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오는 6월 13일(금)부터 19일(목)까지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세종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야간 문화행사 ‘어반나잇-세종 with KoCAC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반나잇-세종’은 지난해 8월 첫 개최 당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행사로, 도심 속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공연과 먹거리, 축제가 어우러지는 더욱 다채로운 구성으로 돌아온다.
행사 기간 동안 싱어송라이터 하림, 거리예술단 ‘로페스타’,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나린을 비롯한 총 24팀의 거리예술가들이 매일 밤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반나잇’과 함께 진행되는 야간 푸드마켓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다양한 푸드트럭이 참여한다. 관람객들은 시원한 음료와 주류, 개성 있는 먹거리와 함께 여름밤의 도심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공연예술축제 중 하나인 ‘2025 KoCACA 아트페스티벌 in 세종’과 연계돼 주목을 끌고 있다.
축제 4일차인 6월 16일(월) 저녁 7시에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성악가 길병민의 사회로 개막식이 진행되며,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김덕수패 사물놀이 등 국내 정상급 공연팀이 무대에 오른다. 이날 행사에는 화려한 불꽃놀이도 예정돼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최대원 세종문화관광재단 공연사업실장은 “이번 ‘어반나잇-세종 with KoCACA’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예술을 가까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세종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열린 문화 축제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기간 동안 세종예술의전당 실내 공연장에서는 캐나다 아트 서커스 ‘블리자드’,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폐막공연 ‘JUST BESIDE’ 등 기획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는 사전 예약 없이 전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공연팀과 세부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세종예술의전당 공식 홈페이지(www.sj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