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 건축인테리어학과는 최근 대학 진리관 1층 로비에서 ‘제26회 졸업작품전 및 제6회 과제전: Fade in’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일상에 묻혀 보이지 않는 공간의 의미를 다시 드러내다’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지난 3년간 디자인을 통해 고민하고 성장해온 여정을 다양한 작품으로 풀어냈다.
올해 전시에는 총 20팀이 참여해 개성 있는 건축·인테리어 결과물을 선보였다.
3학년 16개 팀은 도시 재생과 주거 공간 재해석을 중심으로 ▶‘CHEONANRO 2551’(김솔·강호영·추윤식) ▶‘RETURN CHEONAN’(김형진·신경호·노솔해·김교진) ▶‘Re:Fade’(신성환·임정연·이지민·현진성·장진서) ▶‘Overlapping Layers’(박유성·구금모·한정선) ▶‘틈, 틈을 잇다’(이동수·성민·김준동·송의현)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2학년 4개 팀은 공간과 지역성의 관계를 주제로 ▶‘녹경원’(천명은·전태서·천명현·서지석·정지혁) ▶‘여백록’(김지후·이창희·이준호·이재원) ▶‘Reboot’(김범준·이경민·이건문) ▶‘Local Circulation Center’(도은성·최현민·변성섭·김민호) 등이 출품돼 학년별 성장의 깊이를 보여줬다.
전시 기간 동안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전시장을 방문해 학생들의 창의력, 공간 해석 능력, 실무 역량에 큰 관심을 보이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졸업작품전이 아닌, 건축·인테리어가 지역 사회의 삶과 문화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적 접근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양노열 충남도립대 기획홍보처장은 “이번 전시는 학생들의 지식과 감성을 창의적인 결과물로 풀어낸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 건축인테리어학과는 2025학년도부터 전공심화 과정을 운영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체계로 개편됐다. 수시 2차 신입생 모집은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2026학년도 신입생에게는 등록금 전액 장학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 입학홈페이지 또는 학과( 041-635-6716)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