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시설원예 양액재배 확산 위한 성공 전략 공유회 개최

농가 소득 증진 및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 목표로 양액재배 기술 고도화 논의

강승일

2024-08-02 14:51:08

 

 
양액재배 다품목 확산 ‘머리 맞대’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일 기술원 회의실에서 시설원예 양액재배 다품목 확산을 위한 선도농가 성공 전략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에는 기술보급 사업 대상자와 시군 담당자, 지역별·품목별 양액재배 선도농가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액재배 시범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건의·요구 사항을 청취하며 선도농가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공유회에서는 충남도가 선도적으로 양액재배를 도입한 잎들깨, 엽채류, 쪽파, 달래 등의 실제 재배 중인 농가로부터 성공 전략을 듣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참석자들은 양액재배의 장점과 실질적인 적용 방법에 대해 논의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임동균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지도사는 “시설원예 양액재배 기술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고, 양액재배 고도화 기술을 통해 농업용수 및 화학비료 사용도 줄일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진 및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연구에 최선을 다하고, 농업 현장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양액재배 기술의 현장 확산과 다품목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시설채소 양액재배 확대 기술 지원 7개소에 560백만원, 지역 활력화 기반 조성사업 4개소에 1,000백만원 등으로 양액재배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순환식 수경재배 양액 재활용 2개소에 160백만원, 수경재배용 양액 냉각기 2개소에 160백만원 등 기술 고도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번 공유회는 양액재배 기술의 실질적인 적용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되었으며, 농가 소득 증진과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되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양액재배 기술의 연구와 보급을 통해 농업 현장에서의 적용을 확대하고, 농업인들이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번 공유회에서 제시된 성공 사례와 전략들은 향후 농업 기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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