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관, 가을 맞이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 운영

클래식 공연부터 창작 소품 제작까지…도민 위한 문화 체험 기회 마련

강승일

2024-10-30 07:25:08

 

 
가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 진행


[세종타임즈] 충남도서관은 가을을 맞아 도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11월 한 달간 다채로운 복합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클래식 공연, 창작 소품 제작, 어린이 뮤지컬, 영화 상영 등 문화와 예술을 아우르는 폭넓은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우선, 13일에는 도서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가을 특집 클래식 현악 4중주 공연 ‘브런치 클래식’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을의 분위기를 담아낸 클래식 곡들이 연주될 예정으로, 관람객들은 지역 작가의 회화 작품과 더불어 음악이 어우러진 문화적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이를 통해 도서관은 도민들이 예술을 가까이서 경험하고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열린 제작실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원단 활용 소품 만들기’, ‘레이저커팅기를 활용한 소품 제작’, ‘토퍼·전사지 제작’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서는 가을에 어울리는 나만의 소품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열린 제작실에서는 3D프린터, 3D펜, 영상 작업실, 비닐커팅기 등 다양한 장비에 대한 기초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기초 교육을 수료한 이용자들은 도서관의 시설과 장비를 자유롭게 활용해 창작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도민들의 창의력을 발휘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 밖에도 충남도서관은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 공연, 전문 사서의 강연, 영화 상영 프로그램도 준비해 도민들이 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특히 어린이 뮤지컬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며, 영화 상영 프로그램은 가을 정취를 더할 감성적인 작품들로 선정될 예정이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충남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도민들은 도서관에 직접 문의할 수 있다.

 

충남도서관의 이경란 관장은 “책 읽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도민들이 책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도민들이 도서관에 방문해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문화 행사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남도서관은 이번 가을을 시작으로 계절과 어울리는 복합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예술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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