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국회서 동물복지 특별전 개최

‘좁은 우리를 넘어 넓은 우리로’…동물복지 실태 알리고 법·제도 개선 필요성 공유

강승일

2026-03-05 09:05:10

 

 

 

포스터

 

[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센터장 김병수)는 동물복지 특별전 ‘좁은 우리를 넘어 넓은 우리로’를 오는 3월 9일부터 11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내 동물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동물복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동물복지국회포럼을 비롯해 국립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공원공단, 청주동물원 등 공공기관과 동물자유연대,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등 시민단체 등 10개 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전시는 △동물복지 개념 △국내 동물 현황 △동물복지 실태 및 문제점 △국내 동물복지 대응 노력 △해외 동물복지 사례 △국내 동물복지 발전 제안 등 6개 주제로 구성된다. 특히 야생동물 백색목록·거래신고제 및 영업허가제를 소개하고, 야생동물 밀수와 밀렵 문제를 보여주는 박제, 올무, 덫 등 관련 전시물도 함께 공개된다.

 

이와 함께 ‘동물 없는 동물원’ VR 체험, 동물병원 진료실 체험, 멸종위기 야생생물 체험 키트, ‘생명의 나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전시 개막식은 3월 9일 오전 10시 30분 전시회장에서 열리며,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국회 출입증을 발급받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추진한 국립생태원의 이창석 원장은 “건강한 생태계는 균형과 조화를 통해 유지된다”며 “동물을 단순한 소유물이 아닌 소중한 생명으로 존중하고 공존의 가치를 실천할 때 자연과 인간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는 지난 2024년에도 동물복지국회포럼과 협력해 멸종위기종 보호 필요성을 알리는 국회 전시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전시는 동물복지 관련 두 번째 국회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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