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우리가족 多 행복해 U” 태안군, ‘제3회 태안 가족축제’ 개최
태안군청사전경(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가족센터가 지난 16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해 관내 1인가정, 다문화가정, 일반가정 구성원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태안 가족축제’를 개최했다.
태안 가족축제는 지역 내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상호 교류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서로를 포용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모든 가족이 행복한 태안군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2019년 1회 개최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지난해부터 재개돼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2023년 우리가족 多 행복해 U’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식전공연인 케이팝 댄스를 시작으로 줌바댄스와 다국의상 퍼레이드 등 흥겨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에어바운스’ 등 15개의 놀이 및 체험부스가 마련돼 참여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반미, 룸피아, 달고나 등 각국의 다양한 요리문화 체험 행사도 함께 펼쳐져 큰 인기를 끌었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들이 사회적 편견이나 차별 없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태안군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 각별히 신경썼다”며 “올해 행사를 기반으로 내년 행사에서 더 많은 체험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8
-
태안군, 20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돌입
태안군, 20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돌입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어린이와 임신부, 고령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에 나선다.
군은 9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어린이, 임신부, 60세 이상 노인 및 군민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원 등 관내 23개 보건기관과 25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고위험군 및 취약계층의 질병을 예방하고 군민 건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안전한 접종을 위해 대상군별 및 연령별 접종시기를 분산해 접종한다.
우선,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까지의 어린이는 2회 접종 대상자의 경우 9월 20일부터, 1차 접종 대상자는 10월 5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2회 접종대상자는 6개월에서 9세 미만 어린이로 예방접종을 처음 받거나 접종력을 모르는 경우 또는 6개월~9세 사이 누적 1회 접종한 경우 해당된다.
1회 접종 대상자가 10월 5일 이전에 방문할 경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임신부의 경우 10월 5일부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노인의 경우 75세 이상은 10월 11일부터, 70~74세는 10월 16일부터, 65~69세는 10월 19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보건기관 접종은 10월 26일부터 노인 전 연령층에 대해 실시된다.
태안군 자체 예방접종도 실시된다.
군은 국가예방접종 대상자 외에 만 60~64세 군민을 대상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10월 19일부터 접종을 실시하며 만 14~59세 군민 중 기초수급자·중증장애인·국가유공자·사회복지시설 입소자에 대해서도 보건기관에서 10월 26일부터 접종한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상관 없이 관내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나, 태안군 자체 예방접종 대상자의 경우 태안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한다.
의료기관별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되므로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 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접종 비용은 무료다.
군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은 예방접종을 꼭 받을 것을 권장한다”며 “안전한 접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감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9-18
-
태안군, 현업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특수건강진단’ 진행
태안군, 현업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특수건강진단’ 진행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현업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지난 12~15일 중 3일간에 걸쳐 소음·분진·화학적 유해인자 등 각종 위험요인에 노출되는 소속 근로자 197명을 대상으로 ‘2023년 현업근로자 특수건강진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산업안전보건법 제130조에 따른 것으로 군은 근로자들의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고 군민들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건강진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자는 태안군청 재무과와 교육체육과, 환경관리센터, 보건의료원 등 총 14개 부서 소속 근로자들로 이들은 청소와 시설관리, 도로보수, 음식물 처리 등의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광물성 분진 자외선 에틸 벤젠 염화수소 질산 황산 오존 황화수소 등 각종 유해인자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군은 고용노동부 지정 특수건강진단기관인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을 검진기관으로 정하고 청소년수련관과 환경관리센터에서 3일간 기본검진과 폐기능 검사, 엑스레이 촬영, 상담 등 출장 검진을 진행했다.
