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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역사”
포스터(사진=대전시)
[세종타임즈] 대전시 시사편찬위원회는 12월 11일까지 대전의 도시 발전과 시민들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생활사 자료를 수집한다.
수집 대상 자료는 옛날 사진, 일기장, 가계부, 기념품, 지도, 포스터, 티켓, 책 등 대전의 생활 자료 및 역사 기록물이다.
시는 중복 여부와 연구 및 전시 활용이 가능한지에 대한 적합성 등을 따져 수집 가능한 자료를 고해상도 사진 촬영해 기록할 계획이다.
소장 가치가 있는 자료에 대해서는 박물관으로 기증·기탁하는 절차도 안내할 예정이다.
수집 가능 자료 제공자에게는 촬영된 고해상도 디지털 기록물과 함께 1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자료 수집 신청은 인터넷페이지을 통해 받고 있으며 이메일로도 자료 사진의 송부 및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관련 사항은 문화유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관 대전시 문화유산과장은 “시민들이 간직하고 있는 추억들이 귀중한 문화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료 수집 및 기록에 최선을 다하고 수집된 자료들은 전시나 도록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생활사 자료 수집 공모는 60년대부터 90년대에 생산된 사진, 상장, 졸업앨범, 영화티켓 등이 수집되어 도시 대전의 생활사 자료의 밀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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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원 2024년 제1기 수강생 모집
홍보문(사진=대전시)
[세종타임즈] 대전여성가족원은 28일 오전 9시부터 12월 6일 오후 6시까지 9일간 2024년 제1기 강좌 수강생 5,758명을 모집한다.
모집 강좌는 의류패션, 생활복 등 직업훈련교육 과정 가족건강경락마사지 등 가정친화 역량강화 과정 즐거운 노래교실 등 문화아카데미 과정 여성가족원 본원의 우쿨렐레 특강 과정 등 총 4개 과정 275개 강좌이다.
대전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케이 예약 서비스에서 1인 2강좌까지 신청 가능하다.
교육 확정 대상자는 추첨을 통해 오는 12월 8일 오전 10시에 일괄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 결과 정원 미달 강좌에 대해서는 온라인 선착순으로 1~2차 추가모집을 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여성가족원 홈페이지, 대전광역시 네이버 밴드, 카카오톡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여성가족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정기 모집에 앞서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23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2일간 우선 모집을 진행한다.
우선 모집은 선착순 방문 접수 방식이다.
김승태 대전시 여성가족원장은 “남녀 구분 없이 대전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여성가족원은 개인 소양 함양 및 사회 참여, 가정 친화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욕구와 시대적 트렌드에 부합하는 강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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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방, 구급서비스 발전 위한 현장 간담회
21일 오후 충남대학교병원에서 병원 전 단계 구급서비스 발전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사진=대전시)
[세종타임즈] 강대훈 대전소방본부장은 21일 오후 충남대학교병원에서 병원 전 단계 구급서비스 발전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충남대학교 병원장 및 관계자, 구급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119구급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응급의료센터 관계자에 대한 대전시장 표창 전수와 함께 소방과 병원 간의 협력을 통한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처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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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지상 진화 경연대회 “실전처럼”
산불 지상 진화 경연대회 “실전처럼”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1일 보문산 사정공원에서 5개 구청과 공원관리사업소에서 선발된 진화대원 6개 팀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불 지상 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실전과 같은 지형에서 진화 장비 운용 능력 및 기동성 등 산불 지상 진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구가 우승을 차지했다.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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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국비 확보 위해 막바지 총력
이장우 대전시장, 국비 확보 위해 막바지 총력
[세종타임즈] 이장우 대전시장은 21일 국회를 방문하고 여·야 주요 인사들을 만나 내년도 대전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오전 9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서삼석 예결위원장, 여·야 예결소위 위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양수 국민의 힘 원내수석부대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태호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대전시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관련 국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오후에는 송언석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를 비롯해 장동혁 의원, 윤창현 의원, 김성원 의원, 조수진 의원, 박성민 의원과 박범계 의원, 이상민 의원, 박영순 의원, 조승래 의원 등 지역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국비 확보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서울 주재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적극적인 홍보 지원도 당부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여·야 예결위 간사를 만난 자리에서“대전을 중심으로 충청권이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충청권이 제2의 수도권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정부 예산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전시 핵심사업을 위한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건의한 국비 증액 사업은 역세권 도심융합특구개발사업 실시계획 추진 웹툰 IP 첨단클러스터 조성사업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지원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사업 도시철도 LTE-R 구축 장동~이현 간 도로 신설 인공지능 융합특구 조성 스마트물류 기술 실증화 한국자유총연맹 자유회관 시설보강 사업 충청권 광역교통망 자율주행차 실증사업 대전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국립산불재난안전교육센터 건립 등이다.
