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의원,‘경상북도 국립‧공공의대 설립 국회토론회’성료

경북 북부 의료격차 해소 위한 구조적 해법 논의 김 의원,“국립경국대 의대 신설은 경북 의료 불균형 해소의 출발점”

강승일

2025-12-17 16:02:50




토론회 사진 국회 제공



[세종타임즈] 김형동 의원은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경상북도 국립‧공공의대 설립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상북도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점검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국회 차원의 공식 논의 자리로, 김형동 의원과 임미애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으며, 강선영‧김대식‧김승수‧김위상‧권영진‧이달희‧이인선‧이종배‧우재준‧진종오‧추경호‧최은석 의원을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정태주 국립경국대총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해 토론장을 가득 메웠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의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 권오을 국가보훈부장관, 김윤 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토론자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의원을 비롯해 최현석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과 과장, 김호섭 경상북도 복지건강국 국장, 이국현 경상북도 안동의료원 원장 등 의료‧교육‧행정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토론자들은 경북 북부권의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 거점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의과대학 신설이 필수의료 인력 확충은 물론 지역 의료체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여야 국회의원들이 함께 참석한만큼,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논의가 향후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형동 의원은 “의료취약지로 꼽히는 경북 북부권에 의과대학을 설립하는 것은 안동‧예천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해온 지역의 숙원과제”라며 “국립경국대 의대 신설은 단순한 교육기관 설립을 넘어, 경북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국립경국대 의대 설립을 계기로 경북 지역의 의료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의료격차를 구조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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