아울러 출장검진에 참여하지 못하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검진기관에 직접 방문해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모든 인원이 검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근로자의 건강 및 안전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근로자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이번 출장 특수건강진단을 진행하게 됐다”며 “군민을 위해 일하는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작업환경 개선에도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 7월 군 교육문화센터에서 군 환경미화원 및 도로보수원 등 현업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매월 안전관리 점검 및 보건관리 점검을 진행하는 등 근로자의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2023-09-15
-
‘제2의 인생 리스타트’ 태안군, 귀농귀촌 1인 가구 지원 앞장
‘제2의 인생 리스타트’ 태안군, 귀농귀촌 1인 가구 지원 앞장
[세종타임즈] 최근 1인 가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중·장년층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7월 20일부터 9월 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관내 귀농귀촌인 등 40~60대 1인가구 10명을 대상으로 ‘중·장년층 1인 가구를 위한 제2의 인생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중·장년들에 여가활동과 자기돌봄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기 위한 것으로 군은 태안군농업기술센터와 손잡고 대상자를 모집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요리 교실’, ‘행복한 노후 대비를 위한 함께 하는 여가활동’, ‘나를 위한 쉼, 집단상담’ 등의 과정을 통해 건강 밥상 만들기 지역 전통주 체험 아로마테라피를 활용한 스트레스 해소 등 중·장년층의 고립을 막기 위한 효과성 높은 체험 및 강의를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교육 참여자들은 “퇴근 후 쓸쓸하게 밥 한끼를 대충 때웠었는데 함께 참여하신 분들과 직접 조리한 음식을 먹는 시간이 정말 행복했다”, “전통주를 직접 만드는 특별한 체험을 통해 참여자들 간 친밀감이 높아졌다” 등의 소감을 전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군은 태안에 특별한 연고가 없는 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사업이 이들의 ‘제2의 인생’ 개척에 도움이 됐다고 보고 앞으로도 관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중장년층의 자기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적 생활 능력을 향상시키고 집단 심리상담 및 소모임 활용을 장려하는 등 프로그램의 효과성 증진에 초점을 뒀다”며 “1인 가구를 다양한 형태 중 하나의 가정으로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3-09-15
-
태안군, 가을 영농철 맞아 농기계 임대사업소 휴일근무 돌입
태안군, 가을 영농철 맞아 농기계 임대사업소 휴일근무 돌입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본격적인 가을 영농철을 맞아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불편 해소에 나선다.
군은 영농철인 9월부터 11월까지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휴일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농업인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휴일 근무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부족으로 인한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영농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 4~6월에도 휴일근무를 실시해 총 3770건의 임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기존에는 본소만 토요일에 운영해왔으나 이달부터 본소, 남부지소, 북부지소, 중부지소 등 4개소 모두 토·일 및 공휴일까지 운영한다.
태안군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45종 973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임대사업소 방문 및 전화, 인터넷, 스마트농기계앱 등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사전 예약 제도를 운영해 농업인들이 적기 영농을 추진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농업인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올해 농기계 순회교육, 농작업 지원 사업, 임대 농기계 운반 서비스 사업 등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 중이다.
농기계 순회교육의 경우 지난해 83회에 걸쳐 총 1538대에 대한 수리 및 정비교육을 진행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군은 내년 순회교육팀을 1개조에서 2개조로 늘려 확대 운영하고 다양한 부품을 확보해 관내 162개 마을을 순회할 예정이다.
또한, 농작업 지원 사업의 경우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것으로 군이 보유 중인 트랙터, 배토기 등 다양한 농기계를 활용해 전담 인력이 직접 농가를 찾아가 일손을 돕고 있다.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며 작업료는 3.3㎡당 1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했다.
아울러 임대 농기계 운반 서비스는 운반수단이 없는 고령농 및 영세농을 대상으로 임대 농기계를 운반해 주는 서비스로 군은 크레인 부착 차량을 이용해 농업인이 원하는 장소에 농기계를 배달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맞춤형 농기계 현장서비스를 통해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각종 농작업 지원 사업을 비롯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시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3-09-15
-
태안군, ‘치매극복의 날’ 맞아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앞장
태안군, ‘치매극복의 날’ 맞아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앞장
[세종타임즈] 최근 전국적으로 인구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군은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태안군보건의료원에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및 치매극복 주간행사’를 열고 13일에는 남면중학교를 찾아 치매인식 개선 캠페인을 갖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11일부터 보건의료원 로비에서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OX 퀴즈 치매검진 홍보 인지선별검사 치매안심센터 홍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극복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인식개선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군민들의 정신건강을 돌보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13일 남면중학교에서는 학생 및 교직원 등 54명이 참여한 가운데 캠페인을 열고 ‘인지강화 퍼즐 체험’, ‘돌려돌려 치매퀴즈 맞히기’ 등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은 오는 25일 이원면 포지1리 치매안심마을을 찾아 지역 주민 약 70명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홍보 및 캠페인을 추진키로 하는 등 치매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치매는 당사자 및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고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며 “고령화 사회를 맞아 모든 군민이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치매관리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4
-
천연기념물 태안 신두사구, ‘국내 멸종’ 소똥구리 품는다
천연기념물 태안 신두사구, ‘국내 멸종’ 소똥구리 품는다
[세종타임즈] 1970년대 이후 국내에서 자취를 감춘 소똥구리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이자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에 터를 잡게 됐다.
