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4회 해양수산 역량강화 교육 실시

수산업 위기 극복과 어촌 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

강승일

2024-10-28 14:54:31

 

 
충남해양수산총연합회 역량강화 교육실시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충남해양수산총연합회 회원과 초청인사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제4회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내 해양수산 자생단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교류와 협력을 통해 수산업의 위기를 극복하며 어촌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 첫날은 충남 해양수산정책과 수산업 발전 방안을 다루는 특강과 토론으로 시작됐다.


최병철 수협중앙회 충청본부 과장은 ‘수산정책 보험제도’를 설명하며 어업인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할 지원책을 제시했고, 강동양 해양수산부 어구순환정책과장은 ‘어구순환 관리방안’을 통해 해양 쓰레기 감소와 어구 재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유재영 충남수산자원과장은 ‘충남 해양수산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지역 수산업의 현황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으며, 임정수 스마트수산어촌포럼 상임대표는 ‘에너지 전환 시대의 농어업용 전기 개선 방안’을 주제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 세션에서는 기후변화, 어업인구 감소, 어촌의 고령화 등 수산업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를 짚고, 연합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수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수산물 생산량 정체와 수산업 침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어촌 경제 발전 전략을 공유하며, 연합회가 기후변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했다.

 

이튿날에는 대천항에서 해양 정화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업인들이 스스로의 삶의 터전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정화 활동에 참여해 책임감 있는 해양 관리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할 예정이다.

 

장진원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충남해양수산총연합회 회원들이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어촌 경제를 활성화하고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해양수산총연합회는 2019년 7월 도내 9개 해양수산 자생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되었으며, 해양수산 위기 극복과 어촌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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