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은 지난해 3분기 생활인구가 100만 명을 돌파하며 도내 군 단위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인구 감소 흐름 속에서도 체류와 소비가 살아있는 ‘생활인구 중심 지역’으로 존재감을 증명한 셈이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생활인구’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 전체 생활인구 중 괴산군의 3분기 누적 생활인구는 105만7,038명으로 집계됐다.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35만2,346명 수준이다.
3분기 평균 체류인구는 31만4,894명으로 등록인구인 3만8천여명의 8.3배에 달했다. 이는 전국 인구감소지역 평균과 도내 평균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등록외국인으로 구성된 ‘등록인구’에 더해 한 달에 한 번 이상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체류인구’를 모두 더한 개념이다.
월별로는 7월이 35만8,267명, 8월 42만2,507명, 9월 27만6,264명으로 집계됐다.
체류 특성도 눈에 띈다. 재방문율은 31.7%로 방문객 3명 중 1명은 다시 괴산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체류일은 2.7일, 평균 숙박일은 3.2일이다. 평균 체류시간은 11.4시간으로 조사됐다. 단순 당일 방문을 넘어 숙박을 동반한 체류형 방문이 일정 부분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소비 지표도 확인된다. 방문객 1인당 평균 카드사용액은 9만700원으로 나타났다. 타 시도 거주자 비중은 64.7%로 외부 유입 효과도 뚜렷하다.
연령대별로는 50~60대 체류 인구가 전체의 41.1%를 차지해 중·장년층 방문 비중이 높았다.
체류일수별로는 1~3일 단기 방문이 86.5%로 가장 많아 관광·행사 중심 방문 패턴이 강하게 나타났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군의 생활인구 지표는 ‘실질 활동 인구’의 규모를 보여준다”라며 “4만여 명 주민등록 인구의 군이 분기 100만 명 이상을 끌어들이는 구조는 지역 상권과 관광, 농특산물 소비 기반의 큰 축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