태안군은 지난 13일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가세로 군수와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을 비롯해 환경부·국립공원관리공단·금강유역환경청·문화재청 관계자, 모항초 학생 및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똥구리 200마리를 방사하는 ‘신두사구 소똥구리 방사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전종합계획’에 따라 소똥구리의 서식지 내 복원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국립생태원이 주관했으며 참여자들은 소똥구리 보호 표지판 제막식을 가진 후 지역 초등학생들과 함께 소똥구리를 방사하며 복원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소의 배설물로 경단을 만들어 굴리는 소똥구리는 과거 한반도를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했으나, 최근 대부분의 지역에서 절멸 또는 멸종위기에 있으며 국내에서도 1971년 이후 공식 발견 기록이 없는 상태다.
이에 국립생태원은 소똥구리 복원에 나서기로 하고 2019년 몽골 개체군을 국내에 들여와 인공 증식 기술개발에 나섰으며 방사 최적지 선정을 위한 평가를 거쳐 지난 5월 태안군을 1순위로 정하고 준비에 나서왔다.
태안군도 신두사구의 생태환경 복원을 위해 국립생태원의 소똥구리 복원 연구에 함께 참여했으며 2020년부터 사구 내에 한우를 방목하고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소똥구리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방사지로 선정된 신두리 해안사구는 우리나라 최대·최고의 모래언덕으로 통보리사초, 모래지치, 갯방풍 등 희귀 식물을 비롯해 종다리와 금개구리 등 흔히 볼 수 없는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 평가받는다.
지난 5월 ‘제3차 국립공원 계획 변경’으로 해당 지역이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편입돼 더욱 적극적인 복원 사업이 가능해지게 됐으며 이번 소똥구리 방사를 통해 사구의 생태계적 가치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방사행사의 경우 관계기관이 모두 합심해서 만들어낸 생물다양성 증진의 성공적인 결과물로 신두사구가 생태 치유의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의미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가세로 군수는 “멸종위기종을 지키는 일은 단순한 야생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생존의 문제로 지속가능한 녹색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우리의 후손들도 소똥구리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서식지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2023-09-14
-
태안군 일반건설협의회 회원, 골프대회 우승상금 기탁
태안군 일반건설협의회 회원, 골프대회 우승상금 기탁
[세종타임즈] 태안군 일반건설협의회 소속 회원들이 태안군에 성금을 기탁하며 추석을 앞둔 군민들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군에 따르면 박래창 ㈜지성 대표이사, 태안종합건자재 전창균 대표, ㈜세움 김천호 대표이사, 건국건설 최윤식 대표이사 등 4명은 지난 12일 군청 군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갖고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태안에서 열린 ‘2023 충청남도지사배 아마추어 직장인 골프대회’에서 태안군 일반건설협의회 소속으로 대회에 나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으며 상금 2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기로 결정하고 이날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기탁을 계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업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3
-
태안군, ‘찾아가는 공동육아나눔터 프로그램’ 호응
태안군, ‘찾아가는 공동육아나눔터 프로그램’ 호응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지역 아동들의 사회성 발달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은 9월 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주 1회씩 총 6회에 걸쳐 이원면 다함께 돌봄센터에서 이원면 거주 초등학생 19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송댄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3년 공동육아나눔터 상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태안군가족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 간 친밀도를 높이고 주민 간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 5~6월 안면읍에서 지역 아동 17명의 참여 속에 ‘찾아가는 어린이 발레’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군은 자녀돌봄 품앗이 참여 가정과 맞벌이 가정, 한부모 및 다문화 가정 등을 중심으로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8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전문 강사가 현장을 찾아 방송 댄스 기본기와 케이팝 댄스 등을 강의한다.
