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4년도 교통안전 시행계획 평가’ 1위 차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성과… 맞춤형 교육·시설 개선으로 교통안전 강화

강승일

2024-10-24 11:43:27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도 교통안전 시행계획 평가’에서 9개 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교통안전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평가로, 각 지자체의 교통안전 시행계획의 실효성과 집행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충남도는 올해 평가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 목표 달성률’과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 개선율’에서 최고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4위에서 1위로 도약했다. 평가 과정에서는 실적, 효과, 개선 부문으로 나눠 서면 평가와 평가위원회의 실적 검증이 이루어졌다.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1년 265명에서 2022년 230명, 지난해 198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 또한 2021년 11.9명에서 2022년 10.6명, 지난해 9.1명으로 줄어드는 등 교통사고 감소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충남도는 2026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144명 이하로 줄이겠다는 목표 아래, 매달 첫 주 월요일을 ‘충청남도 교통안전의 날’로 지정해 교통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도는 △맞춤형 도민 교통안전 교육 △어린이 등굣길 및 어르신 전통시장 캠페인 등을 통해 도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어린이 보호구역 및 노인보호구역 개선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회전교차로 설치 △보행 환경 조성 △위험도로 구조 개선 등 다양한 교통안전 시설 및 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 중이다.

 

김택중 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 분야를 보완하고 맞춤형 대책을 발굴·추진하여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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