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홍성의료원이 지역 응급의료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추가로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영입해 총 9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확보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충남·북 지방의료원 중 가장 많은 수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보유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응급의학과 전문의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홍성의료원이 지역 응급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홍성의료원은 24시간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야간에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이 상주하는 등 총 11명의 전문의가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홍성의료원의 응급실은 지난해 28,506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하루 평균 78명의 환자가 응급실을 찾았다. 올해 9월말까지는 20,361명의 환자가 응급실을 방문했고, 이 중 19,417명이 홍성의료원에서 입원 및 응급치료를 받았다.
특히, 대학병원으로의 전원 이송 환자가 지난해 1,005명에서 올해 767명으로 23.7% 감소하며, 홍성의료원 내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가 증가하는 등 응급의료 역량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는 홍성의료원이 심혈관 질환, 뇌졸중, 중증 외상 등 고위험 응급환자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홍성의료원은 또한 올해 MRI와 CT 같은 최신 진단 및 치료 장비를 도입해 응급환자 진료의 속도와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뇌졸중 환자의 진단 시간을 기존 30분에서 10분으로 단축해 골든타임 내 신속한 처치가 가능해졌으며, 이는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응급의료의 질을 한층 높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김건식 홍성의료원장은 “응급의료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분야인 만큼,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 장비와 인프라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언제든지 믿고 찾을 수 있는 응급의료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의료원은 지역 응급의료 체계의 중심 역할을 하며, 24시간 365일 응급환자를 위한 전문 진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