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강화 방안마련, 기관간 머리맞대

충청북도 여성폭력방지 위원회 개최

강승일

2021-06-25 07:24:46




충청북도청



[세종타임즈] 충북도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북도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발생한 폭력피해자인 오창 여중생들의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사건을 사례로 피해자 지원체계에 대한 점검과 피해자에 대한 촘촘한 지원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의원, 교육기관, 경찰사법기관,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여성·아동폭력과 관련된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피해자 지원 시스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위원들은 피해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을 현실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 밖에도 보고 안건으로 충청북도 여성폭력피해 예방 및 피해자 지원시책을 공유하고 장애인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설치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교환했다.

충청북도 서승우 행정부지사는 “여성폭력방지위원회가 여성폭력예방과 더불어 도민 모두가 안전한 충북도를 만드는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위원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도정에 반영해 여성폭력 피해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시책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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