이 시장은 “오늘 방문은 지난주 추경호 경제부총리, 김기현 국민의 힘 당대표와의 면담에 연이은 방문으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 정부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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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9년 만에 대중교통 요금 인상
대전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전전광역시)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024년 1월 1일부터 일반 기준으로 시내버스 요금은 1,500원, 도시철도 요금은 1,550원으로 인상하고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가정경제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을 고려해 동결한다.
이번 대전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지난 11월 15일 대전시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당초 위원회에는 일반요금 기준, 기존 1,250원에서 300원 인상된 1,550원으로 시내버스, 도시철도 동일 요금 안이 상정됐다.
그러나, 위원회는 요금 인상의 불가피성은 인정하면서도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과 대중교통 요금이 가정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요금 조정 시 시민 체감 효과가 큰 시내버스 요금을 1,5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기존 금액으로 동결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1월 1일 자로 시행되는 시내버스 요금은 일반 1,500원, 청소년 750원, 어린이 350원, 도시철도 요금은 일반 1,550원, 청소년 880원, 어린이 550원으로 부과된다.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간 환승은 청소년, 어린이의 경우 기존과 동 일하게 무료 이용이 가능하나, 일반요금의 경우 시내버스에서 도시철도로 환승 시 차액에 대한 부분 50원이 추가 부과된다.
도시철도 이용 후 시내버스로 환승하는 경우에는 차액이 부과되지 않는다.
대전시 시내버스 요금은 현재 일반 1,250원, 청소년 750원, 어린이 350원이며 도시철도 요금은 일반 1,250원, 청소년 880원, 어린이 550원으로 2015년 요금 인상 후 9년째 동결 중이며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간 환승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인건비·연료비 등 운송비용의 지속 상승과 노후시설 교체를 위한 대규모 비용 발생, 코로나19 이후 수입금 감소 등으로 대전시의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에 대한 재정지원금은 2015년 643억원에서 2023년 1,938억원으로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현재 102개 노선, 1,015대의 차량으로 운행되는 대전시 시내버스는 2005년 7월 4일부터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운수사업자의 운송비용과 운송수입금 차액 보전을 위해 대전시가 매년 운수사업자에게 재정지원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5년 요금 인상 시에는 재정지원금이 383억원으로 2019년까지 운송비용의 30% 이내였으나, 코로나19 이후 2022년에는 1,166억원으로 급격히 상승해 운송비용의 50%를 차지하게 됐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이용 승객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2019년 대비 15%가 감소한 상황으로 2023년 재정지원금 규모가 1,23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개통 이후 시민의 주요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대전도시철도 1호선도 상황은 비슷하다.
단일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하루평균 10만명이 이용하는 등 도심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도시철도 운영 적자 폭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대전교통공사는 신규 철도사업 수주, 태양광 부지 임대 사업, 광고 부대 수익 창출 등 누적되는 적자 폭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개통 후 17년 지난 노후화시설의 교체, 안전 투자 비용 증가, 무임승차 지원 대상 확대 등으로 인해 시 재정지원금은 2015년 260억원에서 2023년 705억원으로 크게 늘어나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서울과 인천, 울산 시내버스 요금은 지난 8월, 10월에 1,500원으로 인상했고 부산은 10월에 1,550원으로 인상했으며 대구시도 인상을 검토 중이다.
도시철도 요금은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은 현재 1,400원에서 내년도 1,550원으로 부산은 1,450원에서 1,600원으로 인상 예정이며 대구시도 연말 인상을 추진 중이다.
대전시 관계자는“2015년 요금 인상 이후 9년여 만에 추진하는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운영기관에 지원되는 2024년 재정지원금은 약 1,8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요금 인상이 불가피함을 피력했다.
이어 “미래 세대의 부담을 덜고 시민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마련과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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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대시민재해 예방 담당자 역량 강화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1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중대시민재해 예방 담당 공무원 등 90여명을 대상으로 중대시민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교육은 경기도 성남과 충북 오송 등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와 관련해 시설물 관리부서 담당자들의 안전사고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 보건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중대재해 사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내용 사업주 등의 안전보건확보의무 중대재해처벌법 벌칙해설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으며 중대재해 관련 법률전문가를 초청해 담당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사례 중심 실무 교육으로 진행됐다.
