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청북도는 6월 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와 ‘충북도 지방상수도 통합 위기관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도내 각 시군에서는 재정상 한계와 순환보직에 따른 전문성과 경험 부족 등으로 자체적인 수도 시설관리 및 수도사고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청북도와 11개 시·군,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는 각종 수도사고 등 위기상황 전 과정에 대해 상호 협력함으로써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위기상황을 해결해 도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북도 11개 시·군과 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는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인력의 유기적 공유체계를 마련하고 시·군 통합 위기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배부하고 실무교육과 모의훈련 등도 실시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충청북도 지방상수도의 위기대응 체계 분석 및 평가를 통해 고품질 수도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위기대응 관리체계 컨설팅, 사고 원인분석, 재발방지 대책 등 리스크 전 주기 맞춤형 기술지원도 추진한다.
충청북도 이시종지사는 “수도 사고는 주민들이 가장 불편을 느끼는 사고이자,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결코 소홀할 수 없다”며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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