 공동 선언한 가운데, 통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계획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마련됐다.
한국정책분석연구원 금창호 선임연구위원은 주제 발표에서 행정체제 개편이 행정계층, 행정구역, 행정기능 등 모든 분야에 변화를 가져온다며 “인구특성, 사회구조, 과학기술, 정책기조 등 주요 변수를 면밀히 분석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경북연구원 정군우 연구위원은 대구경북특별시 개편 사례를 소개하며 “통합은 출혈 경쟁구조를 협업과 연계 발전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지역 경제와 생활환경의 결합을 위해 중장기 계획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충남연구원 오용준 원장직무대행의 진행 아래 대전세종연구원 변성구 연구위원, 충북연구원 최용환 수석연구위원, 백석대학교 박종관 교수, 충남연구원 고승희 선임연구위원, 충청남도 한지훈 정책관리팀장, 정선화 행정통합TF팀장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광역시·도 간 기능과 역할 분리, 인구 감소와 환경 변화에 대응한 중장기 로드맵 마련, 주민 대통합을 위한 정책 수립, 중앙정부 권한 이양을 포함한 투트랙 전략 등을 강조했다. 또한, 대구경북 통합 사례를 바탕으로 장단점을 분석해 충남·대전 통합의 문제 해결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오용준 원장직무대행은 “충남지역 인구 감소와 수도권 일극체제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행정통합은 중요한 과제”라며 “충남연구원은 현재 행정통합 연구과제를 진행 중으로, 이를 통해 실효성 있는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광역경제생활권 실현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주민 의견 수렴과 실행 가능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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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자치행정학과, 일본 행정기관 탐방…역량 강화
충남도립대 자치행정학과, 일본 행정기관 탐방…역량 강화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 자치행정학과가 선진 공공행정 사례를 익히기 위해 일본 오사카시와 고베시를 방문했다.
공공행정 전공 재학생 25명이 참가한 이번 탐방은 선진 행정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은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방문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총영사관의 주요 업무와 외교정책을 배우며 한국과 일본의 협력 관계를 심도 있게 이해했다.
특히 외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수행되는 공공서비스 제공 방식을 직접 확인하며 이론과 실무의 연계를 체감했다.
고베 방재센터에서는 일본의 재난 관리 체계를 학습했다.
재난 대응에서 세계적 모범으로 평가받는 일본의 사례를 통해 효율적 행정의 중요성을 이해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민단 오사카 본부를 찾아 재일 한국인을 위한 행정 서비스를 확인했다.
학생들은 글로벌 행정의 현실과 과제를 경험하며 국제적 시각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김새봄 자치행정학과장은 “이번 탐방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행정 이해와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전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도립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자치행정학과는 올해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에서 1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뛰어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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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감정노동자 보호정책 청책 토론회 개최
감정노동자 보호정책 현장 의견 담는다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25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충청남도 감정노동자 보호정책 수립을 위한 청책 토론회’를 열고 도내 감정노동자의 권리 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논의에 나섰다.
이날 토론회는 감정노동자, 관계 공무원, 전문가, 노동단체, 도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제, 토론, 의견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이정훈 노동·일터연구소 감동 대표의 ‘전국 감정노동 보호 현황과 타 시도 사례 분석’ 발제를 통해 시작됐다. 이 대표는 감정노동의 정의와 현주소를 짚고, 전국 지자체의 감정노동 보호 정책과 충남의 정책적 역할에 대해 설명하며 정책 수립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도 노동정책팀은 ‘충청남도 감정노동자 노동환경 개선계획’을 발표하며 감정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주요 정책 내용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이 계획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심리 치유와 상담 지원 강화,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인식 개선 캠페인 추진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고위험 직군에 대한 체계적 지원과 지자체, 기업, 노동단체 간 협력망 구축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충남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감정노동 실태조사 확대, 심리 치유 프로그램 및 자조모임 지원 강화, 권리 보호 교육 및 인식 개선 캠페인 추진 등이 포함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감정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며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감정노동자가 존중받고 심리적 부담과 직무 스트레스를 덜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보호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앞으로 감정노동자 보호 정책의 구체적 실행을 통해 건강하고 존중받는 노동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