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겨울철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 실시

화재·한중콘크리트·지반 동결 등 동절기 취약 요인 선제 대응

이정욱 기자

2025-10-16 18:43:02

 

 

 

행복청, 겨울철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 실시

 

 

[세종타임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겨울철 기온 하강과 강설, 빙결 등으로 인한 건설현장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10월 16일(목)부터 11월 28일(금)까지 세종 행복도시 내 주요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화재 취약 공정에 대한 예방대책 ▶평균기온 4도 이하에서 진행되는 한중콘크리트 시공의 품질관리 ▶지반 동결로 인한 흙막이 가시설의 안전성 확보 등 겨울철에 특히 취약한 공정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행복청은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 사전에 건설공사 안전점검표를 현장에 배포하고, 점검 항목을 사전에 숙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국토안전관리원, LH 세종특별본부,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각 현장의 특성과 시공 단계에 맞춘 맞춤형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 중 현장에서 즉시 조치 가능한 사항은 신속한 개선 및 보완을 유도하며, 구조적 결함이나 사고 위험이 높은 항목은 응급조치와 함께 정밀한 보수·보강계획을 수립해 조속히 시행할 방침이다.

 

행복청 김주식 사업관리총괄과장은 “겨울철은 저온 환경으로 인해 화재, 자재 품질 저하, 구조물 변형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상존하는 시기”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현장의 사각지대를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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