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4년 수산생물 전염병 모의 훈련’ 우수기관 선정

전염병 확산 방지 신속 대응으로 11개 광역시도 중 1위 기록

강승일

2024-10-24 11:44:32

 

 
수산생물 전염병 모의훈련 우수기관 선정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4년 수산생물 전염병 모의 훈련’ 평가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모의 훈련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대전에서 진행되었으며,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각 지자체가 참여해 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통해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기관별로 공동 대처 능력을 평가하며, 수산생물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협력과 대응력 강화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충남도는 이번 훈련에서 도 수산물안전성센터와 태안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한 팀을 이루어 참가했다. 살처분 대상인 제1종 법정전염병 발생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조치를 시행하며 실제 상황과 같은 훈련이 진행되었다.

 

평가 결과 충남도는 11개 광역시도 중 1위를 기록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충남도의 수산생물 방역 관리 체계와 신속한 대응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장민규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훈련은 충남도의 수산생물 방역 관리 체계의 신뢰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양식어장 방역 예찰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전염병 진단을 통해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수산 방역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6월 도내 양식장에서 발생한 급성간췌장괴사병 당시에도 신속한 초동 방역 조치를 통해 인근 양식장으로의 전염병 확산을 막아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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