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지역에서 창출된 경제적 가치가 다시 지역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소상공인과 지역업체 보호가 핵심이라며 제도적·정책적 기반 마련을 주문했다.
최 시장은 9일 시청 세종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 소상공인과 업체를 보호하는 장치가 중요하다”며 이날 세종시와 하나금융그룹이 체결하는 ‘세종사랑카드’ 출시 업무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세종사랑카드는 카드 사용 금액의 0.1%와 지정 통장 연평균 잔액의 0.1%에 해당하는 금액을 출연해 지역경제 지원을 위한 별도 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도입되며, 올해 중 출시될 예정이다. 시는 세종사랑카드를 통해 조성된 기금이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등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환원되도록 지원하고, 시민 복지 환원 체계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최 시장은 “세종사랑카드는 시민이 사용할수록 적립되는 기금이 관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사업에 재투자되는 상생 경제 모델”이라며 “정식 출시 이후 시민들이 ‘착한 소비’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공공기관의 각종 공사 발주 과정에서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건설업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장비·자재 우선 사용 등 제도적 보완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현 조례상 주소 이전 후 3개월이면 지역 건설 근로자로 인정된다”며 “홀대받고 있는 지역업체 보호를 위해 기준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례 개정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관련 조례와는 별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행복청, 대형 건설사 등에 지역 자재와 장비 사용을 강력히 권고하는 현장 행정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세금으로 집행되는 공사의 혜택은 마땅히 지역민에게 우선적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현장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 가능 여부를 살피고 공직자의 마음가짐도 정비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오는 11일부터 시행되는 당직·비상근무 통합 운영과 관련해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는 걸음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민호 시장은 “당직제도가 시작된 이래 77년간 이어오던 관행에 종언을 고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직원 복지후생을 높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숙직 폐지가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