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2025년 임업직불금 112억 확정 지급

“숲을 지키는 임업인의 땀에 공익적 보상…4100여 임업인 대상”

배경희 기자

2025-11-09 09:29:55

 

 

 

 

충청남도, 2025년 임업직불금 112억 확정 지급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2025년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 지급 대상자로 도내 4,100여 명의 임업인을 확정하고, 총 112억 원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임업직불제는 숲의 공익적 기능을 높이기 위해 실제 임업에 종사하며 산림을 지속적으로 관리·보전해온 임업인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로, 단순한 소득 보전을 넘어 산림의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전 가치를 높이는 공익적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남도는 올해 직불금 지급을 위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시군을 통해 신청을 접수하고, 이후 서류 검증과 현장 실사, 부정수급 방지 교육 등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다.

 

지급 대상 임업인들은 일정 기준을 충족한 산림경영계획에 따라 숲을 가꾸고, 적정 수준의 산림 관리 활동을 성실히 수행해온 점에서 공익적 기여도가 높은 사례들로 선정됐다.

 

고대열 충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임업직불금은 숲을 일구고 가꾸는 임업인들의 땀과 노력을 지역사회가 함께 인정하고 보상하는 제도”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충남의 숲은 더 건강해지고, 임업의 공익적 가치도 한층 더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숲을 지키는 일이 곧 지역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산림 보전과 임업인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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