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고위 공무원 및 기관장 대상 4대 폭력 예방 교육 실시

김태흠 지사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야" 강조

강승일

2024-10-18 15:01:56

 

 
“상호 존중·배려 바탕으로 인권 지켜야”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10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고위 공무원·산하 기관장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사회의 성희롱·성폭력 등 4대 폭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실·국·본부장 등 고위직 공무원과 산하 기관장 6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장재성 경찰대 교수가 강사로 나서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 사례를 비롯해 올바른 성인지 가치관 확립,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변화하는 폭력의 형태와 디지털 성범죄 등 최근 이슈를 다루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김태흠 지사는 교육을 마치며 “오늘 교육이 건전한 공직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간부 공무원과 기관장들부터 4대 폭력의 위험성에 경각심을 갖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제 폭력과 스토킹,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가 증가하는 현실을 언급하며, 공직자들이 직장 내 폭력 예방에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최근 2년간 단 한 건의 고충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적극 소통하며 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올해 5월 직장 내 4대 폭력 예방을 위한 대면 교육을 4차례 실시한 바 있으며, 교육 이후 임용되거나 이수하지 못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사이버 교육과 추가 대면 교육을 통해 전원 이수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공직사회 내 건강한 성문화 확립과 폭력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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