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오스트리아 빈서 유럽시장 진출 지원…한인경제인대회 참가

도내 33개 기업 참가, 수출 상담회·제품 홍보 등으로 현지 판로 개척

강승일

2024-10-31 07:04:59

 

 
오스트리아서 도내 기업 우수성 알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도내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번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렸으며, 충남도는 천안·공주·보령·아산·당진·금산·서천·홍성 등 도내 8개 지역에서 참여한 33개 기업과 함께 참가했다.

 

행사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유럽한인경제인 총연합회, 연합뉴스가 주최하며, 월드옥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관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 및 국내 기업인, 관계 기관 등 약 3000명이 모이는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로,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과 관계망을 확장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수출 상담회와 홍보관 운영, 세미나·콘퍼런스, 네트워킹 행사 및 문화행사 등이 준비되어 참가 기업들에게 현지 시장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충남도는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유럽 시장에 알리기 위해 자동차 부품, 화장품, 조미김 및 스틱김, 인삼 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출품하였다. 충남관을 별도로 운영하며 각 기업이 직접 제품을 전시하고 수출 상담회를 통해 현지 바이어와 직접 소통하며 판로를 모색했다.

 

대회에 참가한 충남도 방문단은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전 부지사는 행사 기간 충남관을 방문해 참가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유럽 현지 바이어 및 관계자들에게 도내 기업을 소개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충남이 지역 경제 발전과 세계적인 경제 협력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참가 기업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도내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향후 다른 국제 행사에서도 충남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충남도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의 도내 기업의 입지를 넓히고 향후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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