군은 이번 ‘찾아가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원거리 주민들에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들 간 소통과 교류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미래를 이끌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별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가족센터는 올해 태안읍 공동육아나눔터에서 관내 거주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그림책 요리 놀이터’와 ‘언플러그드 코딩’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공동체 활동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2023-09-13
-
“청년 일자리·설자리 지원” 태안군 인구증가 ‘힘찬 시동’
태안군청사전경(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저출산 시대를 맞아 인구 증가를 위한 청년정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지난 2021년 개관한 ‘아이키움터’를 비롯해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와 안면상상도서관 등 다양한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출산장려금 상향을 검토하는 등 청년이 살기 좋은 태안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태안군의 인구는 6만 1023명이며 매년 200~400명 가량 완만하게 줄고 있다.
매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귀어인 수를 기록하는 등 전입인구가 적지 않으나, 급격한 고령화로 출생인구 대비 사망인구가 많아 전국적인 인구감소의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무적인 것은 청년인구의 증가다.
태안군은 연간 전입인구 수와 전출인구 수가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으나, 3개년 표본분석에 따르면 20~30대의 경우 전입인구가 전출인구보다 연평균 400명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의 미래를 이끌 허리층이 점차 두터워지고 있다는 신호다.
이는 태안군이 추진 중인 청년정책의 효과로 풀이된다.
군은 청년 유인을 위해서는 생활 인프라 및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고 보고 그동안 각종 시설 및 일자리 확충에 나서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가 청년 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일자리·설자리 제공 임무를 수행 중이다.
이곳에서는 창업 희망자 대상 1인 오피스 제공 및 사업화 지원 창업 교육 청년 네트워킹 및 교육·회의공간 제공 메이커 스페이스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당초 2025년까지 2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했으나 올해 상반기 이미 목표치를 달성하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2021년 10월에는 태안읍 동문리에 육아지원 전문기관인 ‘아이키움터’를 개관했다.
장난감 대여, 부모교육, 양육자 및 영유아 검사, 가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육아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전문기관으로 각종 장난감과 도서 검사도구 등을 갖추고 최고 수준의 육아 서비스를 제공해 인기가 높다.
민선7기부터 추진된 ‘가족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아이들이 마음놓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첫삽을 떴으며 올해 안에 준공될 예정이다.
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 수영장, 어린이 과학관, 어린이 숲 놀이터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군은 안면상상도서관 조성을 추진하고 만리포 전망대 인근에 워케이션센터를 건립키로 하는 등 체류형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프라에 더해 제도 확충에도 전력을 기울인다.
군은 현행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이상 200만원인 출산장려금을 내년부터 도내 최고 수준으로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출산장려금은 출산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저출생 문제에 대한 적극적 대응책 중 하나다.
태안군에서는 지난 2005년 최초 도입됐으며 이후 2006년과 2015년 두 차례의 개정을 거쳤다.
군은 조례 개정 등 절차를 거친 후 이르면 내년부터 인상된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도내 지자체 최대 출산장려금이 500만원~3000만원 수준인 만큼 그에 상응하는 지급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청년들을 위한 조례 제·개정에도 앞장선다.
군은 지난 2018년 ‘태안군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해 지역 청년의 자립기반 형성에 앞장서왔으며 2021년 ‘태안군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위촉위원의 10% 이상을 청년으로 구성토록 하는 등 의사결정 과정에서 청년 참여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청년 농어업인 육성을 위해 2020년 ‘청년 농어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에는 ‘태안군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청년 상인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귀촌 상담에도 힘써 올해 1~8월까지 희망자 1448명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으며 귀촌인들에 대한 기술교육 및 창업자금 지원, 주택구입 융자 혜택 등의 사업을 펼쳐 조기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어린이 놀이터 조성,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아이돌봄 본인부담금 추가 지원, 초·중학교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 등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 중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은 지난해 연간 전체 전입인구 수가 전출인구 대비 크게 늘어났고 행안부 주관 ‘2022년도 저출산 대응 우수 지자체’에도 선정되는 등 인구유입 정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태안만의 특색 있는 정책들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3-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