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청렴이 답이다 소통과 배려로 따뜻한 공직문화 만들기
세종시교육청사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1일 본청 지하 1층 영상회의실에서 ‘2023년 고위공직자 및 교장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고위공직자와 각급 학교 교장, 원장 및 본청 5급 이상 중간관리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대면교육과 실시간 화상교육을 병행해 관리자들이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인 정해숙 강사가 ‘청렴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교육과 공무원 행동강령 및 갑질 예방 등 소통·공감의 지도자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정해숙 강사는 깨끗하고 반듯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고위공직자의 청렴 인식과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관리자들이 청렴 의식을 다짐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도록 다양한 청렴 사례와 실천 방안을 제시해 교육 만족도를 높였다.
최교진 교육감은 “직원들을 비롯한 많은 교육공동체는 고위공직자의 태도나 자세까지에도 더 높은 청렴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며 “청렴은 공직자가 지켜야 할 근본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청렴한 마음을 바탕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공직문화를 만드는데 모범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21
-
지진이 나도 무섭지 않고 잘 피할 수 있어요
세종누리학교 학생들이 지진 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세종누리학교은 9월 20일 교내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 특수학교 대상 찾아가는 지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지진교육은 행정안전부가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난 발생 시 안전한 대피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려주고자 실시한 훈련이다.
특히 누리학교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체험방식 교육, 인솔 교사 동행 대피훈련 등 특수학교 학생 맞춤형 체험교육으로 이루어졌다.
1차시에는 ‘이상한 나라의 지진 여왕과 앨리스’라는 지진 안전 인형극을 관람했다.
2차시에는 지진교육 전문 강사로부터 지진 발생 시 위험성과 대피 요령, 재난과 관련된 단어를 알아보는 활동, 학생이 스스로 소화시설 및 안전시설을 살펴보는 활동 등을 진행했다.
마지막 차시에는 실제 상황을 가정해 상황전파와 대피 유도, 화재 발생 상황에서 소화기 사용법, 환자 발생 후 응급처치 등 인솔 교사의 주도 아래 전교생이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최기상 교장은 “이번 지진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여러 재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고 학생들 스스로가 안전에 대한 의식을 가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우리 학생들은 실생활에 밀접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안전교육이 필요한데, 이러한 찾아가는 특수학교 지진교육을 추진하는 행정안전부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2023-09-20
-
세종시 첫 초중 통합학교 ‘산울초·중학교’ 신축공사 착공
산울초중 통합학교 조감도(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세종시 첫 초·중 통합학교인 ‘산울초·중 통합학교’가 2025년 3월 6-3생활권에 문을 연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한 통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산울초·중 통합학교’ 착공에 돌입했다.
세종시교육청은 6-3생활권의 주변 상황과 수요자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착공하게 됐으며 학생의 학습권과 교육권 강화를 위한 교육 여건 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산울초·중 통합학교는 세종특별자치시 산울동 254-2답 일원에 부지면적 29,491㎡, 연면적 20,647㎡,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초등학교 19학급, 중학교 34학급, 총 53학급으로 총사업비 51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에 설계공모를 통해 친근한 마을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문화 교류의 거점 공간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우수인증, 녹색건축물 인증,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등 학생의 안전과 친환경 모두를 고려했다.
학교 주변은 문화공원과 연계되어 자연과 어우러지는 쉼터,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산책로 학생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초중 통합학교 운영을 목표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학령인구 변화 등에 유동적으로 대응 및 수용할 수 있는 초중 통합시설로 설계됐으며 통합학교 계획에 따른 교육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저층부 개방시설 배치로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산울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위해 성원해 주시는 지역주민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6-3생활권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0
-
세종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업무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
지난 19일 세종교육원에서 ‘2023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9월 19일에 세종교육원에서 초중고 교감 및 학생맞춤통합지원 업무담당자, 교육청 유관사업 담당자 240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초중고 업무담당자의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의 이해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 나눔을 통해 학교 현장에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주요 내용은 학생맞춤통합지원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 학생맞춤통합지원팀의 구축 및 운영 사례 등이다.
첫 번째 특강에서는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과의 박지애 사무관이 학생맞춤형 통합지원의 목표, 구체적인 체계 구축 방안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두 번째 특강에서는 교육부 지정 선도학교인 서울방화초등학교 신연옥 교장이 ‘방화 성장通’ 지원팀을 통한 학교에서의 1:1 맞춤 지원 사례, 지역 자원 연계·활용 방안에 대해 다양한 적용 사례를 강의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늘 학교를 살피고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여러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별 맞춤형 통합지원을 위해 단위학교와 교육청, 학교 밖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0
-
세종시교육청, 읍면지역 특수학급 대상 찾아가는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
읍면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왼쪽부터) 마카롱아트, 베이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읍면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학기부터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세종시 관내 읍면지역의 유·초중고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베이킹, 도예, 마카롱아트, 슈가크래프트 등으로 학생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흥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각 특수학급의 희망에 따라 프로그램 체험 강사가 직접 학교로 방문하거나, 학생들이 기관으로 방문해 체험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읍면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교류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기 유초등교육과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관내 어디에서나 질 높은 문화·예술·체육 교육을 경험하고 문화적 삶을 누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20
-
세종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정보센터 '고도화'
세종시교육청 임전수 교육정책국장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 임전수 교육정책국장은 19일 오전10시 브리핑에서 '고교학점제가 2025년에 전면 시행된다'고 밝혔다.
