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도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대둔산도립공원 탐방 환경 개선·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탐방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억 9500만원을 투입, 예산 덕산과 청양 칠갑산, 논산 대둔산 등 3개 도립공원 내 산림복지 실현을 위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정비하는 대둔산도립공원 노면 훼손 구간은 등산객의 이용도가 높은 장군약수터, 배티재 능선 등 주로 금산구역이다.
주요 정비 내용은 낙석 위험지 암반 제거 돌계단 및 안전 난간대 설치 배티재 데크 전망대 보수 장군약수터 돌흙막이 설치 안내판 64개소 정비 등이다.
또 논산구역에는 탐방 안내소를 설치해 이달부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공원 이용 안내 및 자연·문화자원에 대한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지난해 조성한 ‘행정저수지 무장애길’ 연장을 추진해 보행 약자층이 불편 없이 쉽고 즐겁게 도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산림복지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태윤 도 산림자원연구소 도립공원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스포츠보다 야외 활동이 늘어난 만큼 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불편을 느끼는 부분이 없는지 미리 살펴 개선하는 등 안전한 산행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하루하루 코로나19로 지쳐가고 있는 요즘, 대둔산을 비롯한 도내 3개 도립공원을 활력 재충전을 위한 장소로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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