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백제문화제 개막…“세계적인 역사문화 축제로 육성”

김태흠 지사, 공주 개막식 참석…“충남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백제문화제 만들 것”

배경희 기자

2025-10-03 08:25:13

 

 

 

 

제71회 백제문화제 개막…“세계적인 역사문화 축제로 육성”

 

[세종타임즈] 제71회 백제문화제가 3일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축제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원철 공주시장, 지역민, 관람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백제문화의 숨결을 함께 느꼈다.

 

행사는 영상 상영, 백제 혼불 점화, 개막 퍼포먼스, 주제 공연, 축하 공연, 드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백제문화제는 찬란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대표 축제로, 올해는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공주),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부여)를 주제로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오는 12일까지 개최된다.

 

공주시에서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웅진판타지아 ‘동탁은잔 천오백년의 기억’ 공연 ▶무령왕 장례 행사 ‘무령왕의 길’ ▶웅진성 퍼레이드 ▶웅진백제등불향연 ▶공산성 미디어아트 ▶영산대재 ▶백제마을 고마촌 체험 등이 운영된다.

 

부여군에서는 ▶백제역사 문화행렬 ▶백제인의 기약 미디어아트 전시 ▶유왕산 추모제 ▶오천결사대 충혼제 ▶사비궁 가을 콘서트·사비궁 힙합 콘서트·사비궁 트롯 페스타 등 공연 ▶사비궁 미디어아트 등이 진행된다.

 

김태흠 지사는 개막식에서 “해외여행 대신 백제문화제를 찾는 것이 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올해 축제를 새롭게 준비했다”며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백제문화제가 충남을 넘어 세계적인 역사문화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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