세종 학생들이 누구나 고교학점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흥미, 진로,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교육주체인 학생은 물론 학부모님들께서 변화하는 교육정책을 파악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고교학점제 정보센터’를 새롭게 개편한다.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직관적인 정보센터 누리집
▷고교학점제 정보센터 누리집은 고교학점제의 핵심적인 내용과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영상을 제공해 고교학점제를 알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세종시 관내 고등학교 교장과 교육과정 담당 교사들이 직접 고교학점제를 설명하는 영상을 통해 현장성과 신뢰성 높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학생들이 진로 선택에 맞는 계열별 주요 과목을 고민할 때, 고려할 상황들을 자세하게 안내하여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세종 16개 일반고 홍보와 교과 중점 과정 안내
▷세종시 지도에 16개 일반고를 생활권별로 표시된 메인 화면을 중심으로 간결하게 구성한다.
▷지도 위의 학교를 선택하면 학교 누리집으로 바로 이동하고, 홍보영상, 교과중점 교육과정 등을 클릭하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보센터 누리집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별도의 회원 가입없이 고교학점제와 세종시 일반고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학교 선택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세종 시민에게 열려 있는 실습형 교육과정 설계 운영
▷세종 교육에 관심 있는 모두에게 손쉽게 실습할 수 있는 교육과정 설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세종시 일반고의 교육과정을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으며, 또한, 자신의 진로, 적성에 맞는 교과 중점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3년간의 교육과정을 설계해 볼 수 있다.
▷자신이 설계한 3년간 교과 174학점 중 필수 이수 학점 충족 여부를 알 수 있고, 과목 선택 경향성도 파악할 수 있다.
◈세종 시민 모두가 이용하는 정보센터 홍보 강화
▷새롭게 고도화한 세종시 고교학점제 정보센터 누리집으로 고교학점제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게 한다.
▷세종교육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고교학점제의 모든 궁금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향후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에게 이 누리집을 중심으로 고교학점제를 널리 알리고, 학부모 연수 시에 ▷실제로 누리집을 통해 실습하는 모습으로 진행한다.
이밖에도 세종대왕 진로진학 정보센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접수 시스템 등 교육 관련 누리집들을 연계해 진로․진학 정보 접근에 대한 확장성과 편리성을 확보한다.
임전수 교육정책국장은 "정보를 단순히 한곳에 모아놓은 정보센터 누리집이 아니라 사용자 중심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지속적으로 새롭게 고쳐나가며 디지털 시대의 변화를 직시하고, 정보 격차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9
-
‘어서와, 연서중학교는 처음이지?’
도원초 학생들이 연서중학교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전환기 시기의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3학년도에는 초중 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생용 익힘책을 개발·보급해 교실 수업을 지원하고 초 7개교, 중 4개교 총 11개교를 대상으로 학교급 간 연계 교육활동 운영 모형을 개발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개발된 초중 연계 교육과정 운영 모형을 통해 2024년에는 관내 초등학교에 초중 연계 교육과정을 전면 확대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그 중 읍면 지역 초·중학교 연계 교육과정 운영 모형인 ‘어서와, 연서중학교는 처음이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19일에 도원초 6학년 2개 반 학생들을 시작으로 17일에 연서초, 연봉초, 31일에 쌍류초 순으로 진행되며 중학교 선생님과 학교 돌아보기 중학교 활동 견학 및 체험하기 중학교 생활 질문하고 답하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도원초 학생은 “중학교에 처음 방문해 낯설었지만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선생님들을 보며 친근하게 느껴졌다”며 “중학교의 교과나 자유학기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겨울방학 시기에 자기주도적 학습을 실천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 계획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서중 우준식 교장은 “읍면지역의 초등학생들을 만나보면서 중학교 생활에 대한 호기심과 설렘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러한 학생들의 기대감이 중학교에 와서 즐겁게 생활하고 자신의 꿈과 끼를 펼쳐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전수 교육정책국장은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초중등 연계 교육과정 운영의 날 운영을 통해 초등학교 6학년 전환기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9
-
세종시교육청의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방글라데시에 알리다
방글라데시의 주요 기관 인사들이 세종시교육청의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정책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8일에 세계은행 남아시아 교육담당과 방글라데시의 교육부, 환경부, 대학 보조금 위원회 관계자 18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세계은행 남아시아 교육담당에서 주관하는 ‘교육, 기술개발, R&I 및 일자리 창출 국가 녹색 성장 전략 방글라데시 & 한국’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세종시교육청의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의 정책과 학교 교육 현황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는 방글라데시 교육부 산하 중등 및 고등교육부 장관 Suleman Khan, 다카 대학교 부총장 A.S.M. Maksud Kamal 박사 등 방글라데시의 교육부, 환경부, 대학 보조금 위원회, 기술 및 마드라사 교육부 등 주요 기관의 인사들이다.
