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소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자”
“소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자”
[세종타임즈] 서산시의회 최동묵 의원은 지난 6월 17일 제306회 서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중 문화예술과에 대한 감사에서 관내 전통사찰 방재 시스템의 실효성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실질적이고 신속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전통사찰은 목조 건축물의 특성상 화재에 매우 취약하며 특히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고지대 사찰의 경우 화재·산불 발생 시 무방비 상태에 놓일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현재 상수도가 공급된 사찰은 소화전 릴 설치로 화재에 대비해주고 고지대의 사찰은 간편하면서도 즉시 대응 가능한 초기 진화용 장비의 추가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감사에서 최 의원은 망일사와 문수사 등 주요 사찰에 설치된 3억원 규모의 화재 예방 장비를 직접 확인한 사실을 언급하며 "비용이 많이 들고 시공 기간이 길며 대규모 공사로 인한 통행 제한과 불편을 초래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본 의원이 제안한 장비는 설치가 간단하고 즉시 시행 가능하며 비용 또한 10분의 1 수준으로 매우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이미 지난 회기에서도 동일한 사안을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집행부의 미온적 대응으로 아직 실현되지 않았음을 아쉬워하며 올해 봄 경상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금이 바로 외양간을 고쳐야 할 때”며 사찰과 산림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강하게 주문했다.
뿐만 아니라 최 의원은 인지전담의용소방대원으로 10년 이상 봉사한 이력을 바탕으로 시의원으로서 서산시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실제로 그는 산불 대응 방안 제시, 여름철 무더위 대응 방안제시, 재난 무선통신 협력체계 구축, 관련 조례 제·개정에 앞장서 왔으며 이번 사찰 화재 예방 대책 또한 현장 경험에 기반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제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 의원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시의원의 기본 책무”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의정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5-06-19
-
"어르신 낙상 생명과 직결"
"어르신 낙상 생명과 직결"
[세종타임즈] 서산시의회 최동묵 의원은 지난 6월 17일 열린 제306회 서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중 경로장애인과를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 서산시 관내 경로당 내 어르신들의 안전 강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강력히 주문하며 주목을 받았다.
최 의원은 이날 노인 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낙상 사고’ 통계자료를 근거로 “넘어짐과 미끄러짐으로 인한 낙상은 고관절·요추 골절, 뇌손상은 물론 욕창, 폐렴, 방광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선제적 예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경로당 내 △ 출입문 문턱 제거△ 실내, 실외 안전바 △ 미끄럼 방지시설 △ 화장실 내 안전 손잡이 △ 고정형 의자 등 안전·편의 시설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425개소에 달하는 관내 모든 경로당에 대해 전수 점검과 함께 시설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최근 신축된 일부 경로당조차도 이러한 기본적인 안전시설이 빠져 있다”며 앞으로 신축 또는 리모델링되는 모든 경로당에 해당 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준 마련과 예산 반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 의원은 낙상 예방 시설 지원 대상을 장애인 가정, 차상위계층 어르신 가정까지 확대할 필요성을 제안하며 복지의 사각지대 해소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최동묵 의원은 “서산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총 39,762명으로 전체 인구의 22.1%를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었다”며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선제적 예방정책과 세심한 현장 점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 의원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어르신 복지와 안전 정책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가며 서산시의회 내 모범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5-06-19
-
이완섭 서산시장, 서산국화축제 준비 현장 격려
이완섭 서산시장, 서산국화축제 준비 현장 격려
[세종타임즈] 이완섭 서산시장이 19일 ‘제25회 서산국화축제’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고북면민 주민들을 격려했다.
제25회 서산국화축제는 오는 11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고북면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현재 국화 모종 분갈이, 축제장 볼거리 제공을 위한 땅 다지기 등이 완료된 상태다.
