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소방본부가 1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시민들의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자 금화순찰대를 통해 노후 공동주택 대상 긴급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부산에서 연이어 아파트 화재에 따른 인명사고가 발생하면서 유사한 사고를 사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소방특별사법경찰로 구성된 금화순찰대는 54개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소방, 건축, 전기 등 관련 기관과 함께 합동점검과 자문을 병행 실시한다.
특히 소방·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등에 대한 안전점검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추후 공동주택 안전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발굴할 방침이다.
또한, 자동화재탐지설비를 설치하지 않은 세대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물 배포·안내방송 송출을 추진한다.
박태원 세종소방본부장은 “이번 점검은 정보수집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목표”며 “입주민과 함께 안전의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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