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관광수용태세 종합 점검 나선다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앞두고 관광 서비스·시설 전반 개선

강승일

2024-11-05 06:54:52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다가오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준비하며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관광지와 서비스 시설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방문 만족도를 높이고, 방문객이 다시 찾고 싶은 충남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충남도와 각 시군은 협력하여 도내 관광 인프라 전반을 점검하고, 특히 관광객 편의에 밀접한 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관광지, 관광안내소, 인근 음식점, 숙박시설 등 약 1980여 개소에 달하며,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관광지 내 화장실 및 소규모 시설의 노후도, 위생 상태 △관광 안내판 및 표지판의 노후·파손 여부 △관광지 안내 누리집의 정확성과 최신화 상태 △관광지로의 대중교통 접근성 △관광안내소의 노후·파손 정도 및 안내 실태 △관광지 인근 음식점 및 숙박업소의 위생 상태, 서비스 수준, 가격표 게시 여부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서비스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와 대한숙박업중앙회 충남도지회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개선 운동을 병행하며, 관광업 종사자들의 자발적 서비스 향상을 독려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충남도는 시군의 전광판,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관광안내소 등을 활용해 관광 서비스 개선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캠페인을 통해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친절과 청결 강조 분위기를 조성하고, 오는 11월 19일 관광의 날 행사와 연계해 천안축구센터에서 관광업 관계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관광수용태세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 송무경 국장은 “이번 도와 시군의 합동 점검을 통해 충남의 관광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깨끗하고 편안한 관광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충남 방문의 해 기간 동안 도를 찾는 방문객이 특별하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다음 달 1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충남도는 이를 통해 발견된 문제점을 신속히 보완하고 개선해 충남 방문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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