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스마트 건설환경 대응 위해 'MPAS' 고도화 착수

도입 17년 만에 시스템 전면 업그레이드… 2026년 개발 완료 목표

이정욱 기자

2025-07-09 17:04:15

 

 

시스템체계도

 

[세종타임즈] 행복청은 최근 스마트 건설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행복도시 종합사업관리시스템(Multi-functional administrative city Program Administration System, 이하 MPAS)’의 고도화 사업을 ‘25년 7월에 착수하여 ’26년에 개발할 예정이다.

 

MPAS는 지난 2008년에 도입된 행복도시 맞춤형 건설사업 공정관리 시스템이다. 행복청은 개별 사업 데이터를 모아 분석하고 관리자와 사업 참여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이 시스템을 통해 행복도시 건설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스템 도입 17년만에 이루어지는 이번 고도화는 앞으로 도시 완성까지 남은 공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건설사업 정보 통합관리 및 연계체계 구축 ▶실시간 일정·공정 관리 기능 강화 ▶위치기반 현황정보 체계 도입 ▶디지털 트윈 기반의 3D 종합상황실 보고 체계 강화 ▶시스템 보안 기능 강화 등을 도입해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건설 기술을 적극 반영하고 종합관리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상기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이번 MPAS 고도화는 건설관리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행복도시 건설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MPAS가 스마트 건설관리 플랫폼으로서 국가 대형 개발사업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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