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 세종시학원연합회,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업무협약 체결

민간 교육 현장과 공공기관 협력으로 청소년 안전망 강화

이정욱 기자

2025-07-16 17:08:08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 세종시학원연합회,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업무협약 체결

 


[세종타임즈]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7월 16일(수), 한국학원총연합회 세종시지회(지회장 권한대행 전호용)와 함께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예방 중심의 교육과 조기 대응체계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학원이라는 청소년 밀접 공간을 중심으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관련 활동 협력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위기 개입 시 연계체계 구축 ▶공동 캠페인 및 인식 개선 활동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학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교육 및 위기 대응 매뉴얼 보급을 통해, 보다 조기 개입이 가능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양 기관은 실무자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 유해환경 예방 활동을 논의하고, ▶제1회 세종특별자치시학원연합회 초·중학생 문화경진대회 ▶청소년 생명존중 인식 개선 캠페인 등 세종시 청소년을 위한 공동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심리적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 교육 현장과 공공 정신건강 체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정신건강 안전망이 더 촘촘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호용 지회장 권한대행은 “학원 현장에서의 관심과 대응이 때로는 청소년 생명을 지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센터와 긴밀히 협조해 다양한 교육과 지원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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