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주시가 최근 겨울철 가뭄이 지속되면서 산불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를 대상으로 산불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절감 효과로 농촌지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재 속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태로 농가 주변에 배출될 경우 주변 가연물로 번져 산불이나 주택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특히 지난해 충주시에서 발생한 산불 4건 중 1건이 재 처리 부주의로 발생했으며 올해에도 인근 시․군에서 같은 원인으로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선제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2월 2일부터 2월 13일까지 2주간 관내 18개 읍․면․동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 283개소를 대상으로 산불감시원과 읍․면․동 관계 공무원이 합동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는 재 처리 실태와 위험 요소를 집중 점검했으며 특히 산림지역 100m 이내에 위치한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 150개소에 대해 위험성 개선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시는 20ℓ 크기의 철재 밀폐형 재처리 용기 150개를 긴급 구입해 배부를 완료했다.
해당 용기는 재를 배출하기 전 반드시 3일간 보관 후 배출하도록 안내했으며 배부와 함께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한 현장 교육도 병행했다.
변준호 산림과장은 “금년도에는 재처리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해에도 재처리 용기 50개를 배부했으며 내년도에는 아직 보급되지 않은 83개 농가에 대해서도 전수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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