세종시교육청의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현황에 대해 청취한 방문자들은 학교환경교육의 정책 수립 과정, 교사 역량 강화, 민·관·학 거버넌스의 모집과 운영 등에 다양한 관심을 보였다.
또한, 방글라데시의 교사와 학생들이 한국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서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향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새롭게 도약하는 방글라데시에 기술개발과 녹색성장을 동시에 고려해야 함은 어려운 현실이며 우리 교육청도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학생과 시민의 힘으로 해결해 나가려고 노력중이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세종시교육청과 방글라데시와의 다양한 교류와 지속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기관, 시민사회와 연대해 세종시의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이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행복해지는 미래를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3-09-19
-
최교진 교육감, 김교흥 국회행정안전위원장과 간담회 개최
18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간담회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김교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과 9월 18일 오전에 국회 본관에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교진 세종교육감을 비롯해 조희연 서울교육감, 도성훈 인천교육감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초등학교의 현장체험학습에 어린이통학차량으로만 이용해야 한다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으로 인해 발생한 학교현장의 혼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작년 법제처는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어린이 이동은 도로교통법상 어린이 통학 등에 해당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그 이후 초등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안전장치를 완비한 후 어린이통학차량으로 등록된 버스만을 이용해야 하나, 해당 버스의 절대 부족으로 인해 수많은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취소하거나 취소를 고려하고 있는 등 교육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러한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통학버스 신고 대상에서 현장체험학습 차량을 제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조속히 의결해줄 것을 김교흥 위원장에게 요청했다.
이 외에도 현재 일부 학교급 및 시도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는 소방대원, 경찰관의 현장체험학습 동행 제도를 확대 운영하는 방안과 현장체험학습 시설에 대한 소방 및 위생점검을 지자체에서 일괄 실시해 현장체험학습의 안전성을 높이는 방안이 폭넓게 시행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의 조속한 의결로 학교 현장에서 더 이상의 혼란이 없이 현장체험학습을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교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법제처의 유권해석으로 인한 학교현장의 혼란을 잘 알고 있다”며 “관련 법 개정안이 최대한 빨리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8
-
세종시교육청, 획기적인 교직원 업무 경감에 박차를 가하다
세종시교육청사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교육활동 중심 학교 지원을 위한 ‘2023년 정책사업 정비’를 완료했다.
정책사업 정비는 학교에 부담을 주는 교육청의 비효율적이고 관행적인 사업들을 정비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를 구현하고자 최교진 교육감이 취임 이후 지속해서 강조해 온 과제다.
이번 정책사업 정비는 세종시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개청 이래 최초로 실시해 전체 대상 사업 816건 중 47.6%에 해당하는 388건을 각각 폐지하거나 개선했다.
이는 전년도 24.4%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정책사업 정비와 관련해 그동안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체감도가 낮다는 교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노력했다.
우선, 올해 상반기에 교육감이 학교 관리자, 교사, 교육행정직 대표들과 3회에 걸친 정책협의회를 갖고 이들의 의견을 직접 경청했다.
그리고 교육청 내부에서는 협력적 전략회의와 국별토론회를 실시해 과감한 정책 정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부서별로 7월부터 2차에 걸쳐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교직원 단체 및 노조 대표 등으로 구성된 정책사업 정비 특별팀에서 효율적인 현장 의견수렴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 대상 사업 816건을 34개 영역으로 구분해 폐지 대상 사업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8월 말에 실시했는데, 업무 담당 교사를 비롯한 관리자, 교육행정직 등 교직원 2,058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영역별로 폐지 의견 비율이 높은 30%의 사업들을 우선 폐지 대상으로 삼아 부서별로 3차에 걸쳐 제출한 의견들을 종합해 정책사업검토조정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러한 양적인 감축 결과에 머물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사업의 질 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정책 정비 결과를 2024년 예산에 반영해 효율적인 지방교육재정 운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개선 권고 사업에 대해서는 학교에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부서별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등에 명시하도록 했다.
또한,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사전 심사 절차를 통해 무분별한 사업 양산을 지양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문화가 정착되려면 흔들리지 말고 과감한 정책사업 정비가 계속되어야 한다”며 “교육청 내부에서도 학교가 결정하면 지원하는 교육청 체제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 개선, 업무와 인력 재구조화에 대대적인 혁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3-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