이번 축제는 화합의 의미를 기원하는 대형 한반도 국화 지도를 중점으로 국화 언덕길, 사과밭 과수원, 국화 산책로 황톳길 등 국화를 주제로 한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최되지 못한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한 축제장 조성에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회를 포함한 15개 고북면 사회단체가 축제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방문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대표 축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산국화축제의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준비에 한창인 고북면 주민들을 격려하고 축제 준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 주민이 기획하고 참여해 서산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산국화축제 준비에 노력해 주시는 주민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 축제가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국화의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축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9
-
이정수 의원, "청년이 미래다" 서산 청년 정책에 날카로운 제언
이정수 의원, "청년이 미래다" 서산 청년 정책에 날카로운 제언
[세종타임즈] 서산시의회 제306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15일 열린 2025년 서산시 기획예산담당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춘동·성연면 지역구 이정수 의원은 서산시 청년 정책의 전반적인 문제를 꼬집으며 청년을 도시의 미래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획기적인 대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서산시 청년 인구가 전체의 21%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할 정책 인프라와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청년정책팀이 팀장 1명과 주무관 2명으로 운영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이 인력으로는 청년 정책과 인구 소멸 문제를 동시에 다루기 어렵다”며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를 위해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산시 청년정책 네트워크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더불어, 직장인, 창업인, 문화복지로 제한된 분과 운영이 청년들의 다양한 의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기후 환경, 체육 진흥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해 네트워크의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청년 정책이 보다 구체적이고 다각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청년 전용 공간으로 조성된 청년마당의 활용 실태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청년마당이 도시재생과 문화 모임 등으로 활용되면서 정작 청년들의 접근성이 떨어졌다”며 청년 전용 공간으로서의 본래 기능을 강화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책 홍보의 부족함도 도마에 올랐다.
이 의원은 청년 네트워크 모집 공고 디자인이 시각적 효과가 부족하고 서산시만의 특색을 살리지 못했다며 “청년들과 협력해 공고문의 디자인을 개선해 청년들의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청년 정책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투자”며 서산시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더욱 폭넓게 반영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현우 기획예산담당관은 “청년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청년 의제를 수렴하고 청년마당의 운영 방식을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 정책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뜻을 밝혔다.
이정수 의원의 날카로운 문제 제기와 건설적인 제안은 서산시 청년 정책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6-19
-
서산시,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당부
서산시,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당부
[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여름철 지속적인 해수 온도의 상승으로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치사율이 50%에 이르는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경로에 따라 상처감염과 패혈증 두 종류로 구분된다.
상처감염은 조개껍데기나 생선 지느러미 등에 찔리거나, 상처를 통해 바닷물 속의 균이 침입했을 때로 상처 부위에 붉은 반점과 물집 등이 발생해 수포성 괴사가 일어난다.
패혈증은 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덜 익히거나 날것으로 섭취한 경우, 급성 발열·저혈압·복통·구토·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하고 24시간 내 멍이나 수포 등 피부 병변이 나타난다.
예방 수칙은 △어패류 완전히 익혀 먹기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 금지 △바닷물 접촉 시 깨끗한 물로 노출부위 씻기 △생굴이나 어패류 취급 시 장갑 착용 △어패류 5℃ 이하 저온 저장 및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조리 △어패류 조리 도구 소독 등이다.
시는 감염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비롯해 어촌계를 통한 예방 수칙 전파, 마을 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예방 수칙을 홍보할 방침이다.
김용란 서산시 보건소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 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당뇨병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개인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증세가 보이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9
-
서산시, 노래연습장업자 교육 진행
서산시, 노래연습장업자 교육 진행
[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는 지난 18일 서산시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건전한 음악산업 조성을 위한 노래연습장업자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래연습장업자는 연중 3시간의 해당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이날 교육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관내 84개소 노래연습장업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교육을 위해 유현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과 법률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했다.
유현우 강사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음악산업진흥법, 공중위생법에 따른 영업자의 준수사항을 안내했다.
이어 서산소방서가 주관해 다중이용업소 소방 교육을 진행했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설명했다.
시는 이번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노래연습장업자를 위해 하반기에도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며 다른 지자체의 교육 개설 시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시책으로 관내 노래연습장업자의 편의를 높이고 건전한 음악산업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9
-
서산시, 대한전문건설협회 창립 제40주년 기념식 열려
서산시, 대한전문건설협회 창립 제40주년 기념식 열려
[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는 지난 18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산시운영회 주관으로 대한전문건설협회의 창립 제40주년, 건설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서산문화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건설의 날은 건설업 종사자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매년 6월 18일로 지정된 날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김종언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청남도협의회 회장, 관내 건설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 후 유공자 표창,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과 지역 건설공사 업체 선정 시 지역업체 이용실적 가산점 제도 도입을 주제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지역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김영호 서산시 건설교통국장이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서산시 건설과 원연옥 건설정책팀장과 김종돈 ㈜티에스건설 대표가 세종시·충청남도협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조한선 반도산업개발㈜ 대표, 이택구 지산건설 대표, 송재호 원건설㈜ 대표가 서산시장 표창을, 남선우 ㈜선우건설 대표와 손종관 ㈜성원건설 대표가 서산시의회 표창을 받았다.
표창 수여 후 참석자들은 퍼포먼스를 통해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에 뜻을 모았다.
