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벼 농사 전시포 ‘벼 있슈’ 성황리 마무리

지속가능한 벼농사 주제로 친환경 재배기술·쌀 수급조절 방안 등 선보여

강승일

2024-10-24 11:45:03

 

 
벼농사 전시포 ‘벼 있슈’ 큰 호응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기술원 내 조성된 벼 농사 전시포 ‘벼 있슈’가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고 24일 밝혔다.

 

‘벼 있슈’는 지난해부터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운영 중인 벼 전시포로, 기존 품종 전시포를 확대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벼 품종뿐만 아니라 직파재배 등 여러 재배기술을 소개하며,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새로운 농업 기술을 제공한다.

 

올해 전시포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되었으며, ‘지속가능한 벼농사’를 주제로 △탄소중립 등 친환경 재배 △노동력 절감 △쌀 수급조절을 위한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기후위기 적응 대책으로 선정된 벼 품종 ‘빠르미’를 비롯해 20여 개의 다양한 벼 품종이 전시되었으며, 무써레 농법과 우렁이 농법 등 친환경 재배 방식이 소개됐다. 또한, 가루쌀과 조생종을 활용한 이모작 재배 시험포도 조성되어, 효율적인 쌀 생산과 쌀 수급조절 방안을 제시해 큰 관심을 모았다.

 

노동력 절감을 위한 직파재배 기술로는 담수산파, 무논점파, 건답직파 등 다양한 시험포가 운영되었으며, 이러한 기술들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재배 방식의 변화를 제공했다.

 

이 기간 동안 강원도, 충북 등 전국 10여 개 시군에서 1000여 명의 농업 종사자들이 전시포를 방문해 새로운 농업 기술과 벼 품종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학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조기원 충남도 농업기술원 작물경영연구과 연구사는 “벼 있슈 운영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을 통해 벼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벼 있슈’ 전시포는 충남도의 지속 가능한 벼 농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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