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 극우에 위협받는 해외 ‘ 위안부 소녀상 ’, 세계 10 개국에 35 개 설치

백승아 의원 , “ 위안부소녀상 훼손방지법 조속히 통과시키겠다”

강승일

2025-09-22 16:32:21




일본 · 극우에 위협받는 해외 ‘ 위안부 소녀상 ’, 세계 10 개국에 35 개 설치



[세종타임즈] 최근 독일 베를린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상징하는 ‘ 평화의 소녀상 ’ 을 10 월 7 일까지 철거하라고 공식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 전세계 곳곳에 설치된 소녀상에 대해서도 철거 압박 · 훼손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운영위원회 백승아 의원 이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 국내 및 해외 위안부 소녀상 설치 현황 ’ 자료에 따르면 위안부 소녀상은 국내에 155 개 , 해외에는 10 개국에 35 개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로 보면 미국이 16 개로 가장 많고 , 이어 △ 독일 5 개 , △ 일본 4 개 , △ 중국 2 개 , △ 필리핀 2 개 , △ 호주 2 개 , △ 홍콩 1 개 , △ 캐나다 1 개 , △ 이탈리아 1 개 , △ 스페인 1 개 등이다.

작년 여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위안부 소녀상 훼손 대책 및 관리감독 강화 요구에 대해 여성가족부는 "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공적 관리 강화를 위해 △ 지자체별 조형물 관리계획 수립 제출 의무 부과 , △ 정기현황 점검실시 , △ 홍보사업 실시 등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기 위한 조형물 관리 방안 ’ 을 마련했으며 , 현재 전국에 설치된 소녀상의 정기점검 을 지자체를 통해 시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 향후 조형물 또는 상징물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관리 강화를 위해 표준조례안 마련 , 조형물 훼손 등 사건 발생 시 여성가족부에 신속히 보고하는 협력체계 마련 등 공적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백승아 의원은 “ 해외 위안부 소녀상은 피해자분들을 추모하고 전쟁범죄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평화의 상징 ” 이라며 “ 일본의 정치적 로비에 의해 철거되거나 극우세력에 의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 의원은 “ 대표발의한 위안부 소녀상 훼손 방지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관리시스템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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