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18일(토)부터 26일(일)까지, 한솔동 한글사랑거리(첫마을 정류장 인근) 일원에서 ‘한글 사랑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상징공간인 ‘한글사랑거리’를 중심으로 시민이 한글을 보고, 읽고, 즐기며 체험하는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로, 한글문화의 일상적 가치와 매력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10월 18~19일, 24~26일 총 5일간 진행되며, ‘읽고·보고·즐기고·채우는’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전시, 공연, 체험, 먹거리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읽고’ 주제에선 ▶한글 이야기 공모전 선정작 5편의 전시 ▶삽화·캐릭터 디지털 감상 ▶거리 자율 독서 등이 펼쳐지며, 한글의 창조성과 아름다움을 시민이 직접 느낄 수 있다.
18일에는 한글 컬러마임 퍼포먼스(13시), 세종 거리예술가 공연(17시)이 열리고, 19일·25일·26일에는 한글 마임 퍼포먼스(13시), 24일 저녁에는 한솔동 상인회와 함께하는 저녁 음악회(18시30분)가 예정돼 있다.
‘즐기고’ 체험하는 콘텐츠도 다채롭다. 한글을 주제로 기획된 방탈출형 게임, 공예, 전시 등 6개의 한글 기획사업 공모작이 축제 기간 운영되며, 한국영상대학교와 협력한 VR 한글탐험 체험관과 포토존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채우는’ 테마에서는 지역 상권과 연계된 먹거리존이 운영된다. 인근 상가와 연계해 한글축제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한국영상대학교, 한솔동 상인회 등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한글문화와 지역 상권 간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세종만의 한글문화 네트워크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유정 한글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한글 사랑거리 축제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한글을 통한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지역 상권과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라며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거리에서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www.sjcf.or.kr) 및 한글문화도시센터 누리집(한글문화도시.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한글문화도시사업팀(044-850-897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