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 국립체육영재학교 유치 간담회 개최

시청·교육청 협력 방안 논의…“엘리트 체육 인재 유출 막아야”

이정욱 기자

2026-02-05 16:38:14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 국립체육영재학교 유치 간담회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5일 ‘국립체육영재학교 유치 관련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고, 유치 확정을 위한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 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행정복지위원회 김현미 위원장과 김영현 부위원장, 김충식·이순열·홍나영 위원을 비롯해 세종시청 체육진흥과,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만 유일하게 체육중·고등학교가 없는 현실을 공유하며, 이로 인해 지역 엘리트 체육 인재들이 타 시도로 전출되는 구조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국립체육영재학교 유치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국립체육영재학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기본연구’ 과정에서 세종시가 주요 검토 대상 지역으로 거론됐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관련 법안의 국회 계류와 공모 방식 전환 가능성 등 대외 변수로 불확실성이 커진 점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김영현 부위원장은 “세종시 유소년 선수들이 야구 등 여러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상급 학교가 없어 운동을 포기하거나 전학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영재학교 유치와 함께 기업 후원을 통한 프로팀 유치 등 ‘톱다운’ 방식의 체육 인프라 구축도 병행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홍나영 위원은 “국립체육영재학교는 기존 체육중·고와 차별화된 특화 종목 운영이 논의되고 있는 만큼, 지역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교육과정 연계 방안을 세심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순열 위원은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세종연구원이 수행 중인 ‘국립체육영재학교 설립 추진 방안’ 연구가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면 세종시가 다시 한 번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문체부 기본연구 용역 과정에서 세종시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 흐름이 있었음에도,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관련 용역비를 반납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타 지자체와의 경쟁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청과 교육청이 보다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세종연구원 정책 연구를 토대로 세종시만의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근거로 문체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관계자 역시 “시청과 긴밀히 공조하며 교육과정 운영과 지역 인재 선발 비율 확보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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