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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역·필수의료 인력양성 지원 강화… 교육부와 협력 추진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활용 지역·필수의료 인력양성’ 사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지역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2030년까지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5조 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과 필수 의료 인력을 육성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라이즈(RISE,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연계해, 중앙과 지방, 지역 의대와 병원이 협력하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가 의대에 입학하고, 지역 내에서 교육과 수련을 받은 후 지역 정주 의사로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교육부의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도내 대학, 병원, 교육청 등과 협력해 라이즈 단위과제를 기획하고, 이를 통해 선순환 체계 확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필수의료 인재 양성과 관련된 중앙부처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의학교육의 질을 높이고 우수한 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비수도권 의대 26개교의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특화 모델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을 강화해 학생들이 학부 단계부터 지역의료 현장에서 실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교육부의 의학 교육여건 개선 방안은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이라는 라이즈의 목표와 일치한다”며, “충남도는 지역 필수 의료 인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지역 의대와 긴밀히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 라이즈 기본계획은 지역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경쟁력 있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산업 연계 인재 양성 기반 마련 △지산학연 협력생태계 구축 △일-학습-삶 연계 강화 △성장과 나눔의 가치 기반 ‘힘쎈충남’ 도약 등 4개 프로젝트와 15개 단위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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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작업치료학과, VR로 지역 어르신 재활 도와
충남도립대 작업치료학과, VR로 지역 어르신 재활 도와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 작업치료학과가 VR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재활활동을 돕고 있다.
충남도립대 작업치료학과는 지난 6일 청양군 사회복지관에서 ‘청청 일소일소 일로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효행 봉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령화에 대응하고 청년세대와 어르신이 함께 효행 프로그램을 함께 이끄는 게 핵심이다.
작업치료학과 재학생은 지역 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영상 체험을 진행했다.
VR 재활프로그램으로 몸 상태를 체크하는 한편 인바디 측정을 통해 골격과 근육량, 체지방 등을 검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기초대사량과 체격, 체중 등을 면밀히 살피고 식단과 운동 방법을 알게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미점 사업단장은 “지역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건강생태를 체크해야 한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오래 건강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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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공무원 지식동아리 ‘비행공무원’, 제5회 드론비행 경진대회 개최
충남도, ‘비행공무원’들의 비행 도전
[세종타임즈] 충남도의 공무원 지식동아리 모임인 ‘비행공무원’이 제5회차를 맞아 자체 드론비행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비행공무원’은 드론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고자 결성된 순수 공무원 모임으로, 드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행정 업무에 접목하기 위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5회차 모임에서는 그동안 회원들이 익힌 비행 기술과 영상 촬영 기법을 바탕으로 실력을 겨루는 경진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특정 물체를 사진 촬영한 후, 정해진 트랙을 최대한 빠르게 돌아 안전하게 착륙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구성원 간 드론 비행 능력과 정확성을 평가하는 동시에, 드론 활용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드론은 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혁신적인 업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행공무원’은 드론 실습과 연구를 통해 스마트 행정 구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공무원들의 드론 활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행정 서비스에 드론 기술을 접목해 더욱 혁신적인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도의 ‘비행공무원’은 앞으로도 드론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행정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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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024년 내포문화숲길 걷기 행사’ 21일 개최
내포문화숲길 걷기 행사 신청하세요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오는 9월 21일 예산군 대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024년 내포문화숲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포문화숲길이 주관하며, ‘걸어서 백제부흥군길 속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예당호 출렁다리 데크길을 따라 걷는 야간 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걷기 구간은 백제부흥군길 4코스 일부로, 대흥슬로시티에서 출발해 예당호 출렁다리까지 약 5.2㎞를 걷는다. 행사 중간중간에 스탬프 미션, 야간 포토존, 경품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도착지인 예당호 출렁다리에서는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한 난타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번 걷기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기념품과 간식이 제공되며, 도착지에서 출발지로 돌아오는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참가 신청은 9월 12일까지 내포문화숲길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로도 받을 수 있다.
내포문화숲길은 이번 걷기 행사 외에도 백제부흥군길과 연계해 매주 토요일마다 함께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별적으로 백제부흥군길을 완주할 수 있는 걷기 챌린지와 인문학 기행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초가을의 기운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내포문화숲길 걷기 행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내포문화숲길은 국가숲길로, 가야산 주변 4개 시군이 내포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적 가치를 연결한 320㎞의 장거리 도보 여행길이다.
