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신도시에 첫 ‘도시리브투게더’ 분양 개시…주거 사다리 역할 기대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견본주택 개관…특별공급으로 다자녀·신혼부부 우대

강승일

2024-10-31 07:05:22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첫 사업 견본주택 개관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내포신도시에 건립 중인 제1호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이는 충남도의 민선8기 주거정책인 ‘도시리브투게더’의 첫 분양 사례로, 도민을 위한 주거 안정과 저출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 견본주택은 내포신도시 C2블록에 위치하며, 11월 1일 개관한다.

 

‘미술관 콘셉트’로 구성된 1568㎡ 규모의 견본주택은 지상 2층으로 조성되었으며, 방문객들이 단지배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1층에 단지 모형을 설치하고 입주상담 공간, 휴식 공간, 사업 홍보 공간을 함께 마련했다.

 

2층에서는 실내 면적 84㎡의 두 가지 타입을 실제로 둘러볼 수 있는 모델하우스가 전시되어 있다.

 

입주자 모집은 11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와 13일 2순위 접수를 이어가며, 당첨자 발표는 11월 19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특별공급은 김태흠 충남지사의 추진으로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전국 최초로 반영, 다자녀 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 및 신생아 출산 가정을 위한 물량을 전체 공급량의 90%로 확대하여 우선 공급한다.

 

충남도가 추진하는 ‘도시리브투게더’의 첫 단지인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총 부지면적 6만8271㎡에 지하 1층부터 지상 25층까지 10개 동으로 구성된다. 총 가구 수는 949가구이며, 모든 세대는 수요가 높은 84㎡(약 34평형)로 설계되어 생애주기별 주거 안정에 맞춤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세대 구성은 84㎡A형 728가구와 84㎡B형 221가구로 나뉘어 있어 다양한 가구의 필요에 대응한다.

 

도 관계자는 “충남형 주거정책이 실현되면서 견본주택을 개관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가 지역 주민의 안정적인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시리브투게더는 충남도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대표적 주거 정책으로, 2026년까지 내포신도시를 비롯해 천안, 공주, 아산, 청양 등 도내 주요 지역에 총 50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내포신도시를 시작으로 충남의 다양한 지역에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여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인구 유입 효과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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