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도 스마트농업본부가 봄철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로 스마트팜 시설원예 농가의 병해충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며, 선제적인 통합 방제 대책 마련과 현장 실천을 요청했다.
스마트농업본부는 8일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시설하우스 측창을 여는 농가가 늘었는데, 이때 찬 공기가 갑자기 유입되면 오이 등 박과류 작물이 스트레스를 받아 ‘급성 노균병’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해충으로 인한 피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본부는 “겨울보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어린 유묘 단계부터 작은뿌리파리 밀도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유충은 뿌리를 직접 갉아먹고, 성충은 흰가루병·노균병 병원균을 옮길 수 있어 피해가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흰가루병은 건조한 환경에서 잘 번지는 특성상 봄철에 발생 빈도가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충남도 스마트농업본부는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민간기업 쉐어그린이 공동 연구·개발한 ‘천연 살충 물질 효력 증진제’를 활용해 병해와 해충을 함께 관리하는 통합 방제 전략을 권장했다. 해당 기술은 2023년 쉐어그린에 기술 이전됐고, 현재 ‘SG제품’으로 상용화돼 전국 농가에 보급되고 있다.
본부는 현장 실증 결과 SG제품이 흰가루병과 노균병 억제 효과를 보였고, 작은뿌리파리 방제에도 활용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방제 방법은 두 가지로 나뉜다. 토양 속 작은뿌리파리 유충을 직접 줄이기 위한 ‘포기 관주’와, 활동 중인 성충을 제거해 병원균의 2차 전파를 차단하고 흰가루병·노균병까지 함께 관리하는 ‘지상부 살포’ 방식이다. 다만 딸기에는 꽃에 약해가 생길 수 있어 육묘기 또는 정식 후 꽃이 피기 전 시기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최용석 충남도 스마트농업본부 박사는 “급변하는 기상 여건 속에서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공공 연구기관의 기술과 민간의 제조 역량을 결합해 통합 방제가 가능한 효력 증진제를 개발·보급하고 있다”며 “병해충 발생 초기에 입체적인 통합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가의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