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인도네시아 교통부와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용 친환경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의 반둥시에 추진 중인 버스고속환승시스템‘BRT’노선상 전기버스 충전소 구축을 본격 진행하기 위해 체결 됐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 공적개발원조 사업 주관기관인 충남창경센터가 해당 사업을 진행하고 대한민국 정부는 2027년까지 총 11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충남창경센터는 △전기차 충전소 2개소, △친환경 스마트 버스 정류소 2개소, △스마트 건널목 2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충남창경센터는 지난 2024년부터 △교통인프라 운영과 관련된 현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최종적으로는 BRT 노선 상 주요 터미널 2개소에 충전소 2개를 각각 건립하고 2개 충전소를 통해 1일 도합 50대가 충전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스마트 그린 시티 정책과 전기차 기반 친환경 교통 확산 전략과 부합하는 선도사업으로 현지 정부와 한국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ODA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사업의 목표, 실행 범위, 양측의 역할과 책임, 지원금액 등이 포함됐다.
충남창경센터 관계자는 “우리 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인도네시아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교통 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양국 간 스타트업 및 기술 교류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본 사업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과 친환경 교통 생태계조성을 위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강희준 충남창경센터장은 “우리 센터가 보유한 기후테크 역량을 해외로 확장하는 사례로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기반도 함께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창경센터는 오는 28일까지 인도네시아 반둥시에서 제3회 공동작업반 회의와 역량강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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