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 판정

어획 및 생산 수산물에서 방사능 불검출…도민 불안 해소 노력 강화

강승일

2024-10-28 06:55:29

 

 
도내 생산·어획 수산물 방사능 ‘안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도내에서 어획 및 생산된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8일 발표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고순도게르마늄 감마핵종 분석기를 활용해 요오드와 세슘을 중심으로 방사능 검사를 시행했으며, 모든 시료에서 해당 방사성 물질이 불검출로 나타나 충남 지역 수산물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지난해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첫 방류 이후 도민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도내에서 어획 및 생산되는 수산물 전 품목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방사능 검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검사에는 충남 도내 양식장과 위판장에서 김, 흰다리새우, 꽃게, 갈치 등 총 43개 품종의 수산물 248건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모든 시료가 방사능 불검출 수준으로 확인됐다.


검사 결과는 소비자들이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내 수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방사능 검사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 9월에 베타핵종 분석 장비를 새로 도입했다.


이 장비는 숙련 과정을 거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세슘과 요오드 외에도 삼중수소 분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도 수산물안전성센터 최창식 센터장은 “도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방사능 검사 장비를 추가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검사와 관리를 통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지속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검사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도내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유통을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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