또한, 행정안전부 예규 ‘지방자치단체 입찰 시 낙찰자 결정기준’의 입찰 평가 항목에 지역업체 이용 실적에 따른 가산점 도입을 촉구했다.
안연길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산시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건설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 건설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건설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현장을 지켜주고 계시는 지역 건설인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관내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모색하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산시운영위원회는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관내 환경정화 활동을 비롯한 봉사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2025-06-19
-
서산시, 대산항 물동량 증대·항만 활성화 ‘온 힘’
서산시, 대산항 물동량 증대·항만 활성화 ‘온 힘’
[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대산항 물동량 증대와 항만 활성화에 온 힘을 기울인다.
시는 지난 18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대회의실에서 ‘서산 대산항 물동량 증대와 항만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서산시, 충남도,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대산항 관련 화주사·운영사·하역사 등 총 11개 기관, 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서산시, 충남도,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대산항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인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한, 대산항 관련 기업들은 대산항을 통한 수출입 확대, 항만 운영사 및 하역사 역시 항만서비스 품질 개선과 이용 환경 조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각 기관과 기업들은 ‘서산 대산항 활성화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대산항의 물동량을 점검하는 등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시는 협약을 계기로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정기항로 신규 개설, 항만 이용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대산석유화학단지 기업이 다른 항만이 아닌 서산 대산항을 이용해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신규 항로 개설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서산 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7만 2천723TEU를 기록했으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컨테이너 물동량은 2만 1천434TEU로 나타났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협약을 계기로 관계기관·기업 간 협력의 시너지를 통해 서산 대산항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산 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과 대산항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국가관리 무역항인 서산 대산항의 활성화를 위해 컨테이너화물을 적극 유치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 2월 충남 역대 최대 규모인 2천5백TEU급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신규 개설하는 데 이바지했다.
2025-06-19
-
서산남부산업단지, 15년 지연…주민 고통 가중
서산남부산업단지, 15년 지연…주민 고통 가중
[세종타임즈] 서산시 남부산업단지 개발이 15년째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다.
토지 활용 제한으로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주민들은 서산시가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은 제306회 서산시의회 정례회 기간중 투자유치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2010년 사업 추진 이후 승인받은 지 1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실질적인 진전이 없고 주민들은 15년째 재산권 행사가 불가능한 상태”고 지적했다.
그는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대다수 주민이 사업 존속을 희망했지만 이는 시가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며 “현 상황이 지속되면 조성 단가 상승으로 사업 추진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남부산업단지는 최초 24만 평 규모로 계획됐으나 현재 15만 평으로 축소됐고 나머지 10만 평의 토지주들은 개발 계획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개발 제외 지역은 행위 제한이 해제되지 않아 주민들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다”며 “지정권자인 충청남도와 협의 절차가 필요한 것은 이해하지만, 신속한 해제 절차를 위한 시 차원의 대응과 부서 간 협력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시유지 2만 평을 제외한 13만 평의 토지를 매입 등의 방법으로 개발을 추진하자는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며 “도시과, 체육진흥과, 투자유치과가 협력해 스포츠 시설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산시가 용역 중인 수영장과 야구장 부지를 남부산업단지 내에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강력히 제안하며 이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인근 당진과 보령의 소규모 골프장 사례를 언급하며 “민간 투자를 유치할 가능성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올해 도시계획 변경과, 신속히 해제 절차를 진행하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시장님께서 과거 지역 8개통 통장단과의 면담에서 ‘남부산업단지 개발을 유야무야 넘기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못하면 주민들의 실망감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15년째 답보 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서산남부산업단지가 이번에는 실질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5-06-18
-
서산시, 제1회 서산해미독립만세운동 기념식 개최
서산시, 제1회 서산해미독립만세운동 기념식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는 해미역사문화관리협회 주관으로 18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제1회 서산해미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지난 1919년 3월 당시 해미면민들이 우리나라의 주권을 찾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던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성두현 해미역사문화관리협회 회장, 보훈단체 관계자, 해미면민 등 700여명이 참여했다.
먼저, 서산해미읍성에서 개회식이 진행됐으며 이완섭 서산시장의 격려사, 학생 대표의 독립선언서 낭독 등이 이어졌다.
개회식이 종료된 후 참석자들은 해미읍성 서문으로 시작해 해미전통시장, 해미읍성 진남문까지 가두행진을 하며 독립 만세삼창으로 일제강점기 당시 해미면민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어 해미읍성 내에서는 일제강점기 당시 희생했던 애국지사를 주제로 한 연극 공연, 애국지사를 기리는 무용 공연으로 기념식이 마무리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청껏 독립 만세의 목소리를 높였던 해미면민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영웅들을 기억하고 그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