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수상자 6명 선정

봉사·산업·복지 등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된 인물들, 17일 시상식 예정

강승일

2024-10-07 06:41:08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7일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오명숙 의당면자원봉사거점센터 상담가를 포함한 6명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은 1995년부터 각자의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며 도민들에게 귀감이 된 인물에게 수여되는 충남도의 최고 영예의 상이다.

 

올해 선정된 수상자는 △오명숙 의당면자원봉사거점센터 상담가 △고삼숙 굴다리식품 대표 △한정만 금산이 아름답다 대표 △박상목 대한노인회예산군지회장 △손진성 건생원 대표 △김주원 연암대 교수 등이다.

 

이들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명숙 상담가는 18년간 자원봉사 단체에 소속되어 총 5767시간에 걸쳐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 활동을 펼쳤으며, 지역의 재해 예방 및 복구 활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이러한 공로로 그녀는 안전한 공동체 구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고삼숙 굴다리식품 대표는 20여 년간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국내외 봉사 활동을 펼치며, 1억원 이상의 기부와 장학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9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젓갈식품 업체 대표로서 아산시 제1호 전통식품명인으로 지정되어 지역 먹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한정만 금산이 아름답다 대표는 27년간 금산 인삼 산업 발전에 헌신해왔다. 그는 금산인삼엑스포 개최 지원 및 인삼약령시장 특화거리 조성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삼의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박상목 대한노인회예산군지회장은 2014년부터 예산군지회장을 역임하며, 경로당 운영비 인상과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노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그는 노인 권익 보호와 경로당 운영 개선에 앞장선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손진성 건생원 대표는 15년간 장애인거주시설과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운영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왔다. 그의 꾸준한 노력이 인정되어 이번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주원 연암대 교수는 스마트팜 전공 설립과 교육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도내 스마트 농업 기술 발전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지속하며 지역 농업의 첨단화에 기여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7일 예산군 상설시장에서 열리는 ‘충남도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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