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국립세종수목원서 ‘찾아가는 연주회’ 개최

11월 1일 오전 11시, 자연과 클래식이 어우러지는 감동 선사

이정욱 기자

2025-10-27 05:08:10

 

 

국립세종수목원서 ‘찾아가는 연주회’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오는 11월 1일(금) 오전 11시,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 올해 마지막 ‘찾아가는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매년 가을 운영하는 ‘가을음악회’와 연계해 마련된 행사로, 대중적인 클래식 선율과 영화 음악을 통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무대는 비제의 대표곡 ‘카르멘 서곡’으로 시작해, 찰리 채플린의 영화 ‘위대한 독재자’ 삽입곡으로 널리 알려진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이 이어진다.

 

이어 히사이시 조의 감성적인 음악인 ‘마녀배달부 키키’의 ‘바다가 보이는 마을’,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오케스트라 선곡, 그리고 슈퍼히어로 영화 ‘어벤져스’의 대표 테마곡 등 다양한 장르와 시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흥미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주는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단원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직접 연주를 선보이는 무대로,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장과 시민과의 교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감동적인 순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수목원을 찾은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시립청소년교향악단 관계자는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자연과 음악이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을 시민들과 나누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어 음악이 주는 감동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오는 12월, 세종예술의전당에서 겨울의 풍경과 정서를 담은 하반기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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