내포불교순례길, 내포천주교순례길, 백제부흥군길, 내포역사인물길, 내포동학길 등 5개의 주제로 나뉘어 있으며, 매년 각 시군이 주제를 정해 걷기 행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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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해미읍성축제, 10월 2일 개막… ‘고성방가 시즌2’로 풍성한 즐길거리 제공
해미읍성 전경
[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와 서산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일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를 개막하고, 4일간의 대장정을 펼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고성방가 시즌2’, 슬로건은 ‘읍성을 열고 지혜를 만나자’로, 해미읍성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지혜와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고성방가 시즌1’의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역사 체험과 지혜 체험, 지역민과 상인의 상생, 해미읍성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한 프로그램들이 추가됐다.
축성 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해미읍성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는 메인 무대, 공연, 체험, 전시 등 6개 분야에 걸쳐 36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서산해미읍성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로컬100’ 축제로, 지역의 문화적 매력을 알리는 대표적인 축제다.
이번 축제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조선 시대 화가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오마주한 미디어아트 ‘무릉송원’이다.
이 작품은 9월 27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10월 2일 개막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5일까지 매일 저녁 송림의 소나무와 바람, 레이저, 포그머신, 프로젝터가 어우러져 해미읍성의 밤을 환상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해미읍성 축제는 지역 상권과의 상생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축제장 입구인 진남문 앞에 ‘해미해피테이블’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인근 음식점에서 테이크아웃한 음식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산의 다양한 향토 음식과 현대적인 먹거리들을 소개하는 ‘해미해피 맛지도’도 배포된다.
전통 공연, 어린이 프로그램, 세계 민속 공연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10월 3일부터 5일까지는 월드디제이페스티벌 출신 DJ들이 참여하는 EDM 공연이 열려,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하며, 축제 기간 동안 셔틀버스가 터미널과 해미읍성을 연결해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서산까지 직통 고속버스가 15~4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서산 시내에서도 해미읍성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선조들의 지혜와 역사를 바탕으로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풍성한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축제는 서산해미읍성의 역사를 기리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축제로서, 지역과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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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 추석 연휴 대비 비상대응체제 돌입
충남소방, 추석 연휴 전 직원 경계 태세 나선다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는 도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화재나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24시간 긴급상황반을 운영하고, 응급환자 이송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에는 화기 사용이 빈번해지면서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26건으로, 주요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 37건, 자동차 22건, 산업시설 18건 등이었다.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총 10억 6678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 소방본부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오는 13일까지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불량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시정조치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또한, 연휴 기간 동안에는 기존 하루 1회 실시되던 순찰을 3회 이상으로 확대하며,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전통시장에 대한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신고 건수 폭증에 대비해 119 접수 인력도 증원하며, 중점관리대상 671곳에 대해서는 직통 연락망을 구축하여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응급환자 이송대책도 마련되었다.
연휴 기간 동안 1일 6명의 구급상황관리 인력을 보강하여 병·의원·약국 안내 및 응급환자 이송병원 선정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 동안 구급 출동 건수는 3528건, 이송 건수는 1867건으로, 평소 일평균 280건 대비 31건 증가한 311건이 발생했다.
이는 교통사고와 고향 방문 중 병원 방문 요청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특히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실 비상운영 등 진료 제한 사항이 있어, 비상 이송대책이 더욱 철저히 준비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충남소방본부는 지난 10일 도청 작전회의실에서 ‘소방관서장 영상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 소방안전대책 및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 회의에는 권혁민 충남소방본부장이 주재하고 본부 과장 및 팀장, 도내 19개 소방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예방안전대책 추진상황과 응급환자 이송대책을 점검하고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혁민 본부장은 “추석 연휴 동안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준비하겠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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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 우량 씨마늘 준비와 적기 파종 중요성 강조
“고품질 마늘 생산 ‘첫 단추’ 잘 꿰어야”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마늘의 품질과 수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량 씨마늘을 준비하고 적기에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11일 밝혔다.
씨마늘은 병해충 피해가 없는 건강한 포장에서 생산된 마늘 중, 물리적 손상이 없는 깨끗한 인편을 선별하여 사용해야 한다.
선별된 씨마늘 중에서도 크기가 작으면 수량이 감소하고, 10g 이상의 큰 인편은 벌마늘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어 중간 크기의 인편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씨마늘의 적정 크기는 한지형 마늘의 경우 쪽당 4∼5g, 난지형 마늘은 5∼7g 정도가 이상적이다.
씨마늘 준비가 완료되면 파종 3일 전에 12시간 동안 물에 담가 씨마늘이 충분히 수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 후 씨마늘을 꺼내 물기를 뺀 다음 종합 살균제, 흑색썩음균핵병 적용 약제, 응애 방제 약제에 1시간 정도 담가 소독해야 하며, 약액이 마를 때까지 건조시킨 후 파종해야 한다.
파종 시기는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다.
중부 지역에서는 난지형 마늘의 경우 9월 중순에서 10월 중순, 한지형 마늘은 10월 중하순까지 파종을 완료해야 한다.