양승찬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담당자들이 일선에서 재해예방 업무를 할 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으로 교육을 준비했다”며“앞으로도 실무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중대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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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성과대회
대전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성과대회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4일 대전 BMK컨벤션에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성과대회’를 개최한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성과대회는 2023년 대전시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사업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2024년도 사업 방향성 및 계획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번 행사는 시와 보건소, 대전 아토피·천식 안심 학교 담당자들이 참석해 기관별 성과를 발표하고 안심 학교 중 3개교가 우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 한해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과 시민건강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시장 및 센터장 표창장도 수여할 예정이다.
대전시장상은 대전서원초등학교 김미성 보건교사 대전성룡초등학교 이영아 보건교사 충남대학교병원 이경희 간호사가 수상할 예정이다.
대전신계중학교 정연숙 보건교사 대전중촌초등학교 이태희 보건교사 푸른유치원 박민정 교사 용운어린이집 하지혜 원장이 각각 대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상을 수상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이 아토피피부염과 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에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학교가 안심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알레르기질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충남대학교병원 내에 설립되어 운영 중인 대전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시 전역 146개 안심 학교의 알레르기질환 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시민을 위해 전화 및 온라인 상담,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아토피·천식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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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건환경연, 겨울철 다소비 수산물 검사 강화
대전보건환경연, 겨울철 다소비 수산물 검사 강화
[세종타임즈]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수산물 및 수산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동물용 의약품, 중금속, 식품첨가물 등 유해 물질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검사 대상은 관내 유통 중인 생식용 굴, 과메기, 마른 김, 배달 생선회 등 겨울 다소비 수산물과 새우젓, 멸치액젓, 까나리액젓 등 김장용 젓갈류 총 80건이다.
연구원은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 제품에 대해 즉시 식약처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해 판매 중단과 압류·폐기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신용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대전에서 유통되는 수산물과 수산가공식품 총 495건에 대해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함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기별, 계절별 소비 증가 먹거리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 안전 식재료가 유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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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전문학관 건립 순항
제2대전문학관 건립 순항(사진=대전시)
[세종타임즈] 이장우 대전시장의 공약사업인 제2대전문학관 건립이 지역 안팎의 큰 기대 속에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외부 용역 없이 자체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빠른 추진 속도를 보이고 있는 문학관 건립은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의를 끝내고 8월 투자심사를 통과한 뒤, 10월 말에는 공공건축심의까지 모두 완료했고 현재 설계 공모 진행 중이다.
통상 기본적인 행정절차 이행까지 최소 1년 이상이 소요되는 문화시설 건립 사업이 이처럼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빠른 추진 속도와 함께 제2대전문학관에 대한 대외적 기대 또한 예상 밖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대전시장실에는 일본에서 온 편지 한 통이 도착했는데, 제2문학관 건립을 위해 도서 600여 권과 백만 엔을 기부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편지를 쓴 주인공은 나고야 고난시에 거주하는 쓰지 아츠시로 올해 3월 대전시 문화재로 등록된 ‘보문산 근대식 별장’의 건축주인 쓰지 만타로의 아들이었다.
1938년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에서 살다가 한국의 광복으로 일본으로 돌아간 소위 재조일본인으로 자신의 아버지가 지은 별장이 문화재로 보존되게 된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제2대전문학관에 대한 기대와 함께 자신의 아버지 또한 오래전 대전에 책을 기증한 적이 있어, 자신 또한 같은 방식으로 대전시민에게 감사와 애정을 표하고 싶다는 취지였다.
이에 대전시는 쓰지 아츠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도서와 기부금에 대한 정식 수증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여름 소설 ‘만다라’로 유명한 소설가 고 김성동 작가의 유족 측에서도 고인의 유지에 따라 작가의 소장 도서와 육필 원고를 비롯한 각종 유품을 모두 제2대전문학관에 기증했다.
김성동 작가는 서대전초등학교를 나와 중학교까지 대전에서 다녔으며 부친이 한국전쟁 중 대전 산내 곤령골에서 희생된 곤령골 민간인 피학살자 유족이기도 하다.
기증된 자료는 도서 5천여 권을 비롯해, 작가 문학세계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는 취재 수첩과 일기류 등 8천여 점이 포함되어 있어, 향후 제2대전문학관의 핵심 소장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의 제2문학관은 옛 테미도서관 건물을 개보수해 건립될 예정이며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5년 4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대전문학관은 기존의 문학관과는 달리 도서관과 박물관, 자료보관소의 기능이 물리적 · 화학적으로 통합된 ‘복합문화공간’ 형식의 새로운 문학관을 표방하고 있다.
박성관 대전시 문화유산과장은 “대전시의 건축자산인 옛 테미도서관을 보존하면서 수장고 부족 문제에서 촉발된 제2문학관의 자료수장 기능을 스마트하게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복합문화공간 개념을 도입했다”며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실현하는 혁신적이고 현대적인 문학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피력했다.
202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