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아동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아동참여위원회를 새롭게 꾸리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시는 지난 12일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제10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관내 초·중학생 54명을 공식 위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하균 행정부시장이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이 정책 수립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구성된 기구로, 세종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매년 운영된다.
올해 10기를 맞은 위원회는 초등학생 53명과 중학생 1명 등 총 54명으로 구성됐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아동권리와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에 대한 기본 교육과 함께, 아동참여위원회의 향후 활동계획도 공유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1년간 아동권리 캠페인, 정책 모니터링, 토론회 참여, 아동 관련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아동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알고 실현해 나가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원회에서 제안한 의견이 시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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