주아재배를 할 경우, 인편 마늘보다 1주일 정도 앞서 파종하는 것이 좋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기온이 상승하면서 파종 시기를 앞당기는 농가들이 늘고 있으나, 토양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밭에서 너무 이른 시기에 파종하면 월동 전 병해충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파종 후 건조한 환경에서 재배할 경우 뿌리가 내리는 속도가 늦어질 수 있으므로, 파종 후 충분한 물을 공급하여 토양 수분을 유지하고, 뿌리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종원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육종팀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겨울철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월동 전 병해충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우량 씨마늘을 꼼꼼히 선별하고 적절히 소독한 후, 알맞은 시기에 파종한다면 월동 전 병해충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안정적인 마늘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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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법무부에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승격’ 등 현안 해결 요청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승격’ 건의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0일 법무부를 방문해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외국인력 유치 및 정주 지원을 위한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승격, 비자제도 개선 등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충남에 등록된 외국인 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입국 사무소가 부재해 외국인 관련 업무가 적체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천안 출장소를 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승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충남의 등록 외국인 수는 2021년 6만 2000명에서 올해 9만 2000여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대전사무소에서 처리하는 외국인의 74%에 해당한다.
김 지사는 또한 지역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비자 설계를 통해 유학생들이 지역기업에 취업하고 장기 거주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충남은 외국인 유학생 1만여명을 지역 내에서 취업·정주시키는 계획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광역비자 도입을 요청했다.
지역특화형 비자 개선에 대해서는 유학생 부모의 계절근로 초청 확대, 숙박시설 국비 보조, 한국어 교육 참여율 우수기업 인센티브 부여 등을 건의했다.
또한 충남이 정부의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계획에 따라 천안·아산이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외국인 인력 수급과 정주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외국인력 유치와 정주환경 조성에 법무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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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유교문화축전 성료, 충청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제1회 한국유교문화축전” 5일간의 일정 성황리에 마무리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와 논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4 제1회 한국유교문화축전'이 9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축전은 'K-유교, 세대를 잇다'라는 주제로 충청권뿐만 아니라 대전, 세종, 공주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참여했다. 특히 부산, 서울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에서 온 유학생들도 참여해 축전의 글로벌성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남은 오랜 유교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대규모 축제가 없던 상황에서 이번 행사는 충청권을 대표하는 글로벌 유교문화 축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줬다.
9월 6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백성현 논산시장 등 지역 인사와 시민들이 함께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축전의 국제적 성장 가능성을 기대했다.김태흠 도지사는 논산을 유교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백성현 논산시장은 유교문화를 선도하는 국제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축전 기간 동안 열린 K-유교국제포럼에서는 덴마크, 중국, 일본 등의 유학 연구자들이 참여해 유교에 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한국의 서원 9곳 서원장들이 참여한 좌담회에서는 인성교육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K-유교 영어 스피치 경연대회’에는 해외 유학생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어린이 사생대회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은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발전된 축전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전은 충청권의 유교문화를 재조명하고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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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9회 인권작품 공모전 시상식 개최
예술 통해 인권 존중 메시지 전해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0일 도청에서 ‘제9회 충청남도 인권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인권 친화적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도민 참여 성과를 기념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도민 및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작품을 공모했으며, 대상을 비롯해 여러 부문에서 우수작이 선정됐다.
대상은 고덕초등학교 동아리 '소나무'의 작품 ‘사람냄새’로, 차별 없는 존중과 인권 실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무의식적 차별에 대한 반성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 작품은 사람들 사이의 존중과 배려를 통해 인권이 실천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특히 일상에서 무심코 저지르는 차별 행위의 개선을 촉구하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숏폼 부문 최우수상은 △'사소한 장난'과 △'새 아파트가 싫은 이유' 두 작품이 차지했다. '사소한 장난'은 거짓 정보와 악의적인 행동이 얼마나 큰 상처를 줄 수 있는지 보여주며, 피해자의 목소리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새 아파트가 싫은 이유'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의식주 문제에서 겪는 불편함을 다루며, 기술 발전이 모든 사람에게 이로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4컷 카드뉴스 부문 최우수상은 태안고 이예원 교사의 ‘인권퍼즐’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인권 약자의 권리 보장의 중요성을 퍼즐 조각에 비유해, 시각적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충남도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을 도 공식 누리집 및 소셜미디어에 게시하고, 온오프라인 전시회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내 인권 의식 및 감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신동헌 자치안전실장은 “이번 공모전이 인권에 대한 공감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도는 앞으로도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상 수상자인 고덕초등학교 동아리 '소나무'는 수상금을 전액 기부할 계획을 밝혀 그 의미를 더욱 빛냈다.
2024-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